짐정리 하려고 5천원 주고 구매한 다이소 부직포박스 조립하기

부산에는 오늘도 구름이 잔뜩~ 비가 주륵주륵 

가을이 다되서 장마같은 날씨의 연속이라니 ㅠㅠ 쿠쿠리는 가을을 좋아라하는데

올 가을에 계속 비오면 진짜 속상할 거 같아요.

자, 암튼! 비오는 화요일 쿠쿠리는 오늘 직원 연수를 떠났어요.

그래서 이 글을 예약 포스팅으로 만나보시게 될 것 같네요.

오늘은! 얼마전에 쿠쿠리가 신혼집 짐정리 하려고 다이소에서 사온 부직포 박스를 소개할까해요.

짐 정리 용 박스 사려고 다이소에 갔었는데 생각보다 종류는 그리 많지 않았어요.

그냥 종이로 되어 있는 종이박스랑 부직포로 한번 더 덧포장이 되어 있는 부직포 박스

대충 그정도로 분류되어서 진열되어 있더라구요.

요거는 그냥 종이 박스에요. 색깔별로 있는데 저는 이게 심플해서 이걸로 사려고 했는데

귀여운거 좋아하는 예랑이가 팬더가 너무 귀엽다며 부직포 박스 사자고 난리난리

그래서 결국... 팬더와 코알라가 그려진 두가지 종류의 부직포 박스를 사가지고 왔어요.

하나는 높이는 높지 않지만 폭이 넓은 박스 또 하나는 폭은 좁지만 높이가 높은 박스!

집으로 돌아오니 짐정리를 안해서 엉망진창이 되어 있는 수리 전 예랑이의 방

아주 돼지 우리가 따로 없어요. 옷도 정리해서 싹 넣고 ~

책상에 있는 물건들도 상자에 싹 정리해서 넣어두고 수리를 시작하려고 해요.

집으로 들고온 부직포를 바닥에 펼쳐놓고 예랑이랑 저랑 하나씩 조립을 시작했어요.

일단 처음으로는 높이는 조금 낮지만 폭이 넓은 박스를 조립해봤어요.

조립방법은 박스에 상세하게 적혀있어요.

약간 밥 아저씨의 "참 쉽죠?"가 생각나는 설명서기는 하지만 그래도 나름 디테일

일단 재료들을 봉투 뜯어서 바닥에 펼쳐놔 줍니다.

왼쪽에 있는게 박스고 오른쪽에 있는게 뚜껑이 될꺼에요. 일단 뚜껑부터 조립합니다.

설명서에 따라서 차분히 하시면 되는데요.

박스 끝 부분을 안쪽으로 접어서 넣어줍니다. 박스가 처음에 좀 빡빡하게 꾹꾹 눌러서 접어주세요.

접다보면 요렇게 꼬다리 부분이 나오죠? 

꼬다리 부분은 박스 옆쪽을 접으면서 그 옆에 끼워주시면 됩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말이 참 어렵죠? 

위의 사진을 기준으로 봤을 때 오른쪽 접은 부분끝에 꼬다리가 달려있어요.

그 꼬다리를 윗쪽 박스를 접을 때 안쪽으로 넣어서 겹쳐주시면 되는겁니다.

간단하죠? 이렇게 네방향 모두를 접어주면 뚜껑 만들기는 모두 끝난겁니다. 완성!

이제, 몸통을 조립해볼까요?

자, 이제 박스 몸통을 접어야 하는데 옆구리 부분을 사진처럼 안쪽으로 접어주세요.

선이 접히게끔 잡혀있어서 그냥 안쪽으로 꾹 누르면 저렇게 접혀 들어갑니다.

접은 다음 윗쪽에 편편한 부분을 박스 안쪽으로 쑥 밀어서 접어주면 됩니다.

요렇게! 박스 안쪽으로 접어서 넣어주는데요. 이렇게만 하면 고정이 안되니까 고정을 시켜줄꺼에요.

사진처럼 구멍이 나서 접히게끔 되어 있거든요. 

저 부분을 접어서 바깥 박스의 틈 사이에 넣어주면 되는건데요. 참 복잡하죠?

사진처럼! 접어서 바깥쪽 박스 접히는 부분 틈으로 쑥 밀어넣어 주시면 고정됩니다.

그리고 고정되는 부분 아래에 보시면 구멍이 두개 나있어요.

안쪽 박스도 바깥쪽 박스도 모두 구멍이 있으니까 구멍을 둘다 뚫어주고 

그 구멍으로 손잡이를 넣어주시면 됩니다. 

그리고 풀리지 않도록 매듭을 묶어주시면 돼요.

안쪽에서 보면 이런 모습으로 묶어주시면 됩니다.

양쪽 모두 손잡이를 달아주시면 이제 박스 완성!!! 매듭은 그냥 대충 묶어주셔도 되요.

사용하는데는 별로 지장이 없으니까요 

짜잔 ~~~ 제가 만든 팬더박스 완성!

저는 팬더 예랑이는 코알라 박스를 만들었어요.

이 박스는 말씀드린대로 폭이 좀 넓고 높이는 낮은 편이라 깊은 물건은 넣기가 좀 그렇고 

옷 담아 놓기에는 좋더라구요. 한쪽엔 바지 한쪽엔 티셔츠 이런식으로

박스 두개 모두 완성!!! 

이 박스랑 같이 구매한 깊고 좁은 박스는 다음포스팅에서 조립하는 법 소개해드리도록 할께요.

요즘 쿠쿠리는 결혼준비에 한창입니다.

사실 블로그 할 틈도 잘 안나는 것 같아요 ㅠㅠ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포스팅하겠습니다! 내일 또 만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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