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집은 지금 수리중! 주택 나무벽 수리, 아파트 벽처럼 교체하기!

다들 즐거운 주말 보내고 계신가요? 

쿠쿠리는 오늘 한복이랑 예물 맞추러 부산진시장에 나갈 예정이라서!

미리 예약 포스팅을 걸어놓고 나갔어요.

뭐 ~ 폴더 이름도 그렇고 요즘 쿠쿠리는 한창 결혼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결혼을 하면 신혼집도 필요하니 당연히 신혼집 준비도 한창인데요.

다들 아파트로 신혼집을 많이 구하시던데 쿠쿠리네는 부모님이 거주하시던 건물을 이전받아서

그 집을 수리해서 저희가 들어가 살기로 했어요. 부모님은 다른집으로 가시고!

그런데... 저희가 이전받은 집은 지어진지 오래된 주택이라 벽이 나무에요.

쿠쿠리네 신혼집 거실이에요. 제가 공사 시작하기 전에 찍었어야 하는데

공사를 시작하고 나서 찍어서 거실 천장에 이미 석고가 붙어 있는데 원래 천장도 나무였어요.

벽을 보세요.. 저렇게 나무로 되어 있는 벽이 있는 오래된 주택건물이에요.

요거는 중문 옆에 붙은 미니방으로 올라가는 나무계단 

여기도 나중에 페인트로 하얀색으로 바꿔 줄 생각이에요. 나무에는 석고를 붙일 수 없으니까요.

요거는 현재의 부엌! 나무벽에 맞게 갈색의 싱크대가 들어와있어요.

부엌으로 들어가는 벽의 몰딩도 전부다 갈색으로 들어가있구요.

몰딩은 화이트로 다 변경하고 작은 벽은 화이트 페인트를 발라 줄 예정이에요.

싱크대는 아빠가 화이트 싱크대로 바꿔줄 예정이구요.

쿠쿠리네 아버지가 싱크대를 하시고 ~ 예랑이네 아버님은 샷시를 하시고 ㅋㅋㅋ

샷시를 하시는 아버님이 직접 몰딩이랑 석고판 대는 작업을 다 하셨어요.

사람 부르면 1~2백 만원으로는 해결안될 것들을 재료비로만 모두 해결했다는..

나무벽이 되어 있는 벽은 석고로 이렇게 쫙 둘렀어요.

석고를 바르고 나서 그 위에 정상적으로 벽지를 바르기로 했어요.

거실에 창문이 두개가 있는데 안쪽에 있는 창문은 석고벽으로 안쪽에서 막아버리려고 해요.

굳이 거실에 두개의 창문이 필요하지도 않고

원래 저 부분이 방이었는데 벽을 터서 거실로 만들었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창문을 막아버리기로 하고 그 옆에 쇼파를 놓을 예정이에요.

요기는 안방! 어머니의 취향이 느껴지죠? ㅋㅋㅋㅋ 화려한 꽃무늬 벽지라니

예전에는 뭐 이런게 또 이쁘다고 많이들 했으니까요.

샷시는 교체한지 얼마 안됐어요. 저희가 화이트 인테리어로 할 생각을 못하고 갈색 샷시로 

미리 넣어놓으셔서 ㅠㅠ 나중에 테두리를 화이트 몰딩으로 둘러주고 블라인드를 덮기로 했어요.

요기는 작은방! 작은방은 예랑이가 사용하던 방인데 짐이 엉망진창 ㅋㅋㅋㅋㅋㅋ

다이소에서 사온 부직포 박스로 짐 정리를 대충 했어요.

싸도싸도 끝이 없는 예랑이의 짐.... 박스 한켠에 자리잡고 있는 삼국지 건담들 

부들부들 비싼 돈 주고 사놓고 다 조립도 안했다는!!!!!

원래 책상이 있던자리, 책상을 내다버리고 사진속에 보이는 책장도 내다버리기로 했어요

책장이 필요하면 심플한걸로 그냥 하나 더 사기로

책상때문에 갑갑해보였던 방이 확 넓어졌어요.

작은방에는 거울문으로 이루어진 벽장이 하나 있어요.

집 구조가 특이하게 생겨서 편편하게 붙박이를 넣을수가 없어서 그냥 벽장으로..

안쪽에 새롭게 페인트칠하고 정리해서 물건들을 넣어놓는 창고로 사용할 생각이에요.

모든 짐들을 정리해서 거실으로 쏵 ~~~ 꺼내고 나니 와 그 작은 방에 무슨 짐이 이렇게 많아??

짐을 다 꺼내고 나니 텅텅빈 작은방!

아직 거실공사가 안끝나서 다시 짐을 어느정도는 작은방으로 다시 넣어야하겠지만

그래도 싹 치우고나니 한결 깔끔하고 좋은 것 같아요.

작은방 모양이 좀 특이하게 생겼죠?

정사각형의 모양이 아니라 한쪽 모서리가 삼각형으로 짤려진 직사각형 모양의 방이에요.

그래도 양쪽으로 창이 나 있어서 바람은 잘 통한다는!

사진 촬영할때는 막 공사를 시작할때라 정신이 없는데

최근에는 거실 석고벽 시공이랑 몰딩은 모두 완료를 했어요.

조만간에 공사가 끝난 쿠쿠리네 신혼집의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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