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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저것 리뷰 소쿠리/써보고 즐기고 리뷰

쿠쿠리네 옥상정원, 조명설치로 분위기 내봤어요

by 쿠쿠리아가씨 2015. 5. 27.


쿠쿠리입니다! 또 몇일만에 나타났죠? 

임신6주차를 향해 달려가고 있는 쿠쿠리는 요즘 엄마가 되기 위해 열심히 잠을 자고 있습니다 ㅋㅋㅋ

엄마가 잠 자는 동안 아이는 쑥쑥 큰다죠? 

건강하게 자라 줄 우리 봉봉이를 위해 ~ 몇일간은 쿨쿨 일도 미뤄두고 잠을 잤어요.


봉봉이도 좋지만 블로그를 버려둘 순 없으니!

오늘은 얼마전에 코스트코에서 구매해온 정원조명 옥상에 설치한 이야기 들려드릴게요!





쫜 ~ 요게 바로 코스트코에서 구매해 온 정원조명

왜 정원있는 집에 가면 정원돌담을 따라서 은은하게 들어오는 조명 있잖아요.

코스트코에 갔더니 이걸 팔더라구요. 2개 세트로 29,900원이었나...

암튼 그래서 두세트 구매해왔어요. 





집에 오자마자 박스를 열고 설치를 준비합니다. 





사용설명서가 들어있는데 영어로 되어 있어요

왜죠??????????????????????????????????????

못읽잖아... 부들부들 


그냥 사용설명서 없이 조립하기로 합니다.






조명 모양은 요렇게 생겼어요. 크기는 그렇게 그지 않아요. 

조명 유리에는 이상하게 긁힌 것 같이 되어 있는데 왜 저렇게 해뒀는지 ....  





윗부분은 태양열을 받아들이는 판이 설치되어 있어요.

그렇습니다! 요 정원조명은 태양열을 이용한 조명이에요.

낮 동안에는 상단의 태양열 판을 이용해서 빛을 빨아들이고 빛이 사라지는 저녁이 되면

모아놓은 에너지를 이용해서 빛을 내뿜어요.





요게 태양열 판이에요.

뭔가 허접해보이지만 저녁되면 빛을 내는걸 보니 ㅋㅋㅋㅋ 제 기능은 제대로 하나봐요.





일단 조명을 설치하기 위해서 태양열 전지를 꽂아줘야 하는데요.

조명의 상단 부분을 살짝 돌려서 열어주세요.

위의 사진처럼 저렇게 바로 꽂힌 상태에서 아래의 사진처럼 비틀어주면





뚜껑이 쑥 열립니다. 뚜껑을 열면 전지 꽂는 곳에 종이가 하나 꽂혀있어요.





꽂혀있는 종이를 쑥 뽑아주고 전지칸을 열어서 전지를 꽂아주세요.

종이는 새 제품이라는 표시인가봐요. 두 제품 모두 종이가 정상적으로 꽂혀있었어요.

전지는 기본으로 들어있는걸 사용했어요 ~





전지를 +,- 잘 맞춰서 넣어준 다음!

태양열 판 부분을 손바닥으로 딱 가리면?





쨘!!!!!!!! 빛이 이렇게 들어와요. 완전 신기하죠?

손바닥으로 빛을 가리기만 해도 빛이 이렇게 들어오다니... 싱기방기





그렇게 막 후레쉬처럼 넓게 밝혀주는 빛은 아닌데 나름 밝은 빛이 뿜어져 나와요. 완전 신기

제품을 막 열은 상태기 때문에 안될 줄 알았는데 미리 조금 충전되서 나오나봐요.





전지도 넣었으니 이제 기둥만 설치하면 됩니다.

조명 아래쪽 구멍에다가 기둥을 꽂아주세요.





요렇게! 뽑히지 않도록 꽉~ 고정해서 꽂아주시고





하단에는 원래 요 삼지창을 꽂아서 정원 흙에다가 깊게 뿌리박아 주시면 되는데

쿠쿠리네 옥상은 흙이 아니잖아요? 

일단 삼지창을 꽂은 채로 옥상으로 들고 올라가서 고정시켜 보겠다며 신랑 출동!!


그리고 잠시후 ~ 다됐으니 올라와봐! 하는 외침에 올라갔더니 ㅋㅋㅋㅋ





올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까만색 벤치 의자 기둥에 묶어서 고정을 시켜놨더라구요.

벤치도 까만색이라 튀지 않고 나름 자연스러워요.






벤치 의자에 2개 평상에 2개 이렇게 설치를 해놓고 보니 좀 이쁜 것 같기도 하고 ㅋㅋㅋㅋ

아직 불이 안들어와서 그런지 어색한것 같기도 하고 





일단은 태양열을 더 받아서 저녁에 빛을 뿜어내기를 바라며! 옥상에서 철수 ~

잊고 있다가 하루 지나서 다음날 저녁에 옥상에 올라가봤더니!!!!





쨔잔 ~~~~~~~~~~~ 쿠쿠리를 반기는 은은한 조명들!

말씀드린 것 처럼 후레쉬처럼 아주 밝지는 않아요.

아까 뚜껑을 열고 빛을 비췄을 때는 좀 더 밝았는데 조명틀에 빛이 좀 굴절되서 

그 밝기가 조금 약해지기는 한 것 같아요. 






올.... 그래도 이렇게 켜놓고 보니 뭔가 분위기 있고 은은한게 너무 좋아요.

11시가 넘기 전까지는 골목의 가로등도 환하게 켜져있으니 저녁에 올라와서 커피한잔 하기 딱 좋겠어요.

낮에는 그럭저럭 봐줄만 하던 조명과 평상 그리고 벤치가

밤이 되니 이렇게 이쁘다니 ㅠㅠㅠㅠㅠㅠㅠ 






너무 이뻐서 찰칵찰칵 무한 사진찍기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물론 저녁에 고기 구워먹고 놀려면 더 밝은 조명이 있기는 해야겠지만

그래도 신랑이랑 둘이서 커피한잔 마시거나 ~ 바람쐬러 올라왔을 때 좋을 것 같아요.

뭔가 분위기도 있고 말이죠 ㅋㅋ 신혼때나 이런거 해보지 언제 해보겠어요.


채소도 심고 ~ 평상도 만들고 ~ 조명도 달고!

어느새 서서히 완성되어 가고 있는 쿠쿠리네 옥상정원!

여름에는 모기때문에 자주 못올라가겠지만 더 밝은 조명을 하나 사서 높은데서 쏘면

그쪽으로 벌레들이 몰릴테고... 여름에도 옥상라이프가 가능하지않을까 ㅋㅋㅋㅋㅋ 기대를 해보면서!!!!!!

여러분도 옥상에 은은한 조명하나 설치해보심이 어떠신런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