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동안 드레스도 보러가고 ~ 반지도 맞추고 예랑이 친구 결혼식도 다녀온 쿠쿠리입니다.
이렇게 주절주절 바빴던 이야기를 하는 이유는... 포스팅을 안했기 때문이겠죠 ㅋㅋ
너무 지치는 주말이었어요.
그래도 본식 드레스도 선택완료했고 반지도 결정해서 한고비 넘은 것 같은 기분!
즐거운 마음으로 오늘은 ~ 결혼식 당일날 사용할 감사봉투 주문한 이야기 해드리려구요.
왜 결혼식 당일날 식사 안하시고 가시는 분들 만원씩 봉투에 넣어서 드리잖아요.
그냥 봉투에 감사장이랑 넣어서 줘도 좋지만 저는 뭔가 실용적인걸로 하고 싶어서
이리저리 찾다가 봉투형 감사장을 주문하게 됐어요.
짜잔 ~ 봉투형 감사장 도착한 모습이에요.
저는 11번가에서 구매했구요. 150장에 18,000원에 샀어요. 배송비는 별도!
색깔은 다양하게 있었는데 분홍색으로 했어요. 흰색은 또 너무 밋밋할 것 같아서요.
자, 일단 도착한 택배를 뜯어서 봉투의 상태를 먼저 살펴보겠습니다.
봉투 안쪽은 이렇게 되어 있어요.
봉투를 열면 감사 메세지가 바로 보이도록 적어놨습니다.
사실 알아보기도 힘든데 한글로 할까 고민을 하다가 그래도.. 감사장이니까 한문으로 ㅋㅋ
뭔가 한문으로 해놓으니까 있어보이는 기분은 왜죠?
쿠쿠리는 한글을 사랑합니다 ㅋㅋㅋㅋㅋ
보통 제가 적어놓은 혼 주 배상 저부분은 사람 이름을 홍길동 배상 이런식으로 적는데
저희는 각각 집마다 몇장이 필요하게 될지 몰라서 그냥 혼주 배상이라고만 적었어요.
봉투 바깥쪽은 그냥 무난무난 ~ 감사하다는 인사말이 적혀있어요.
이제 봉투를 접어보겠습니다. 접는 방법은 간단해요.
접는 선이 표시되어 있기 때문에 선따라 접으면 쉽게 접혀요.
잘 접히도록 처리가 되어서 왔기 때문에 힘들지 않아요. 150장 금방 다 접었어요.
앞면은 이렇게 감사한다는 인사말이 보이도록 되어 있어요.
봉투 뚜껑 부분을 스티커로 부착할 수 있는데 저는 지금 부착할지 말지 고민중이에요.
스티커를 붙이는 것 보다 안붙이는게 더 깔끔한 것 같아서요.
뒷 부분은 별다른것 없이 깔끔합니다.
혹시나 이름을 적어야 하면 뒷부분에 이름을 적어서 드리면 될 것 같아요.
짜잔 ~ 봉투에 만원짜리를 넣으면 이런 느낌!
봉투만 덜렁 봤을 때는 뭔가 허전했는데 이렇게 보니 깔끔하고 괜찮죠?
솔직히 걱정을 좀 했는데 돈 넣어놓고 보니 만족만족!
자, 이제 본격적으로 봉투를 접어보겠습니다.
아직 식이 많이 남아서 현금으로 만원짜리를 바꿔놓지는 않았지만 ~
일단 봉투를 접어서 차곡차곡 쌓아놓으면 빳빳하게 봉투가 각이 잡힐 것 같아서 미리 접었어요.
다 접는데는 한시간도 안걸린듯? 혼자서 해도 금방해요.
다 접은 감사봉투는 지금 쿠쿠리네 신혼집이 수리중이라 더러워질까봐 봉투에 잘 싸서
청첩장이랑 같은 박스에 담아 보관해두고 있어요.
추석 때 은행에 새 돈 나오면 만원짜리 빳빳하게 뽑아와서 넣어두면 될 것 같아요.
아, 이렇게 하나하나 준비를 하다보니 진짜 제가 결혼을 하는구나 실감이 나네요.
앞으로 더 실감나는 일들이 많이 있겠죠?
감사봉투 따로 종이랑 봉투랑 막 주문하시는 분들 많으시던데 저같이 봉투형 감사장도 유용하고
종이도 안아깝고 좋은 것 같아요 ~ 한번 생각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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