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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쿠리의 생활정보/For. Wedding

다보네가구백화점 장인가구에서 신혼집 붙박이장, 화장대 고르기!

by 쿠쿠리아가씨 2014. 9. 11.

결혼준비는 끝이없고 같은 갈등을 반복한다 ㅋㅋㅋㅋ 아놔 진짜 ...

쿠쿠리는 요즘 매일매일을 갈등으로 반복하며 살고 있습니다.

어떻게 하루도 조용할 날이 없는건지, 결혼준비 하면서 헤어지는 커플들 많다는데

그런 이유를 알 것도 같더라구요. 진짜 부딪치는 일들이 참 많아요.


어제도 쿠쿠리네는 산책하러 나갔다가 한시간 가량 대판 싸우고 ㅋㅋㅋ

결국 눈물의 화해를 하기는 했지만 어쨌든.. 그렇습니다.

그나저나 오늘은 얼마전에 신혼집 붙박이장이랑 화장대 고르고 온 얘기 해드릴까해요.


사실 붙박이장은 쿠쿠리네 아빠가 직접 짜주려고 했었는데

가격대비 너무 노동의 대가가 큰게 붙박이장 ㅋㅋㅋㅋㅋㅋ 결국 아빠가 돈을 줄테니 사라!!

그래서 보러갔어요. 간김에 화장대 겸 TV장도 구매했구요.





오랜만에 찾은 용호동 다보네가구백화점(전 천평가구백화점) 장인가구!

그날 저희 상담해주신 아저씨 여전히 계시더라구요 ㅋㅋㅋ 

시어머니 친정엄마 예랑이 저 이렇게 네명이서 입장하니까 이렇게 오는 경우는 진짜 드물다며

넷이서 오면 백발백중 싸운다는데 우리는 그럴일 없어요. 어차피 우리맘에 드는거 할꺼니까


일단 처음으로 본 제품은 한샘에서 봤던 화이트 붙박이장이랑 제일 비슷하게 생긴 제품

근데 완전 화이트는 아니기도 하고 저 틈사이에 먼지가 낄 것 같아서 패스





깔끔하기는 깔끔하죠? 근데 중간부분에 문늬가 있는게 좀 흠이랄까 

그리고 집에있는 가죽 침대랑 어울리는 지도 잘 모르겠고 가격도 좀 비싸기도 했구요.

140만원대였나 그랬던 것 같아요.





두번째로 본 제품이자 쿠쿠리네가 고른 붙박이장이 바로 요 제품!

그냥 무난하죠? 중앙에는 화이트로 되어 있고 사이드는 약간 나무 느낌으로?

하이그로시 붙박이장이에요. 그냥 화이트로 하면 좀 밋밋할 것 같기도 하고 

생각해보니 침대쪽 벽지를 포인트로 약간 브라운 색상을 넣었기 때문에 잘 어울릴 것 같기도 하고





같이 디피되어 있는 침대가 약간 골드 색상의 가죽 제품이라 

우리 화이트 가죽 침대랑도 잘 어울리지 않을까 혼자만의 상상을 해보며 ㅋㅋㅋㅋ

이랬는데 안어울리면 어쩌죠? 화장대랑도 다 따로따로 놀아서 ㅠㅠ 걱정중





화장대는 얘로 결국 선택했어요. 저번에 왔을 때 이 제품 보고 갔었는데

제가 만들고 싶은 DIY 화장대가 있어서 과감하게 버리고 갔었거든요.

그것도 그거지만 사진상으로 보면 우측에 서랍장이 쭉 우측으로 밀어져요. 

그래서 그 위에 TV를 올릴 수 있죠. TV장을 따로 안사도 된다는 큰 장점이 있지만 

쿠쿠리네 신혼집 배치를 생각해보면 저 구조라면 문열고 들어왔을 때 바로 거울이 보이는 구조거든요.


그래서 패스했었는데 반대편으로 서랍장이 밀어지는 제품이 제작중이라고 하더라구요.

10월 중순쯤 되야 받아볼 수 있다고 하셔서 반대편으로 밀리는 걸로 기다리기로 하고 이걸로 결정!

거울도 큼직큼직하지 마음에는 들어요.

테이블 위에 까만색이 좀 마음에 안들기는 하는데 나중에 타일로 덮어버릴까.. 생각도 들고 





아저씨가 추천해주신 화장대는 이거였는데 제 취향은 아니었어요 ㅋㅋ

다만 화장대 앞에 있는 두마리의 푸들은 제 스타일 너무 귀엽쟈나 저거 하나 주시면 안되요?

했지만 어머님이랑 쿠쿠리네 엄마가 가격을 훅훅 깎는 바람에 끼워달라고 말도 못꺼냈어요. 이쁜데 ㅠㅠ


마지막으로 매장을 돌아보며 ~ 예랑이랑 한컷!

처음으로 제대로 공개되는 예랑이와 쿠쿠리의 모습이네요. 

사진으로 보니 살이 많이 빠지긴 빠졌어요. 86kg 나가던 쿠쿠리의 모습은 이제 없어요 ㅋㅋㅋ

제가 생각해도 그때는 참 살이 많이 찌긴 쪘었죠. 


암튼! 다음주가 웨촬인데 여전히 식욕의 늪에서 허우적 거리고 있는 쿠쿠리

과연 웨촬 잘 할 수 있을까요?

아, 그리고 이 자리를 빌어 장인가구 아저씨께 심심한 사과의 말씀을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두 어머니가 가서 사정없이 깎아서 언성도 좀 높아지고 뻘쭘했거든요.

어쨌든 좋은가격에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희 잘 살께요!!!!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