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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저것 리뷰 소쿠리/먹는게 남는 것

남천동 유기농 수제파이 전문점 바오밥나무 남천점

by 쿠쿠리아가씨 2014. 5. 7.


쿠쿠리가 부산에 살면서 해운대구, 동래구, 북구, 사상구 뭐 이렇게 살아봤지만 남구, 수영구 쪽에서는

살아본 기억이 없어서 사실 생소하거든요. 특히나 최근에 쿠쿠리가 직장을 옮긴

남천동쪽은 진짜 한번도 가본 적이 없어서 맛있는 음식점도 잘 모르는데!

사무실 근처에 맛있는 호두파이집이 한군데 있어서 여러분께 소개를 해드리려고 합니다.

쿠쿠리의 맛집 포스팅은 협찬 없이 오로지 직접 돈주고 사먹어 본 솔직한 후기를 토대로 작성합니다!

믿고 신뢰하실 수 있답니다 ~ 물론 입맛의 차이는 조금씩 있겠지만요 





오늘 소개해드릴 유기농 수제파이 전문점 바오밥나무는 오로지 유기농 재료들을 이용해서

파이를 만들어 판매하는 카페 겸 식당 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저는 남천점에만 가봤는데 민락점, 기장점 등 몇군데 있는 것 같았어요. 

체인점인줄 몰랐는데.. 알고보니 체인점이라는 ㅋㅋㅋ

점심시간에는 식사도 판매 하는 것 같은데 밥은 사먹어보지 않아서 모르겠네요.






저의 주 목적은 요! 파이들이기 때문에 파이들을 위주로 후기를 써 보도록 하겠습니다.

바오밥나무에서는 호두 파이를 주 메뉴로 판매하고 있어요.

타르트도 판매하지만 저는 파이만 사먹어봤으니까 파이 이야기만 해볼께요.





메뉴판은 이렇습니다. 와플도 판매하고 팥빙수도 있네요

남천동 코오롱하늘채 근처에 사시는 분들은 가셔서 파이도 먹고 음료도 먹고~

도란도란 이야기 나눌 수 있는 공간도 있어서 모임 하기에도 딱 좋은 곳인 것 같아요.

파이 가격은 제가 파이를 많이 사먹어보질 못해서 싼건지 비싼건지 잘 모르겠지만

완전 싼 가격은 아닌 것 같아요. 아무래도 유기농 파이다 보니까 가격이 좀 더 쎈 느낌이 들기도..


저는 바오밥파이 한판을 주문했어요. 종종 한두조각씩 사먹었었는데

집에 친구들이 오기로 해서 한판 통크게 주문했답니다.





아! 그리고 바오밥나무는 남부산생협에서 유기농 제품을 받아서 파이를 만드는 생협 친구가게에요.

건강한 식재료를 사용해서 만든다는 점에서 안심하고 먹을 수 있을 것 같죠?

요즘 워낙 밖에 파는 음식들이 사람 먹는 음식임에도 불구하고 터무니 없는 합성첨가물들을 넣거나

먹어서는 안될 재료를 넣는 경우가 많잖아요. 

그래서 또 젊은 엄마들은 더더욱 유기농을 찾죠. 

저도 나중에 아이를 키울 때는 꼭! 유기농으로 먹일꺼라는 다짐 중이랍니다. 






카페 내부는 아까도 말씀을 드렸지만 일단 조용해서 모임을 하기에도 좋아요.

저는 한가한 시간에 가서 한팀도 없었는데 점심시간 즈음에 가니까 사람이 꽤 있더라구요.

그래도 근처 아파트에 사시는 분들이 대부분이라 조용하게 먹고 갈 수 있습니다.

안쪽에 단체석도 있어서 소모임이나 반상회 하기에도 좋을 것 같구요.





짜잔 ~ 장소를 옮겨서 집으로 왔습니다!

파이는 미리 굽혀져 있기 때문에 포장 하는 시간만 기다리면 바로 받아볼 수 있습니다.

먹고 남은 파이는 꼭!! 냉장보관을 하시는게 좋아요.





