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온 봄, 주말 꽃놀이를 위한 부산 벚꽃명소를 추천합니다!

다가온 봄, 주말 꽃놀이를 위한 부산 벚꽃명소를 추천합니다!

코 앞으로 다가 온 봄! 그리고 봄하면 생각나는 것이 있죠?

바로 '벚꽃'입니다. 언제부턴가 봄이 다가오면 음원차트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는 

버스커버스커의 '벚꽃엔딩' 이라는 노래만 보더라도 누구나 봄! 하면 벚꽃을 떠올린다는 걸 알 수 있는데요.

올해는 벚꽃의 개화시기가 조금 늦다고 하더라구요.

작년 부산에는 3월 말~4월 초에 활짝 핀 벚꽃을 만나 볼 수 있었는데요.

올해는 4월 초나 되야 벚꽃이 개화되고 4월 10일이 넘어가야 활짝핀 만개한 벚꽃을 볼 수 있을 예정이라고 하니 

올 겨울 참 길기도 길었네요. 그렇죠? 눈도 참 많이 왔었구요.

그나저나! 어쨌든 20일 정도만 기다리면 만개한 벚꽃을 만나볼 수 있을텐데요.

다들 주말이면 꽃놀이 가실텐데 어디로 벚꽃구경을 가야하나 고민하고 계시죠?

물론! 본인들만의 벚꽃 명소가 있겠지만 오늘은, 부산에서 유명한 몇군데의 벚꽃 명소를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부산에서 벚꽃! 하면 가장 유명한 장소 하면 몇군데가 떠오릅니다.

광안리 삼익비치, 해운대 달맞이고개, 온천천 산책로, 토곡 한양아파트 뭐 이정도로 추려볼 수 있겠는데요.

거기에 양산 물금 벚꽃길 까지 추가해서! 부산에서 갈 수 있는 모든 유명한 벚꽃놀이 장소를 추천해드릴께요.

[부산의 명물! 광안대교와 벚꽃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광안리 삼익비치]

가장 먼저 소개해드릴 곳은 광안대교와 벚꽃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장소입니다!

바로 광안리 삼익비치 아파트의 벚꽃길인데요.

광안리 바닷가를 따라 대연동 방향으로 쭈욱 ~~ 걸어가다보면 

광안리 해변 끝에 알록달록 색칠된 아파트 보신 적 있으실꺼에요. 

광안대교를 따라 차를 타고 갈때에도 한눈에 들어오는 바로 그 아파트!

[사진출처 : http://blog.naver.com/eggciting/60188971916]

삼익비치 아파트 벚꽃길은 두개로 나뉘어지는데요.

좁은 골목길로 이루어진 201동과 301동 사이! 큰길을 놓고 양쪽으로 벚꽃이 핀 101동과 201동 사이!

아래의 지도를 참고하시면 좀 더 이해가 쉽습니다.

사이길로 쭈욱 걸어가면서 계속 벚꽃이 있으니까요 갈때는 2단지 3단지 사이로 걸어갔다가

돌아올때는 1단지와 2단지 사이길로 걸어오시면 되겠죠?

아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인데요. 벚꽃이 만개하는 시기가 되면 

여기 차량도 너무 많고 사람도 너무 많기 때문에 왠만하면 금련산역이나 광안리 해변가에서 조금 떨어진 골목에 

차를 대놓으시고 도보로 이동하시는 걸 추천해드려요. 안그러면 진짜 벚꽃이고 뭐고 정신이 하나도 없어요.

[사진출처 : http://blog.naver.com/eggciting/60188971916]

삼익비치아파트의 위치는 지도와 같습니다.

남천동 지하철역과 금련산 지하철역 딱 중간지점 쯤에 위치하고 있는데요.

주말에 산책도 즐기고 벚꽃도 구경하실꺼라면 광안역이나 금련산역에 내려서 광안리 해변가로 쭉 내려오셔서

해변가를 따라 걷다가 광안리 해변 끝자락으로 오시면 삼익비치가 보이실꺼에요.

