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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쿠리의 일상다반사/소소한 일상이야기

모델망고실 만든 루피망고모자! 루피망고모자 뜨는법

by 쿠쿠리아가씨 2014. 12. 27.


쿠쿠리입니다!! 크리스마스 연휴기간 잘 보내셨나요?

쿠쿠리는 금요일까지 월차내서 목요일부터 쭈욱 ~ 쉬고 있어요.

쉬느라고 포스팅 못했다는 변명을 하러 왔다며 ㅋㅋㅋㅋ


암튼 연휴의 막바지라 마음이 싱숭생숭한 오늘!

주문해놓은 모델망고실으로 루피망고 모자 만들었어요.

12월 초에 모델망고보다 얇은 실로 루피망고st 모자를 하나 떴었는데요.

이번에는 루피망고실은 비싸서 못사고 비교적 굵기가 비슷한 모델망고실로 만들었어요.





쨘 요게바로 모델망고실인데요.

저는 청송뜨개실이라는 사이트에서 주문했어요.

지금 확인해보니 색깔 전체 재고가 있네요. 가격은 25,000원

인터넷 어디든 가격은 다 25,000원으로 동일 한 것 같구요.

오후2~3시 쯤 까지만 주문하면 바로 다음날 받아볼 수 있더라구요.


제가 주문할때는 재고가 없었는데 몇일날 입고된다고 미리 되어 있어서 편하게 주문했답니다.

혹시나 모델망고실 사실분들은 참고하시구요 ~

저는 회색,핑크색 이렇게 주문했어요.





쨘 요게 연핑크 색상이에요.

신랑은 연핑크라 좀 부담스러울수도 있겠다 했지만.. 쿠쿠리의 무모한 자신감ㅋㅋㅋ

괜찮아!!! 난 핑크가 좋으니까 핑크로 뜰꺼야!!!!


핑크로 하나 뜨고 남은실은 회핑으로 하나 뜨려구요,.

머리 쓰는 부분은 회색으로 뜨고 꼭다리 부분만 남은실로 핑크로 떠볼생각입니다.

이날은 핑크색으로 전체를 떴어요.





일단 실을 봉투에서 꺼내고 종이를 벗겨내면 저렇게 실이 묶여있거든요.

양쪽에 묶여있으니 양쪽 다 풀어주세요.





풀고나면 실 끝과 끝이 저렇게 묶여있는게 보이실껍니다.

풀어주셨으면 실 윗쪽과 아래쪽을 파악해주셔야 해요.





사진 보이시죠? 실을 위로 들어올렸을 때 술술 풀리는 쪽이 윗쪽입니다.

저 상태로 바로 그냥 뜨개질을 하셔도 좋은데 엉킬수도 있으니 돌돌돌 잘 감아주세요.

저는 그냥 바로 떴어요.





요거는 25mm짜리 바늘! 같이 구매했어요.

나무로 된 루피망고 바늘 이쁘던데 비싸서 엄두도 못내고 그냥 저려미 플라스틱으로

어떤 분들은 플라스틱으로 뜨면 감이 안좋다고 나무를 선호하시던데

저는 뭐.. 그냥 괜찮았어요 ㅋㅋㅋ





바늘 두께는 대충 이렇습니다. 생각보다 두껍죠?

20mm로 뜨시는 분들도 많은데 루피망고 스타일을 제대로 내시려면 25mm 추천해드립니다.





자!!!! 이제 뜨개질을 시작할껀데요.

루피망고 모자를 뜨는 방법은 이렇습니다.


1. 16코를 잡는다

2. 겉뜨기로 10단을 올린다

3. 두 코씩 잡아 뜬다. (이렇게 하면 8코가 남겠죠?)

4. 한번 더 두 코씩 잡아 뜬다. ( 총 4코가 남습니다 )

5. 실을 넉넉하게 끊어내고 남은 4코를 그대로 잡아당겨 정리한다.


이렇게 말하니까 잘 모르시겠죠?

이날은 동영상을 안찍었는데 조만간 동영상으로 찍어서 업로드 해드릴께요!





쨘 ~ 열심히 겉뜨기 하고 있는 모습이에요.

루피망고 모자의 특징은 실이 굵고 바늘도 굵어서 금방금방 뜰 수 있다는 겁니다.

저는 뜨개질을 몇번 해본 적이 있어서 40분도 안걸려서 다 뜬 것 같아요.

초보자분들도 1시간 정도면 다 뜨실 수 있을꺼에요.





코 줄이는 부분까지 거의 다 왔어요.

4코가 남을 때 까지 코를 줄여주시고 마지막 4코를 쫙 땡겨서 마무리 해주시면 됩니다.





쨘 ~ 쿠쿠리가 완성한 루피망고 모자에요. 굵직굵직한게 이쁘죠?

사실 굵은실로 뜨기 전에는 굵은실은 부담스러울 줄 알았는데 오히려 얇은 실보다 굵은실이 더 이뻐요.

굵은실이 더 귀여운 느낌이랄까 이왕 뜨실분들은 굵은실 추천!!!



오늘은 그냥 루피망고 모자 떴다는 이야기 전해드리려고 온거구요 ~

조만간 동영상으로 다시 돌아올께요 ㅋㅋㅋ 겨울이 가기전에 떠야하니까요!!!

다들 남은 주말 즐겁게 보내시구요 ~ 내일 또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