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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저것 리뷰 소쿠리/써보고 즐기고 리뷰

신혼집 인테리어, 창문틀 필름작업으로 완성하다!

by 쿠쿠리아가씨 2015. 4. 23.



듕기듕기 기분좋은 목요일

내일이 금요일이라 매우 행복한 목요일이죠? 

헿 이번 주말에 뭐할지 벌써부터 고민하고 있습니다. 직장인의 삶이란 ㅋㅋㅋㅋㅋㅋ

아! 쿠쿠리네 신혼집은 지난주 부족했던 인테리어를 보충했어요.


엥? 뭐가 부족했길래? 라고 물으신다면 사진으로 보여드립니다.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쿠쿠리네는 주택에 살고있어요.

시부모님이 사시던 곳을 쿠쿠리네 부부가 리모델링 해서 거주하고 있는데요.

아버님이 샷시를 하시는데 저희가 들어올 줄 모르고 미리 창문이랑 창틀을 작년 초에 다 바꿔놓으셔서 

새로 샷시를 넣기도 참 애매하고 돈도 아까웠기에 그냥 쓰려고 했는데!!!!!!


두둥 사진을 보세요. 저 창틀의 색깔을 보세요!!!!!!!!!!!!!!!!!!!!!!!!





여긴 부엌인데 하......... 냉장고 옆에 갈색깔 창틀보세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유리도 핵노답 50대 부부가 사는집에 딱 어울리는 창문모양과 창틀이에요. 어질어질

20대 신혼부부가 살기에는 좀 노티나는 디자인이라 ㅠㅠㅠㅠ 보기 싫어서 





쿠쿠리는 요렇게! 화이트 블라인드를 내려놓고 살고 있었죠 ㅋㅋㅋㅋㅋㅋ 

창문하나 가렸을 뿐인데 느낌이 완전 다름!


근데 이렇게 가려놓고 있으니 햇빛도 안들어오고 창문 열때마다 너무 불편하더라구요.

그래서 신랑한테 페인트칠이라도 해보자! 했더니 신랑이 한참을 고민하다가

필름을 붙이자! 하더라구요. 신랑이랑 친한 친구가 필름시공하는 일을 하고 있어서 도움을 받기로 하고

좋다!! 필름을 붙이자!!! 했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 붙이기 까지 무려 6개월이 걸렸습니다. 

필름 붙여주기로 한 신랑 친구가 일이 너무 바빠서 ㅠㅠㅠㅠㅠㅠ 해주러 올 시간이 없었거든요.

암튼! 그렇게 시간이 흐르다가 드디어 지난주말 필름을 붙이러 와줬어요 ㅠㅠㅠㅠㅠㅠㅠ


고마워요. 명동이오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신랑친구)





듕기듕기 필름시공을 하기로 한 날 아침!

설레는 마음으로 가려놓았던 블라인드를 올렸는데 아....... 꼴보기 싫다 누런 창틀 ㅋㅋㅋㅋ

유리도 정말 싫지만 유리를 바꾸는건 너무 돈 아까우니 일단 창틀이라도 ㅋㅋㅋㅋㅋ





시공하기 전에 하루 들려서 창문사이즈랑 창틀 사이즈를 재고 갔었구요.

당일에 와서는 재료 재단하고 바로 시공에 들어갔어요.

뒷모습으로 보이는 저분이 신랑친구 = 필름시공 사장님 = 명동이오빠 ㅋㅋㅋㅋㅋㅋㅋㅋ


사장님과 더불어 ㅋㅋㅋㅋ 신랑친구 한명이 더 와서 도와줬어요!

내가 장난으로 전문 시다라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안합니다. 고맙습니다 





암튼 1차적으로 꼴보기 싫은 창틀의 실리콘부터 제거했어요. 

창틀과 마찬가지로 갈색깔 실리콘이 발라져있기도 했고 

실리콘을 제거해야 필름이 제대로 모서리까지 딱! 붙기때문에 일일이 제거를 하더라구요.