여름의 광안리해변과는 또 다른 여유롭고 잔잔한 봄의 광안리 바닷가도 함께 즐기실 수 있으니 강력추천!

삼익비치에서 벚꽃 보시고 광안리 바닷가쪽으로 나가셔서 도시락 드시는 것도 좋겠죠?

[따뜻한 차도 한잔 마시고, 아름다운 벚꽃도 구경하고 일석이조의 해운대 달맞이고개]

두번째로 소개해드릴 곳은 광안리와 더불어 부산의 유명한 해변이죠? 해운대와 가까운 달맞이고개 벚꽃길입니다.

달맞이고개는 해운대 백사장에서 미포방향으로 쭉 걸어가다가 미포오거리 쪽으로 올라오시면 

달맞이고개 입구 안내판이 보이실꺼에요.

미포오거리 입구부터 쭉 달맞이길이 이어지는데요. 

지도에 표시된 부분이 달맞이길 시작점입니다.

달맞이고개의 벚꽃을 제대로 즐기는 방법은 택시타고 해월정까지 쭉 올라거셔서 

거기서 차한잔 하시면서 찬찬히 걸어내려오는 게 최고랍니다!

해월정까지 올라가면 프렌차이즈 커피전문점 부터 개인 커피숍까지 다양하게 많거든요.

올라가는건 좀 고된일이니 걸어내려오시는게 가장 좋아요.

[사진출처 : http://blog.naver.com/eggciting/60188971916]

해월정에서 쭉 ~ 내려오다가 달맞이길 입구까지 쭉 내려오시면 경동메르빌103동이 우측에 보이실꺼에요.

거기서 좌측으로 보시면 한신빌리지 쪽으로 내려가는 골목이 있거든요?

그 길로 내려오시면 골목길 따라서 펼쳐진 벚꽃을 보실 수 있습니다.

달맞이길은 차도많고 사람도 많은데 여기는 한적해서 사진찍기에 딱 좋다고 하네요!

달맞이길은 워~낙에 사람이 많아서 도시락을 먹기에는 좀 복잡해요.

도시락을 드시려면 해월정에서 미포오거리 쪽 말고! 반대쪽 길로 가다보면 길이 좀 한적해지니까

그쪽 방향으로 가셔서 도시락 드셔도 좋을 것 같네요.

[부산의 대표 산책로 온천천과, 토곡한양아파트]

이번에 소개해드릴 벚꽃길은 온천천과 온천천 말미에 있는 토곡한양아파트 벚꽃길 입니다.

온천천은 부산의 대표 산책로라고도 할 수 있는 곳인데요.

범어사가 있는 남천동 쪽에서부터 토곡까지 길~게 온천천을 따라 이어지는 산책로입니다.

중간중간 운동을 할 수 있는 체육공원과 농구장, 베트민턴장과 같은 시설들이 있구요.

산책로와 함께 자전거 라이딩을 즐길 수 있는 자전거 전용도로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사진출처: http://blog.naver.com/eggciting/60188320333]

온천천 전체는 위에서 말씀 드린 것 처럼 아~주 길지만!

벚꽃을 주로 보실 수 있는 곳은 동래에서 거제동을 지나 토곡, 안락동까지 이어지는 라인이 가장 핫! 하답니다.

이쪽에서 벚꽃을 보셔야 토곡한양아파트의 벚꽃길도 함께 즐기실 수 있구요.

제가 첨부해놓은 지도를 참고하시면 되는데요.

벚꽃길은 파란색으로 표시해놓은 동래역쪽부터 쭉 이어지지만 주로 벚꽃축제 행사가 이루어지고

토곡한양아파트 벚꽃까지 즐기실 분들은 빨간 박스가 있는 쪽을 위주로 보시면 됩니다.

