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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쿠리의 육아 이야기/출산 그리고 육아 정보

돌 즈음부터 22개월까지도 잘 먹고 있는 아기과자 키딜리셔스 블루베리와퍼

by 쿠쿠리아가씨 2017. 11. 23.



쿠쿠리입니다! 다들 잘 지내셨지요?

거의 1주일 만에 돌아온 것 같네요 ㅠㅠ 

지난 주말 집안에 안좋은 일이 있어서 장례식을 치르고 오니 쿠쿠리를 지배한 귀차니즘과 피로 

비몽사몽간으로 정신없는 몇일을 보내고 드디어 정신을 차리고 돌아왔어요 ㅋㅋ


오늘은! 민이가 돌즈음부터 지금까지도 잘 먹고 있는 아기과자 하나를 소개해드릴까 하는데요.

사실 22개월에 아직도 아기과자 먹는다고 하면 놀라는 분들도 많거든요.

그래서 밖에 나가면 어른들이 아무렇지 않게 시판과자 주려고 하시고.. 쿠쿠리는 일일이 그걸 막아야하고 

번거로울때가 한두번이 아니지만 어쨌든 민이는 아직 아기과자를 먹고 있어요.





그 중에 하나인 키딜리셔스 블루베리와퍼 민이가 아주 좋아해서 잇템이었는데 

요즘 뭔가 약간 시들해졌달까요? 이제 다 컸다 뭐 이런거니?

6개월부터 먹을 수 있는 과자인데요. 쿠쿠리는 돌즈음부터 줬어요. 왜냐! 이게 약간 설탕이 들었거든요.





보통 6개월에 이유식을 시작하는데 이유식 시작하자마자 설탕 든 과자는 아니라 생각해서 

돌 즈음부터 주기 시작했고 지금도 여전히 설탕 소금 많이 든 과자는 안주려고 하는 편이에요.

우리 신랑은 그걸 보고 유난이라고 하지만 어차피 먹을 과자 좀 천천히 먹는다고 죽는거 아니잖아요?





쟈스민라이스가루가 66프로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해요. 블루베리 파우더는 고작 1프로 ㅋㅋㅋㅋ

그냥 합성착향료 못 넣으니까 파우더로 향만 낸 것 같네요. 

그래도 쟈스민 라이스 가루라서 그런지 색깔은 블루베리 같아요.





박스를 개봉하면 요렇게 비닐포장이 한번 더 되어 있어요.

완전한 박스도 있었는데 개봉된게 있어서 개봉된걸로 찰칵 찍어보았습니다.

저 비닐안에 10개의 소포장이 들어있는데 소포장마다 2개씩 들어있으니 총 20개의 과자가 들어있는 샘이죠.





소포장된 과자 크기는 이정도? 그 베이비멈멈이랑 비슷한 크기인데 약간 멈멈보다는 큰 것 같기도하고.. 

멈멈 케이스에 넣으면 빡빡한 걸 보면 큰거겠죠? 

이거 잘 먹길래 멈멈도 사줘봤는데 멈멈은 약간 짠느낌이 있더라구요.

그리고 이게 색깔이 있어서 그런지 키딜리셔스 블루페리와퍼를 더 잘먹어서 걍 이거롤 쭉~

바나나와퍼도 사줘봤는데 반응은 비슷비슷해서 민이가 좋아하는 블루베리 와퍼로 사주고 있답니다.





쨔잔 ~ 소포장을 개봉하면 요렇게 두개가 들어가있어요.

사실 민이같은 경우에는 과자를 많이 안먹거든요. 뭐 더 어릴때도 그랬죠.

딱 주는 만큼만 먹고 더 달라고 하는 경우 없었고 더 달라고 하더라도 없다고 하면 수긍을 하는 편이었죠 ㅋㅋㅋ

그래서 봉지가 큰 과자를 줘도 다 안먹고 조금 먹다가 말곤 하는데요.

그런 민이에게는 소포장이 딱이긴하죠. 어떤날에는 이거 뜯어서 한개먹고 안먹는날도 있어요.. 왜죠? 

남은 과자는 엄마차지 ㅋㅋㅋㅋ





식감은 ... 표현해드리기가 참 애매하지만 딱 깨물어 먹으면 바삭해요. 

소리가 굉장히 바삭나서 아이들이 좋아합니다. 아삭하고 깨어먹으면 입 안에 들어가서는 사르르 녹아요.

뻥튀기 같은 맛은 아니고 뻥튀기인데? 조금 부드럽고 블루베리 향이 나는? 그런 과자? 





생각보다 약하지도 않아서 아이의 힘으로는 잘 부숴지지 않아요. 

쥐고 넘어지지만 않는다면 아이 손에서 부숴지지 않고 끝까지 먹을 수 있어서 좋아요.

길쭉해서 잡고 먹기도 좋구요. 쿠쿠리는 근데 보통 반으로 쪼개서 주곤 했죠 ㅋㅋ





어린이집 간 딸래미 대신에 리뷰 쓰면서 챱챱챱 엄마입으로 들어가는 과자

겉 표면이 구운 과자라 그런지 자글자글 갈라져있어요. 

아직 튀긴과자는 줘보질 않아서.. 튀긴과자 주면 엄청 좋아하겠죠? 





아기과자가 비싸서 그렇지 쿠쿠리는 여유만 된다면 최대한 시판과자는 늦게 주고싶어요.

어린이집을 다니고 있어서 어린이집에서 파티를 한다던지 체육놀이를 할 때 양파링같은거 한번씩 먹는 것 같더라구요.

근데 그 양이 많은 것도 아니고 선생님한테 아직 아기과자 먹으니까 주의해달라고 말씀드려놔서 

그냥 시판과자는 어린이집에서 특별한 날에만 먹고 집에서는 아기과자 먹는걸로 ㅋㅋㅋ


사실 가장 중요한 이유는 아직 스스로 양치를 잘 할 줄 모르잖아요.

엄마가 도와줘야 깨끗한 양치가 가능하고 불소도포도 불가능한 개월수라 걱정이 될 수 밖에 없어요.

딸래미야 ~ 24개월까지만 버텨보자!!!

저처럼 아직도 아기과자 먹이며 홀로 주변의 눈치로부터 외로운 싸움을 하고 계시는 맘님들 응원합니다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