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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쿠리의 육아 이야기/보민이 엄마의 육아일기

14개월 아기 덕천 이가자에서 앞머리 자르고 왔어요 + 놀이터 나들이

by 쿠쿠리아가씨 2017. 3. 22.


쿠쿠리입니다! 다들 월요병에 시들시들 앓는 하루를 보내셨죠?

화요일이 되었지만 달라지는건 없네요 ㅋㅋㅋㅋ

직장인의 삶에서 전업주부의 삶으로 돌아온 쿠쿠리의 하루도 변함이 없습니다.

여전히 육아전쟁속에서 치열하게 살아가고 있어요.


오늘은 또 역시나 지난 주말 이야기들 해보려구요.

쿠쿠리가 살고있는 덕천에는 마땅한 아기 미용실이 없어요.

가장 가까운 곳을 가더라도 동래까지는 가야해서 ㅠㅠ 

어딜갈까 고민을 하다가 몇군데를 가봤는데요.

그나마 친절하게 잘 잘라주는 곳이 바로 이가자헤어! 

덕천 스타벅스 위에 있어요.




입구는 깔끔깔끔 주말이라 저희는 미리 예약하고 갔어요.

쿠쿠리네는 신랑도 머리를 해야해서 두사람 예약하고 3시에 도착!

항상 남자 선생님한테 잘랐는데 다른 선생님들은 어떠신지 모르겠네요.

사실 뭐 별달리 특별한건 없는데 아기 싫어하는 내색도 없고 친절하게 잘 잘라주셨어요.


14개월동안 단 한번도 미용실가서 운적이 없었는데

이번에 아빠가 안고 잘라서 그런건지 아니면 갑자기 낯설어진건지 ㅠㅠㅠ 

갑자기 우는 바람에 제대로 자르지도 못하고 급하게 길이만 좀 다듬고 바로 끝냈어요 ㅠㅠㅠ





창가 자리에 떡하니 자리잡고 앉아서 바깥 구경하는 딸래미

이날 날이 너무 따뜻해서 원피스 입히고 반양말에 롬퍼 입히고 나갔는데

저녁되니까 쌀쌀해져서 후회했다는 후문....


과자 한손에 쥐고 ㅋㅋㅋ 야무지게 구경하고 있죠? 





요즘 바깥 구경하고 밖에 나오는걸 너무 좋아하는 보민이에요.

평일에도 맨날 나가자고해서 정말 피곤해요 ㅠㅠㅠㅠㅠ

최근에 감기때문에 문화센터도 못가서 놀이터며 계속 돌아다녔거든요.

덕분에 쿠쿠리도 피로누적으로 몸살에 시달리고 있답니다. 





머리하고 돌아와서 놀이터 입성! 으쌰으쌰 미끄럼틀을 역행하는 토깽이 한마리 





놀이터만 갔다하면 저 미끄럼틀을 적어도 20번은 타는 것 같아요 ㅋㅋㅋ

엄마는 허리가 휠 뿐이고.... 

지난주에는 미끄럼틀 탈꺼라고 내리막길을 손으로 짚고 올라가다가 손에 가시가 박혀서 쌩고생을 했었어요 ㅠㅠㅠ


혹시나 아기 손에 가시가 박혀서 고민이신 분들은 부추를 다져서 좀 올려뒀다가 씻어내면

약간 살이 부풀면서 가시가 위로 쑤욱 올라오는 느낌을 받으실꺼에요

그때 불로 소독한 바늘을 이용해서 톡톡 빼내주시면 끝!

신용카드로 밀고 쌩 난리를 쳤었는데 부추 이용하니까 쉽게 쏘옥 빠지더라구요.

다행히 곪지않고 끝나서 다행다행 


어쨌든 14개월을 넘어 15개월을 향해 가고 있는 우리 딸래미는 

이제 매일 밖으로 나가자고 시위하는 비글이 되어가고 있어요.

헿 오늘은 2주만에 감기를 이겨내고 문화센터 가는날이에요! 

간만의 외출로 기분이 좋을 것 같은 예상을 해보면서 모두들 오늘도 즐거운 하루 되시길바랄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