처참하게 떨어져나가 바닥을 더럽히고 있는 실리콘 친구들 ㅋㅋㅋㅋ

실리콘을 다 떼내고 나면 창틀에 본드를 발랐어요. 본드 바르는건 못찍었어요 ㅠㅠ

오빠들 일하는데 걸리적 거릴까봐 쇼파에 멍때리고 앉아서 꾸벅꾸벅 졸고있었음 ㅋㅋㅋㅋ





신랑이랑 전문시다오빠가 실리콘을 떼고 본드를 바를 동안 ~

사장오빠는 창틀에 붙일 필름 재단을 했어요. 창문 크기에 맞춰 잘라진 필름들!





그리고 붙여나가기 시작합니다! 거실창문부터 ~ 전문가의 손길 ㅋㅋㅋㅋㅋ

부담스럽다고 폰게임을 하든 컴퓨터를 하든 좀 하라고 하는 사장오빠의 말을 무시하고 ㅋㅋㅋㅋ

라봉이를 품에 안은 채 계속 전문가의 손길을 구경하고 있었어요 신기해 신기해 






쫜!!!!! 드디어 완성된 거실 창틀 아 ........ 감격이쟈나?

드디어 창틀이 하얀색으로 바뀌었어요 ㅠㅠㅠㅠㅠㅠ


아! 저희는 그냥 하얀 필름이 아니라 나무 무늬가 들어간 하얀색 필름으로 시공했어요.

쿠쿠리네 집 문이 나무 무늬가 들어간 하얀색이거든요.

문이랑 똑같은 무늬로 필름을 시공했습니다!





사장오빠가 안방에 필름을 붙이러 들어간 사이에 ~

엉망이 된 거실은 시다오빠랑 신랑이 슥슥 청소 ㅋㅋㅋㅋ 어휴 더러워라

내 슬리퍼는 화장실앞에 왜 버려져있었던건지... 





필름붙이기가 끝나고 한적해진 거실을 돌면서 필름이 잘 붙여졌나 꼼꼼히 확인했어요. 

역시 전문가의 손길이라 ㅋㅋㅋㅋㅋ 들뜬 곳 없이 깔끔깔끔

물론! 창문과 만나는 부분은 실리콘으로 덮어서 마무리 해야 오래동안 들뜨지 않고 쓰겠지만 ~

어쨌든 저렇게만 해놔도 이쁘쟈나 


그렇게 2시간 정도 흐르고! 드디어 완성된 창문들!!!

사장오빠 혼자서 필름 붙이느라고 시간이 꽤 오래 걸렸어요. 





첫부분에서 보여드렸던 갈색 안방창문 기억하시죠?

그 창문이 이렇게 변했습니다! 헿 방이 환해진 느낌이에요.





예전에 찍어놨던 사진인데 창틀 보세요. 뭔가 꽉 막힌 느낌이들고 방의 분위기와 따로 놀았던 창틀!





쨘 ~ 요렇게 바뀌었습니다.

방이 확실히 환해졌죠? 

엉망으로 어질러 놓은 화장대는 못본척 해주세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렇게 필름을 싹 붙이고 나니 뭔가 인테리어가 완성된 느낌이라 너무 좋아요 ㅠㅠㅠㅠㅠ

사장오빠와 시다오빠에게 이 자리를 빌어 다시한번 감사의 말씀을!!!!


혹시 부산이나 경남 지역에서 창틀이나 문, 가구, 싱크대 등에 필름작업 하실 분들은 

쿠쿠리에게 비댓 달아주세요 ~ 저렴한 가격으로 소개시켜드림!!

헿 고마운 사장오빠 다음에 맛있는 밥이라도 한끼 사드릴까봐요.


어쨌든 6개월 만에 완성되어가는 쿠쿠리네 신혼집!

이제 옥상에 평상만 만들면 될 것 같아요ㅋㅋㅋㅋㅋ 조만간 옥상도 소개해드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