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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저것 리뷰 소쿠리/써보고 즐기고 리뷰

쿠쿠리네 신혼집 옥상 정원, 대파와 상추는 얼마나 자랐을까?

by 쿠쿠리아가씨 2015. 4. 29.


쿠쿠리입니다! 오늘은 쿠쿠리네 사무실 이사하는 날 ㅠㅠ

엄청하겠죠.. 핵피곤하겠죠

그래서 오늘은 일찍 포스팅합니다. 

하루종일 정신이 없을테니까요 ㅠㅠㅠㅠㅠㅠ


어제 예고한대로! 오늘은 쿠쿠리네 옥상정원의 근황을 알려드릴꺼에요.

4월 5일 식목일을 맞아서 옥상에 대파, 상추, 딸기를 심었었는데요.

그 친구들이 한달동안 얼마나 자랐는지!!! 지금 살펴봅시다!!





쨘 ~ 작물들을 심고 1주일이 지난 시점!

울타리도 생기고 이름표도 생겼어요.

하지만 여전히 싹은 나지 않았어요. 

다이소에서 이름표랑 울타리를 사다가 꽂아주니 뭔가 있어보이는 이유는 왜죠? ㅋㅋㅋ





이름표는 재밌게 작명을 해서 꽂아줬어요.

쿠쿠리의 꿈은 제주도에서 한라봉 키우면서 여유롭게 사는거니까 ㅋㅋㅋㅋㅋ

제가 좋아서 심은 대파는 제주 한라봉 옆에서 자란 대파!





상추는.... 그냥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안마시술소 밖에 생각이 안나더라구요.

아마 안마시술소 사장님이 좋아하는 상추!





대저 짭잘이 토마토보다 반드시 맛있게 자랄꺼라고 자신했던 딸기 ㅋㅋㅋㅋ

진짜 밑도 끝도 없는 작명이기는 한데 

그래도 나름대로 만족!


그리고 한 2주 뒤! 다시 옥상에 물주러 올라갔었던 신랑이 야!!! 싹났다!!!!!!!!!!! 를 외칩니다.



 



2주차 대파의 상태!

거의 미미하지만 파릇파릇한 싹이 올라오기 시작했어요.





3주차 대파의 상태

올.......... 많이 올라왔어!!!!!!!!!!!!!! 대파가 많이 자랐어요.

이제는 쑥쑥 커서 뭔가 파와 같은 형상을 띄고 있습니다.


자 그럼 상추는 어떻게 됐을까요?





2주차 상추의 상태! 대파보다 좀 더 눈에 띄게 자라난 상추들!

라인따라 뿌려놓은 상추가 이쁘게 자라났습니다.

신랑이랑 저랑 라인 맞춰서 씨 뿌리기를 잘했다며 ㅋㅋㅋㅋㅋ 





그리고 3주차의 상추 상태!!!

제법 상추와 같은 형상을 띈 친구들이 쑥쑥 올라오기 시작했습니다.

이제 저 상태로 크기만 더 커지면 먹을 수 있겠죠? 

농약도 안치고 그냥 비료만 뿌린거니까 ㅋㅋㅋㅋㅋㅋㅋㅋ 나름의 자연주의랄까





하지만... 모든 작물이 성공한건 아니었습니다.

딸기는 싹 조차 나지 않고

근처에 파릇파릇한것들이 올라오기는 했는데 싹인지 잡초인지 알길이 없습니다.

땅에 파묻었던 배양토는 땅이 뱉어내서 위에 쑥 올라와있었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딸기는 망했구나

저기다가 고추 모종을 사와서 심어야겠어요 ㅋㅋㅋㅋㅋㅋㅋ





아! 그리고 물탱크를 반으로 자르면 화분이 2개잖아요?

하나는 상추, 대파, 딸기를 심고 하나는 겨울동안 버린 음식물 쓰레기가 많아서 그냥 뒀거든요.

음식물들이 썩고나면 심으려고 뒀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의외의 수확

감자가 자라나기 시작했습니다. 왜죠?


음식물 쓰레기에 감자가 있었나봐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감자가 두개나 있어요.

이게 뭐여 하고 쑥 뽑았더니 작은 알토란같은 감자가 대롱대롱

그대로 뒀으면 감자를 수확할 수 있었을텐데.. 아쉽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지만 음식물 쓰레기가 너무 많아서 이 화분은 당분간 그냥 두는걸로!





기쁜마음으로 자라난 상추와 대파를 보면서 ㅋㅋㅋㅋ 느긋하게 오후에 커피한잔!

쿠쿠리네 옥상에 이런것도 있습니다.


뭔 주택 옥상에서 이런 사치를 부리냐 하겠지만.. 인생이란 즐기고 살라고 있는거 아니겠어요?

집 밖으로 나가지 않겠다는 굳은 의지가 보이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조만간에! 옥상 바베큐 즐기는 모습 한번 더 소개해드릴께요.


그나저나 상추 언제커서 언제먹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