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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저것 리뷰 소쿠리/써보고 즐기고 리뷰

일민미술관 우주생활 SPACE LIFE / NASA 우주사진 전시회

by 쿠쿠리아가씨 2015. 4. 5.


주말의 마지막 날!

다들 알차게 보내고 계신가요?

쿠쿠리는 2주 전 서울에서 다녀온 전시회 이야기를 해볼까합니다.


광화문 광장 바로 앞에 있는 일민미술관에서 

2015. 2. 6 ~ 2015. 5. 17 까지

NASA의 우주 기록 이미지들과 우주라이프에 대한 작품 전시가 진행중인데요.


이날 사실 친구랑 경복궁 보러 광화문 갔다가

시간이 없어서 다른거 뭐 할거없나? 하는 도중 우주생활!

이라는 문구가 눈에 띄어서 홀린듯이 들어가서 관람했어요 ㅋㅋㅋㅋㅋ





입장료는 3천원이었나 4천원이었나...

정확하게 기억나지 않지만 비싸지는 않았어요.


총3층으로 전시되어 있고 입장료를 지불하면 작품설명책자를 줍니다.

따로 설명을 듣고 싶어 설명해주시는 분이 있는지 물어봤지만 ㅠㅠ 따로 없다고 하더라구요.

아쉬움을 뒤로하고 일단 입장!





사실 우주나 은하계에 관심이 많고 ~ 좋아라 하기 때문에 

굉장히 기대를 많이 하고 들어갔어요.

나사의 우주기록이라고 했기 때문에 엄청난 사진들이 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으로요


아 우주생활전은 사진촬영이 가능한 전시회에요.

마음껏 사진 촬영하셔도 됩니다!






보자마자 토성이다!!! 했던 사진 

반가움에 토성에 비친 내 모습도 사진으로 찰칵찰칵






1층의 사진은 전반적으로 그냥 진짜 나사의 우주기록들이었어요.

저는 우주의 모습들도 많을 줄 알았는데 말 그대로 우주탐험을 하기 위해 준비하는 과정의

기록들을 전시해두었어요. 달 탐험을 위해 우주비행선을 타고 가다가 폭발로 인해서 

우주에 도착하기도 전에 불타버린 비행사들의 사진도 전시되어 있었구요.

우주복에 대한 기록들도 있었어요.


미국이 달에 처음 착륙했을때의 기록들도 볼 수 있었는데 친구랑 그걸 보면서

진짜 미국이 달에 먼저 갔던걸까? 뭐 그런 이야기들도 해보고 





2층으로 올라왔는데 2층은 나사의 기록들이 아니라 

창작물들이 전시되어 있었어요.

브로슈어를 주기는 했는데 설명은 하나도 없고 그냥 덜렁 작품명만 있어서

사실 저 같은 미술전시회 까막눈들은 이건 쇳덩어리고 이건 종이고 이건 액자다 싶더라구요.


설명해주시는 분이 있었거나 작가가 어떤 의미로 이런 작품을 만들었는지

브로슈어에라도 짧은 설명이 있었더라면 돈이 아깝지는 않았을텐데...






전시된 작품중에서 그나마 ㅋㅋㅋㅋㅋㅋㅋ 웃을 수 있었던 사진





알록달록 뭘 표현했는지는 모르지만 독특한 그림 앞에선 친구의 뒷모습도 사진으로 남기고

사실 1층에서는 그나마 나사의 기록들이 있어서 흥미로웠는데

설명도 없고 정체불명의 작품명만 있는 2층, 3층은 좀 지루해졌어요.


원래 미술관람이라는게 그런건가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층부터는 집중력이 광탈해서 친구랑 야 우리가 알고 있는 우주가 진짜 우주의 끝일까

인간이 보는 우주가 진짜 우주일까.. 뭐 이런 이야기들

인간의 욕심으로 우주를 탐험하다가 지구를 빼앗기지 않을까 ㅋㅋㅋㅋㅋ

뭐 이런 복잡난해한 이야기들을 나누면서 관람했어요.





마지막 3층은 대충대충 

흥미를 잃은 자의 성의없는 사진 


사실 우주라이프라고 해서 굉장히 기대를 많이 하고 갔거든요.

근데 좀... 실망

나사의 기록들과는 동떨어진 작품전시도 그렇고 

우주생활과는 전혀 관련없는 그냥 달에 가기 위한 준비과정이나 

달에 착륙했다는 옛날 기사가 전시되어 있어서 좀 ... 그랬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는.... 우주를 알고싶다!!!!!!!!!!! 진짜 우주비행사들이 

우주에가서 어떻게 생활하는지 우주선 내부의 모습은 어떤지 그런게 궁금했다고 ㅠㅠㅠㅠㅠㅠ

아쉬움만 남긴 일민미술관의 우주생활전


딱히 추천해드리고 싶지는 않은 전시회였어요 ㅠㅠ

이제 주말 끝이네요. 내일이면 또 출근..... 서글픈 마음을 붙잡고!!!

다들 남은 주말 잘 보내시고 ~ 내일 만나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