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반찬으로 만들어 놓기 좋은 진미오징어채볶음 만들기

결혼을 하고 나서 제가 가장 많이 하게 되는 고민이 바로!

오늘 저녁엔 뭘 해먹을까? 입니다.

결혼전에는 유부녀들의 이런 고민들을 들으면서 웃기만 했짘ㅋㅋㅋ

저의 고민이 될꺼라고는 생각도 못했는데 암튼 요즘 제일 큰 고민이 이거에요.

그래서 이것도 해보고 ~ 저것도 해보는데!

이것저것 해보다가 얻어걸린 레시피가 하나 있어서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오늘의 밑반찬은 진미오징이채볶음 입니다.

 

[재료]

진미오징어채 200g

[양념]

고추장 2숟갈, 올리고당 2숟갈, 맛술 3숟갈, 참기름 1숟갈, 다진마늘 1숟갈, 

마요네즈 2숟갈, 통깨 약간, 물 약간

저는 집 앞에 GS마트가 있어서 GS에서 구매했어요.

GS에는 진미오징어가 두종류 있는데 이거는 200g 들어있는 조금 싼 진미오징어구요.

사진 속 오징어 말고 비슷한 포장지에 있는데 120g 들어있는 제품이 있거든요.

걔가 진짜 오징어가 맛있어요. 질기지도 않고 부드러워서 신랑이 맨날 그것만 사오라곸ㅋㅋ

코스트코 진미오징어도 사봤는데 너무 질겨서 맛없더라구요 ㅠㅠ 

혹시나 집 근처에 GS 있으신 분들은 120g 포장된 진미오징어 사서 드셔보세요. 

자 일단 오징어를 볼에 담아서 먹기 좋은 크기로 손질 해주는데요.

저도 다른분 하는거 보고 따라했는데 이걸 그냥 요리하게 되면 길쭉길쭉 하니까

엉키고 먹기에 불편하더라구요. 그래서 좀 잔잔하게 잘라줬어요.

요렇게!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서 요리를 하면 밥 반찬으로 집어먹기에 딱이죠.

잘 손질된 오징어를 이제 볶아줄껍니다!

그 전에!!! 혹시나 사온 진미오징어가 좀 딱딱하다 하시는 분들은 

볼에 물을 콸콸콸 부어서 오징어를 한번 씻어서 하시면 좀 부드러워져요.

코스트코에서 사온 진미오징어 너무 딱딱해서 물에 살짝 헹궈서 만들었더니 괜찮더라구요.

1분 이상 담궈놓으면 또 너무 흐물해지고 오징어가 물을 먹어서 맛없어져요.

자 이제 양념을 만들어봅시다. 위에서 말했던 재료들을 모두 투척할껀데요.

고추장 2숟갈, 올리고당 2숟갈(없으면 물엿으로 대체가능), 참기름 1숟갈, 다진마늘 1숟갈

통깨약간, 맛술 3숟갈, 물 이렇게 넣어주시면 되는데 

물은 진짜 약간 음.. 소주잔으로 반잔 정도만 넣어주시면 됩니다.

재료를 잘 섞어 준 다음에 중간불에서 바글바글 끟여줍니다.

너무 센불로 해버리면 눌어 붙으니까 적당한 불세기로 바글바글 끓여주세요.

요정도로 바글바글 끓으면 일단 불을 끄세요!

불을 끄고 뜨거운 상태 그대로 손질 해놓은 진미오징어를 팬에다가 투척!

꼭 불 끄고 진미오징어 넣으셔야 합니다.

오징어를 투척 한 다음 휙휙 져어서 양념을 골고루 묻혀줍니다.

저는 그냥 숟가락으로 휙휙 져어서 섞었어요.

양념이 골고루 잘 섞이면 여기다가! 마요네즈를 두숟가락 넣어줍니다.

요렇게 두숟가락 짜서 넣어주고 다시 한번 잘 섞이도록 휙휙 져어주세요.

마요네즈를 넣으면 더 부드럽고 고소한 맛이 난답니다!

왜.. 오징어도 고추장이랑 마요네즈 섞어서 찍어먹으면 맛있잖아욬ㅋㅋ

부정할 수 없는 마법의 소스 아니겠습니까? 

잘 섞였으면 위에 깨를 솔솔 뿌려서 마무리 해주시면 되겠습니다! 

완성 된 진미채볶음은 반찬통에 옮겨 담으면 끝!

진미오징어는 냉장고에 넣지 않고 그냥 실온에 두고 먹는게 더 맛있더라구요.

냉장고에 들어갔다가 나오면 좀 딱딱해져서 부드러움이 덜해진달까...

요렇게 큰 반찬통에 넣어놨다가 먹을 때 접시에 조금씩 덜어서 먹으면 크흐 ~ 

아주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밑반찬이 완성됐습니다.

우리 신랑은 요런 간단한 초딩같은 반찬을 참좋아해욬ㅋㅋㅋㅋ

손이 많이 안가서 좋기는한데 요리 실력은 늘 것 같지 않은.... 

암튼! 결혼하고 밑반찬을 뭘 해보지 고민하시는 새댁여러분들!!! 오늘 저녁엔 진미채볶음에 도전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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