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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쿠리의 육아 이야기/둘째를 기다리며 쓰는 난임일기4

둘째갖기 프로젝트. 난임전문병원 첫 방문, 나팔관조영술 / 자궁내시경검사 쿠쿠리입니다! 잘 지내셨죠? 사실 이 코로나가 판을 치는 와중에 잘 지내기란 어려운일...😭 쿠쿠리는 이 와중에 둘째 준비하느라 고단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얼마전까지 집근처 산부인과를 다니면서 임신준비를 했으나 난소나이검사 결과가 안좋음에도 계속 몸을 준비해서 배란유도를 해보자고 하셔서 차일피일 만들어지지 않을 몸을 붙잡고 시간을 보내느니 난임병원을 가기로 결심했어요. 부산에서 유명하다는 몇군데 난임병원 중 집과 가장 가까운 세화병원으로 선택했구요. 생리를 하면 2~3일째에 방문하라고 해서 쭈욱 생리만 기다렸어요. 4월에 정상적인 생리를 마지막으로 하고 처음으로 10월 28일 약물이나 주사없이 생리를 하게 되었고 처음으로 세화병원 내원했어요. 자궁상태를 봤고 일단 난포를 약으로 키워보기로 했어요.. 2020. 12. 2.
둘째갖기 프로젝트. 난소나이검사(AMH) 결과 들으러 가던 날 쿠쿠리입니다. 잘 지내셨죠? 저는 여전히 둘째를 갖기 위해 고군분투 하고 있습니다. 다니던 산부인과에서 난임전문과로 이관해주셔서 상담을 받고 관리하고 있는 중이에요. 우선 쿠쿠리는 배란유도를 약물로 한번 시도를 해보았으나 난포들이 잘 크지 않았구요. 자연적으로는 생리가 터지지 않는 상태였어요. 7월에 배란유도를 실패하고 8월에 생리를 기다리는데 말일까지도 생리가 터지지 않아 결국 내원해서 생리를 터트리는 호르몬 주사를 맞고 엉덩이를 부여잡고 나왔습니다. 이때 난임전문과로 이관되었고 생리가 터지면 검사를 받으러 오라고 하셨어요. 9월초 생리가 터졌고 이틀째날에 방문해서 이것저것 검사를 받았습니다. 피검사를 통해 - 여성 호르몬 검사 (FSH, LH, prolactin, progesterone, estrad.. 2020. 10. 13.
둘째 준비하기, 갑자기 배란이 왜 안될까? 쿠쿠리입니다! 모두들 잘 지내셨죠? 쿠쿠리는 마음이 불편한 한달을 보내고 왔어요. 둘째를 준비하기 시작하면서 4월 18일 마지막 생리를 시작한 후로 단 한번도 정상적인 배란이 이루어 지지 않아았어요. 그러니 생리도 할리가 없죠. 7월 초 생리유도 호르몬 주사를 맞고 7월 7일부터 강제로 생리를 하고 그주 주말부터 배란유도제 클로미펜을 먹고 7월 17일 병원을 내원했는데 배란은 왠걸... 난포들이 전혀 자라지 않고 있었어요. 너무 자라지 않아서 5일 더 지켜보고 22일 내원했으나 자궁내벽도 두꺼워져 있고 분비물도 많아져서 냉이 엄청 나오고 꼭 생리전처럼 증상들이 있었으나 여전히 난포는 자라지 않아서 다음달을 기약하기로 하고 어쨌든 내벽이 두꺼워 졌으니 무배란 생리 확률이 높다고 생리가 터지면 다시 내원을 .. 2020. 8. 22.
둘째 준비하기, 이토록 힘들줄이야, 난임의 기준은? 쿠쿠리입니다! 정말 오랜만이죠? 매번 이제는 열심히 포스팅해야지~ 해놓고 몇일 지나면 또 잊어버리고 귀찮음이 올라오는 바람에 미뤄두고 미뤄두던 포스팅을 이제야 다시 시작해봅니다. 그간 쿠쿠리의 삶에는 크다면 크고 작다면 작을 변화들이 조금 생겼어요. 우선 신랑이 회사를 그만두고 편의점을 오픈했고, 저도 그를 돕느라 야간을 몇개월 했어야했죠. 사랑스러운 꼬맹이는 벌써 다섯살이 되었습니다. 눈에 넣어도 안아플 내새끼 ㅠㅠㅠㅠㅠㅠㅠ 민이가 이렇게 커갈수록 둘째에 대한 고민은 깊어질대로 깊어졌어요. 사실 신랑이 외동이라 혼자는 안된다며 둘째 계획을 늘 가지고는 있었으나 가게도 오픈하고 정신이 없어 계속 미뤄두고 있었죠. 그러다 어느덧 쿠쿠리는 30대에 접어들었고, 올해로 서른둘! 더이상 늦으면 진짜 애 키울 힘.. 2020. 7.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