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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저것 리뷰 소쿠리/코스트코 장바구니

짭짤하니 맛있는 코스트코 팜리치 모짜렐라 치즈스틱 + 직접 뜬 루피망고st 모자

by 쿠쿠리아가씨 2014. 12. 12.


몇일 날씨가 좀 풀리나 했더니 다시 추워졌어요. 덜덜덜

쿠쿠리는 어제 회사 문화센터에서 루피망고st 모자를 만들었어요!!



  



쫜쫜 이쁘죠? 사실 진짜 루피망고 모자는 더 두꺼운 실으로 떠야하는데

처음 뜨는거라 좀 더 얇은실으로 떠봤어요.

13호 바늘로 떴는데 생각보다 이쁘게 나와서 만족만족!


루피망고 모자는 김희선 모자로도 아주 유명하죠?

암튼 이뿨 ~ 다음주에 연회색+연분홍 조합으로 두꺼운 실로 만들꺼에요!

그날 제대로 리뷰써서 보여드릴께요.


자, 이제 본론으로 돌아와서!

지난주말 코스트코 가서 사왔던 모짜렐라 치즈스틱 소개해드릴께요.





짠 바로 요 녀석이 오늘 소개해드릴 팜리치 모짜렐라 치즈스틱입니다.

코스트코 갈때마다 눈에 아른거렸지만 결혼하기 전에는 집에서 이거 튀겨봐야 나 혼자 살찌고

먹을사람도 없었고 ~ 유통기한 안에 다 먹을 자신이 없어서 못샀었는데

조만간 집들이도 해야하고 그때 맥주 안주로 꺼내놓으면 좋을 것 같아서 신랑이랑 덥석! 집어왔어요.




가격은 19,900원 코스트코 음식들은 교묘하게 9,900원의 마법을 써서 ㅋㅋㅋ

이상하게 싸게보이는 효과를 준단말이죠. 알면서도 맨날 속는다 내가!!!

뭐 대략 2만원이라 보시면 되구요. 하지만 짐승용량이라 2만원이 아깝지 않아요.

롯데리아에서 치즈스틱 저 용량 사먹으려면 한달월급 탕진할지도...





다만 칼로리가 좀 높아요. 1회 제공량이 단 두개인데 165kcal ?????????????????

아니 이게 무슨................ 아무리 튀긴 음식이고 치즈라도 그렇지 ㅠㅠ 엉엉

한번 먹을 때 두개이상은 먹지 않겠다는 각오를 다졌달까요 ㅋㅋㅋㅋ





요런 봉지가 2개 들어있어요. 양 굉장히 많죠?

저 것도 6개인가 먹으려고 꺼내고 나서 찍은거니까 생각보다 양이 넉넉해요.

다이소에서 사온 봉지 집게로 꼼꼼하게 찝어놓고! 

이제 본격적으로 치즈스틱을 감상해봅시다.





굽기전의 모습이에요.

겉표면에 튀김가루가 고슬고슬하니 붙은게 맛있을 것 같아요.


조리 방법은 생각보다 간단합니다!

저는 오븐을 이용해서 조리를 했어요. 튀겨먹어도 되기는 하지만 기름도 많이들고

두개에 165kcal 라는데 튀겨먹으면... 도대체 칼로리가 몇이란 말인가 

그래서 삼성스마트오븐을 이용했습니다.





일단 오븐을 204도로 예열하세요.

근데.... 스마트오븐 왜 5단위로만 온도 설정이 되는거니?

내가 못하는거니? 이럴땐 당황하지 말고 그냥 205도로 맞춰놓곸ㅋㅋㅋ 예열합니다.


아니 근데 분명히 205라고 떠있는데 사진찍으니까 5밖에 안나와요.

에잇 다시 찍어야지................???





......??? 원래 저런 화면은 사진에 다 안찍히는건가 

몇번을 다시 찍어도 저상태 ㅋㅋㅋㅋ 그냥 포기했어요. 어쨌든 205도에 예열하시면 됩니다.

예열이 다 되면 오븐을 열고 치즈스틱을 올려놓은 팬을 넣어줍니다.

밑에 종이호일을 깔고 하시면 가루가 안떨어져서 나중에 청소하기 편해요.

저는 까먹고 그냥 올렸다는... 멍청...





요렇게 가지런히 ~ 넣어주신 다음에! 오븐을 닫고

그대로 6~7분 정도 익혀주시면 됩니다. 저는 204도로 하랬는데 말안듣고 205도 했으니

6분으로 설정해놨어요. 6분만 해도 충분히 치즈가 녹으니까 걱정마세요 ~


시간아 흘러라 ~ 흘러라 ~ 한참을 오븐앞에서 서성거렸어욬ㅋㅋ

띵 ~ 하는 소리와 함게 드디어 완성!





흡챠!!!!!!!!!!!!! 맛있겠어!!!!!!!!!! 사진으로는 표현이 안되요.

냄새와 함께 뭔가 지글지글하는 느낌이 있는데... 카메라.. 부들부들 더 비싼걸 사야하나...

암튼 이제 완성이에요. 오븐으로 하니까 치즈가 터져서 빠져나오는 상황도 없고 너무 좋아요.


하.... 오븐 사고 이렇게 행복할 수가 없어요.

오븐을 처음쓰는 시대에 뒤떨어진 여성의 희열감이란ㅋㅋㅋㅋㅋ





오동토동하게 잘 부푸른 치즈스틱!

이제 먹기만 하면 됩니다. 겉에 붙은 튀김가루도 가슬가슬하니 너무 좋아요.






쭈욱 ~ 사진 찍으려고 반통을 잘라서 쭈욱 늘려봤어요. 꺅!!!!!

쩔쟈나... 치즈가 듬뿍 들었쟈나 ㅠㅠㅠㅠㅠ 감격 

롯데리아에서만 먹던 빈약한 치즈스틱을 생각하니 갑자기 울컥 





안에 치즈가 대박이에요.

튀김가루는 진짜 얇고 안에 전부다 치즈에요. 보이세요 ???? 가득찬 치즈말입니다!!!!!

존맛존맛, 코스트코 음식들이 대부분 좀 짠데 이것도 튀김옷은 좀 짰어요.

근데 치즈가 들어가있어서 약간 느끼하니까 짠맛을 잡아줘서 좋더라구요.

간이 되어 있으니까 굳이 머스타드나 케찹에 찍어먹지 않아도 간간하니 좋고 내입맛엔 딱!





신랑은 치즈스틱 한입 먹자마자 바로 맥주꺼내와섴ㅋㅋ 맥주파티... 

이러라고 만들어준 치즈스틱이 으늘튼드....부들부들


암튼!! 벼루고 벼루다가 샀는데 대만족 다 먹으면 또 살꺼에요.

아참 그리고 이날 벼루다가 산게 또 있는뎈ㅋㅋ 프레즐도 샀어요.

조만간 코스트코 프레즐후기 가지고 다시 돌아올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