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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저것 리뷰 소쿠리/써보고 즐기고 리뷰

신혼부부의 옥상라이프, 옥상에 상추, 대파, 딸기 심기!

by 쿠쿠리아가씨 2015. 4. 28.



쿠쿠리입니다! 다들 즐거운 주말 보내셨나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화요일날 나타나서 주말 잘 보냈냐고 묻는 멍청한 쿠쿠리

바빴어요 몸이 안좋기도 했고 ㅠㅠㅠㅠㅠ

쿠쿠리네에 라봉이가 들어오면서 하루종일 청소하고 개랑 놀아주느라 

핵피곤.... 밤되면 지쳐 쓰러져 잠들기 바쁜 일상을 보내고 있습니다.


암튼!!!!!! 오늘은 얼마전에 쿠쿠리네 옥상에 꾸며놓은 텃밭을 소개해드리려고 왔어요.

사실 텃밭이라 하기도 좀 부끄러운 크기지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름대로 상추도 심고 ~ 대파도 심고 ~ 이것저것 심어봤어요.





쫜 ~ 쿠쿠리네 옥상에는 시아버님이 잘라놓은 물탱크 텃밭이 있어요 ㅋㅋㅋㅋㅋ

물탱크를 반으로 잘라서 두개의 화분을 만들어놓으셨는데요.

저희가 들어오기 이전에는 시부모님께서 쪽파를 심어서 드셨다고 하더라구요.

쿠쿠리네 부부는 쪽파를 잘 먹지도 않을뿐 더러 더 많이 먹는 대파와 상추를 기르기로 결심!!


일단 다이소에서 삽이랑 곡괭이를 사와서 흙을 뒤엎어 줬습니다.





주말 아침부터 일어나서 곡괭이질 하는 신랑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뭔가 허접해보이던 흙이 한번 뒤엎어 주니 색고운 흙으로 변신했어요!!






요거는 다이소에서 구매했어요. 정원 가꾸기 용 이걸... 뭐라고하지?

물뿌리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암튼 구매했습니다. 

다양한 물살으로 물이 뿜어져 나가요. 제일 약한 미스트 분사로 흙에 물을 칙칙 줄껍니다.





자 물도 준비되었고 흙도 갈았으니 이제 본격적으로 씨를 뿌려볼텐데요.

씨를 뿌리기 전에 다이소에서 사온 비료를 흙에 좀 섞어줬어요.

사진상으로 약간 길쭉하게 막대기 모양으로 뿌려진게 비료에요!


비료를 훌훌 뿌려주고 윗부분만 살짝 흙을 덮어주고 ~ 이제 씨를 심을껍니다.





쿠쿠리네 부부는 3종류의 작물을 심을껀데 어떤걸 심었는지 구분하기 위해서 

나중에 울타리를 세워줄꺼거든요.

그래서 일단 물탱크 화분을 3등분 해주고 ~ 각각의 자리에 씨를 뿌려줬습니다.





1차로 적상추! 제일 키우기 쉬운 작물이기도 한 상추씨를 제가 한번 뿌려보겠습니다.





요렇게 일자로 상추 심을 길을 내주고 

길을 따라서 상추씨를 솔솔솔 뿌려줍니다. 너무 겹쳐지지 않게 골고루 뿌려지도록 뿌려주세요.





가까이서 보면 하얗고 약간 길쭉하게 보이는거! 저게 바로 상추씨입니다.

상추씨를 라인을 따라 쭉 다 뿌려줬다면 이번에는 주변에 있는 흙으로 씨를 살짝 덮어주세요.

너무 깊이 덮으면 싹이 못올라 올 것 같으니까 ㅋㅋㅋ 적당히





씨 봉투 뒷면에 보면 상추를 심는 시기랑 키우는 법 같은게 적혀있어요.

적정발아온도가 25도인데 요즘 낮에 25도까지 오르니 쑥쑥 잘 크겠죠?


이로써 상추 심기는 끝!!!!!!!





두번째로 딸기를 심어볼껀데요. 딸기는 컵화분으로 밖에 안팔더라구요.

일단 컵화분을 사왔는데 걍 흙에다가는 어떻게 옮겨심지? 멘탈붕괴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무작장 배양토를 땅에 꽂고 그 위에 딸기 씨를 뿌려버렸어요.

몰라... 어떻게든 크겠지 안크면 말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무책임





마지막으로 대파!!! 제가 꼭 심고싶었던 작물이에요.





쿠쿠리네는 대파를 제일 많이 쓰는 것 같아요.

대파 사러 나가기 귀찮아서 대파를 심는 주부의 마음 ㅋㅋㅋㅋㅋ





대파씨는 요렇게 생겼어요. 꼭 까만 깨처럼 생겼네요.





대파도 심기좋게 길을 내주고 길을 따라서 쭉쭉쭉 뿌려줍니다.

딸기는.. 걍 자기칸에 아무렇게나 흩뿌렸는데 왠지 대파와 상추는 그러면 안될 것 같은 기분 ㅋㅋ





쨘!!!!! 물탱크 화분에 대파, 상추, 딸기 심기 완료!!!

사실 울타리를 치고 이름표를 붙여줘야 하는데 울타리를 까먹고 안사와서 대충 저렇게 ㅋㅋㅋㅋㅋㅋ

나중에 울타리 사와서 재정비 하기로 하고 ~

물 촥촥촥 뿌려서 마무리 해줬어요.


물은 적어도 이틀에 한번 정도는 줘야한다고 하더라구요.

쿠쿠리는 매일 올라가서 조금씩 주고 있습니다 ㅋㅋㅋㅋ





옥상에 올라간 김에 잡초가 어마어마하게 자라있는 석류나무도 정리해주고 ~

물도 솔솔 뿌려줬어요.

작년에 석류가 열리기는 열렸는데 빨갛게 익지는 않앗어 못먹었는데 ㅠㅠ

올해는 부디 석류나무에서 제대로 된 석류를 볼 수 있기를!





사실 4월 초에 상추랑 이것저것 심었었거든요.

그래서 석류나무도 이제 갓 새싹이 틔어 오르기 시작한 상태의 사진이네요.

지금은 푸릇푸릇한 나무가 되었답니다!


자 오늘은 여기까지!!!

쿠쿠리네 옥상에 대파, 상추, 딸기 심은 이야기 들려드렸는데요.

내일은 4월 초에 심어놓은 작물들이 한달동안 얼마나 자랐나 ㅋㅋㅋ 구경시켜드릴께요!!!

내일도 구경하러 오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