토곡한양아파트는 온천천과 수영천이 만나는 온천천의 끝자락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사진출처 : http://blog.naver.com/kwjeong1606/30165028208]

온천천, 토곡한양아파트 코스를 선택하실 경우 온천천에 앉아서 도시락을 먹을 수 있는

장소들이 많고 잔디밭이 많기 때문에 도시락 드시고 벚꽃 보면서 야외에서 앉아있다 가기에 딱 좋아요.

동래역 아래쪽에 가시면 자전거를 무료로 대여해주는 곳도 있기 때문에

동래에서 자전거 대여해서 토곡한양아파트까지 갔다가 도시락 먹고 자전거 반납하러 돌아가면

대여시간이 3시간이었나.. 2시간이었나 그랬는데 아무튼 딱 좋은 벚꽃구경 코스랍니다. 강력추천!!!

[교외로 떠나는 벚꽃 나들이, 물금 벚꽃길]

부산은 아니지만 부산 근교에 있는 벚꽃 명소! 바로 물금역 옆 벚꽃길입니다.

새마을호가 지나다니는 경부선의 역 중에 한 곳인 물금역 바로 옆에 있는 길을따라 벚꽃이 쭉 피어있답니다.

위의 벚꽃명소들은 지하철, 버스, 자전거 등을 통해 이동하는걸 추천해드렸다면

이번 벚꽃명소는 '기차'를 강력 추천해드려요!

[사진출처 : http://blog.naver.com/forsol2/30165106853]

물금 벚꽃길은 경상남도 양산에 위치하고 있는데요.

사진에서 보시는 것 처럼 영화의 한장면 같은 아름다운 벚꽃길이 펼쳐져 있습니다.

경부선 '물금'역 바로 옆길에 있어서 찾아가시기도 굉장히 쉬워요.

심은지 오래된 나무들은 아니라 달맞이나 삼익비치 같은 곳들의 웅장함은 아직 찾아볼 수 없지만

앞으로 시간이 지나면 벚꽃 명소로 가장 각광받을 장소라는 느낌이 물씬드네요.

제가 위에서 기차여행으로 추천해드렸잖아요.

물금역은 무궁화호 열차가 지나다니는 경부선 기차역 중 한곳인데요.

KTX 개통으로 인해서 하루에 많은 열차가 드나들지는 않지만 한적하게 정취를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사실 일상에 지쳐 살다보면 기차를 타고 여행을 떠나기 쉽지 않잖아요.

보통 기차여행하면 멀게 생각하기도 하는데. 부산역에서 30분이면 물금에 도착하니

기차여행의 정취는 즐기고 주차의 번거로움을 없앨 수 있으니 이보다 좋을 순 없습니다.

열차가 1시간에 1시간 30분 간격으로 계속 있기 때문에

도착하셔서 벚꽃길 구경도 하고 사진도 찍고 도시락 먹고 2시간 정도 놀다가 돌아가시기에도 편리해요.

차량을 부산역에 대놓으시고 기차타고 오시면 됩니다.

벚꽃길은 물금역을 따라서 쭉 ~ 이어집니다.

물금역에 내리시면 역 내에도 벚꽃이 이쁘게 펴있으니까요. 여러모로 좋은 벚꽃명소라 할 수 있겠죠?

사실 KTX가 생기면서 사람들이 다 빠른 기차만 타다보니 예전에 새마을호나 무궁화호를

이용하는 승객들이 많이 줄어들었잖아요. 벚꽃놀이 가면서 무궁화호도 한번씩 타보는거 좋거든요.

기차안에서 닭걀도 깨먹고 ~ 바깥 경치구경도 하구요!

올 봄, 꼭 기차타고 물금역으로 벚꽃구경 가보시길 강력추천!!

여기까지! 부산의 벚꽃명소와 물금 벚꽃길을 소개해드렸습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부산의 유채꽃, 매화꽃 구경하실 수 있는 봄철 나들이 장소 소개해드릴께요!

이제 곧 벚꽃이 부산 전체를 환하게 비추겠네요.

얼른 벚꽃이 활짝펴서 벚꽃비 맞으며 남자친구와 산책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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