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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저것 리뷰 소쿠리/코스트코 장바구니

[코스트코 장바구니] 고소하고 맛있는 미국산 코스트코 차돌박이

by 쿠쿠리아가씨 2014. 12. 29.


다들 주말 잘 보내셨나요?

쿠쿠리는 어제 친정식구들 집들이를 해서 그런지 온 삭신이 쑤셔요 ㅠㅠ

이번주 금요일에도 집들이가 잡혀있는데 스트레스 ㅠㅠ

이놈의 집들이는 언제쯤 끝이날까 모르겠어요.

아직 몇군데 집들이가 남았는데.... 이럴땐 친구들이나 지인이 많은것도 짜증나네요.


그나저나! 오늘은 얼마전에 코스트코에서 집어온 냉동차돌박이 소개해드리려구요.

저는 도톰한 고기를 좋아하고 신랑은 얇팍한 대패고기를 좋아해서 

외식하려면 늘 신랑이 양보했었거든요. 밖에서 파는 얇은 고기는 믿을 수 없다며 

그런데!! 코스트코 갔다가 신랑이 냉동차돌박이 보고서는 꽂혀서 사고싶다며...





짠! 그래서 샀습니다. 코스트코 냉동차돌박이

돼지 대패는 별로 안좋아하는데 소고기니까 그냥 팬에다가 슥슥 핏기만 제거해서 

먹으면 되겠다 싶어서 고민하지 않고 바로 구매!

가격도 그렇게 비싸지 않았어요.





1.3kg이 들어있구요. 둘이서 먹었을 때 세번정도 먹을 수 있는 양이에요.

양이 많은 남자둘이서 먹으면 두번 정도 먹을 수 있는 양이랍니다.

냉동되어 있기는 하지만 얇은 고기라서 냉동실에서 잠깐만 꺼내놓으면 슥슥 뜯어서 구워먹을 수 있답니다.






쨘 이날은 두번째 먹는 날이에요. 고기가 구겨져 있지 않고 얇게 얇게 펴져서 냉동되어 있어서

한겹씩 벗겨서 구워먹기에 딱 좋아요.





집에 고기용 팬이 없어서 그냥 프라이팬에 구워먹었어욬ㅋㅋㅋㅋㅋ

아직 신혼이라 제대로 된 주방가구가 갖춰져있지 않은 쿠쿠리네집 

한번에 고기 몇점 집어서 올려놓고 췩췩 익혀서 바로 호로록 ~






...... 쿠쿠리네 신혼집 주택이에요.

주택은 겨울에 너무 추워요. 추운데 있던 카메라를 열기가 있는 팬 위쪽으로 가져다대자

렌즈에 김이 서렸어욬ㅋㅋㅋㅋㅋㅋ 나 진짜 어이가 없어서

쿠쿠리네 신혼집이 이렇게 열악합니다.

집이 이쁘면 무얼하나 주택이라 추운데 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래도 뭐 보일러 키면 따뜻하니 그나마 위안을 삼는다며 ㅋㅋㅋㅋㅋ






지글지글 맛있게 굽혀지고 있는 차돌박이!

사실 차돌박이를 별로 좋아하지는 않았는데 와.. 코스트코 차돌박이 진짜 고소해요!

소고기가 이렇게 고소한 고기였구나를 제대로 알 수 있다고나 할까요?

제가 코스트코에서 먹어본 소고기 중에 제일 맛있었던 것 같아욬ㅋㅋㅋㅋ

재구매 1순윜ㅋㅋㅋㅋㅋㅋㅋㅋ





코스트코는 꽃갈비랑 차돌박이만 앞으로 사먹게 될 것 같은 느낌 ㅋㅋㅋㅋㅋ





신랑이랑 세번정도 나눠서 구워먹고 지금은 다 떨어졌는데 조만간 코스트코 가서 

차돌박이 한통 더 사와야 할 것 같아요.

다 구워먹고 남은 잔잔한 고기는 나중에 된장찌개에 넣어서 

차돌박이 된장찌개 해먹으려고 냉동실에 넣어놨어요.


차돌박이 된장찌개 해먹어도 맛있어요!!





그리고 고기먹을 때 빼놓을 수 없는 일명 파조래기 ㅋㅋㅋㅋㅋㅋㅋ

파무침도 같이 해서 먹었어요 ~

참기름장에 기름 팍팍쳐서 살짝 찍은다음 파무침이랑 한입에 쏙! 넣으면 꿀맛


통마늘도 같이 구워서 먹었어요. 

크흐 이맛에 고기 먹는거 아니겠습니까? 


결혼하고나서 좋아진 점이 있다면 신랑이랑 저녁에 마음놓고 고기를 집에서 구워먹을 수 있다는거에요.

밖에서 사먹으면 고기가 너무 비싸고... 예전엔 신랑이 부모님댁에 같이 살았으니까

놀러가도 마음놓고 고기를 구워먹을 수는 없었는데 

지금은 내가 먹고싶은 고기 사서 마음대로 구워먹을 수 있으니 짱인듯ㅋㅋㅋㅋㅋㅋ


아 ~ 먹는 사진 올리고 나니 오늘은 갑자기 핫케이크가 먹고싶어지네요.

저녁에 핫케이크 가루 사갈까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