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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쿠리의 육아 이야기/보민이 엄마의 육아일기

화명생태공원으로 전동차 타러 나들이 다녀왔어요.

by 쿠쿠리아가씨 2017. 3. 31.


쿠쿠리입니다! 드디어 불금 불금

쿠쿠리가 예전에는 불금이 되면 쉴 생각에 좋았는데

전업주부로 돌아서면서 이제는 불금이 되면 신랑이 쉬어서 좋아요 ㅋㅋㅋㅋㅋㅋㅋ

신랑에게는 좀 미안한 이야기지만 주말에는 육아의 고통을 분담해야죠!!!!!!


요즘 우리 보민이는 몇가지 단어들을 곧 잘 따라해요.

말귀도 잘 알아듣고 조금씩 의사소통이 되고 있어요.

6~7개월 부터 책을 읽어줬고 지금은 하루를 책읽는 일로 시작하는 우리 딸래미

그래서 그런지 말도 빨리 트이려고 하나봐요!


그건 그렇고 지난 주말 화명생태공원에 전동차 타러 다녀왔어요.




쨔잔 ~ i8에 앉아서 고독을 즐기는 보민이 (14개월, 무직)

너무 웃기죠 ㅋㅋㅋㅋㅋ 앉혀주니까 저러고 구경하면서 잘 다니더라구요.

사실 삼락공원에 타러 가려고 했는데 AI 때문에 생태공원 쪽이 폐쇄되서 ㅠㅠㅠㅠ 못들어가거든요.

그래서 화명생태공원에 탈만한 곳이 있나 싶어서 가봤는데!!!! 타기 좋은 곳을 찾았어요.


화명생태공원에 인라인스케이트장이 있거든요.

거기 주차장에 차를 대면 강 건너편으로 넘어가는 나무 다리가 있어요.

나무 다리를 건너면 넓은 잔디밭이 나옵니다!



  



바로 요렇게요! 사람도 많이 없고 확 펼쳐진 잔디밭이라서 강아지 데리고 가서 타기에 정말 좋더라구요.

대신 바닥이 좀 울퉁불퉁해서 덜덜 거리긴 하는데 ㅋㅋㅋㅋ 그래도 사람없고 편하게 탈 수 있으니 장땡

나무가 큰게 두그루가 있는데 그 밑에다 돗자리 펴고 놀면 되겠더라구요.





캬 ~ 한편의 그림 아닌가요? 

이렇게 혼자서 멀리 타고 가도 울지도 않고 주변 구경하느라 아주 신이 났더라구요.

지나가는 강아지들 구경하구요 ㅋㅋㅋㅋ 하... 엄마는 이제 필요없는거니?





너무너무 이쁘죠. 이제 날이 따뜻해졌으니 벚꽃도 필테고 돗자리들고 나들이 가야겠죠? 

혹시나 전동차 타러 가실분들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사실상 애기들 전동차는 그리 오래타지 않잖아요 ㅋㅋㅋㅋㅋㅋㅋ

잠깐타고 산책도 하고 ~ 강아지랑 같이 놀기에 딱 좋답니다!


봄비가 좀 길게 왔는데 이제 비가 그쳤으니 본격적으로 벚꽃이 피겠죠? 

모두들 벚꽃놀이 계획 세우고 계신가요? 크 ~ 이번 주말부턴 온 거리에 벚꽃엔딩이 울려퍼지겠네요.

다들 즐거운 나들이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