박스 포장을 열었더니 한번 더 포장이 되어 있습니다. 제품 안내 설명서도 들어있어요.

보자마자 오잉? 스러웠습니다. 무슨 파이에 제품설명이 필용해?





박스는 가루가 흐르지 않도록 또 한번 더! 꼼꼼하게 스티커로 포장되어 있네요.





박스에는 바오밥나무에 대한 설명이 한번 더 적혀있습니다.

파이의 원재료도 적혀있네요.

호두, 유기농우리밀, 유기농원당, 마스코바도, 유정란 등 유기농 제품들로만 

만들어 진다고 하네요. 설탕 대신에 유기농 원당을 쓴 것도 눈에 띄는 부분이에요.





함께 들어있던 제품 설명서에는 파이 종류가 설명되어 있습니다.

제가 구매한 바오밥파이는 일반적인 호두파이보다 좀 더 얇구요. 호두가 더 많이 들어가 있어서

과자 처럼 가볍게 먹을 수 있으면서도 고소한 맛이 더 좋답니다.

호두파이도 사먹어 봤는데 호두파이는 시나몬향이 좀 강하더라구요.

저는 시나몬향을 별로 안좋아하기 때문에 호두가 많이 들어있고 고소한 바오밥파이가 취향에 딱!





자자! 긴말 없이 이제 박스를 개봉해봅시다.

박스를 개봉했더니 안에 또!!! 봉지가 있습니다 ㅋㅋㅋㅋ 몇겹이나 포장을 해주셨어요.

매장에서 한참을 포장하시더니.. 이래서 오래걸렸던 거군요.





짜잔 ~ 드디어 모습을 드러낸 바오밥나무의 바오밥파이!

파이 전체를 뒤덮고 있는 호두를 좀 보세요. 진짜 빼곡하게 호두가 들어가 있죠?






한조각 들어서 자세히 살펴보면 엄청난 호두의 양을 제대로 실감할 수 있습니다.

사진을 보시면 일반적인 호두파이보다 훨씬 얇은 두께가 보이시죠? 

보통 호두파이는 위에 호두가 있고 하단 부에는 시나몬향이 나는 빵? 같은 재료가 더 있는데요

바오밥파이는 빵 부분이 거의 없고 그냥 바삭한 과자같이 먹을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또 너무 과자처럼 바삭거리지는 않구요. 적당히 바삭하면서 파이의 풍미도 느낄 수 있어요.





요거는 몇일전에 파이 한조각 사서 광안리삼익비치 쪽 수변공원 내려가서 찍은 사진이에요 

사무실이 코오롱하늘채 바로 아래에 있어서 파이 사서 조금만 걸으면 삼익비치가 나오고

삼익비치에서 광안리 수변공원은 또 바로 옆이잖아요?

수변공원쪽으로 나가기만 해도 광안대교가 한눈에 훤히 들어오니까 

요즘같이 날씨 좋을 때 경치구경하면서 아메리카노에 파이한조각의 여유를 즐긴다는 ㅋㅋㅋㅋ

혼자서 방파제 위에 앉아서 바다보면서 파이 한조각 먹고 오면 뭔가 마음이 편안해지는 것 같기도 하구요

남들이 보면 이상한 사람인가? 생각할수도 있지만 진짜 강추합니다! 


저는 견과류를 굉장히 좋아하는데 지금껏 호두파이를 돈주고 사먹어 본 기억이 없었거든요.

근데 또 사먹어보니 맛있네요! 가격이 좀 비싸서 자주는 못사먹지만

그래도 종종 직접 사먹고 있는 바오밥나무의 바오밥파이였습니다!

코오롱하늘채나 삼익비치 근처에 사시는 분들은 종종 들려서 한번 맛보세요. 쿠쿠리가 강력추천합니다!





바오밥나무 남천점 위치는 위의 지도를 참고하시면 됩니다.

코오롱 하늘채 아래쪽에 부동산 많은곳 맞은편에 보시면 삼익태권도가 있거든요.

삼익태권도 있는 상가건물을 따라서 쭉 내려가시면 우체국 조금 못가서 바오밥나무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