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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저것 리뷰 소쿠리/먹는게 남는 것

머쉬룸 스파게티와 새우필라프로 즐기는 연산동 서가앤쿡

by 쿠쿠리아가씨 2014. 7. 22.


귀차니즘의 노예가 된 쿠쿠리를 벌하여 주세요 ㅠㅠ

주말에 이어 무려 3일동안 포스팅을 미루고 미루다가 드디어 포스팅을 하네요.

덕분에 방문자수는 쭈룩 쭈룩 떨어졌지만 어쨌든 오늘은 돌아왔습니다.


오늘은 다녀온지는 좀 됐지만 포스팅 안하고 묵혀뒀던 연산동 서가앤쿡 소개해드릴까해요.

서가앤쿡 뿐 아니라 허디거디 같은 곳들이 많이 생겼잖아요. 

서가앤쿡은 양산점, 덕천점, 연산점 이렇게 세군데 가봤는데 그 중에서는 연산점이 제일 좋더라구요.

허디거디는 아직 한번도 안가봤어요. 어떤분들은 허디거디가 더 괜찮다고 하던데

저는 맨날 서가앤쿡만 가서 그런지 그냥 쭉 ~ 서가앤쿡만 가지는 것 같아요.





연산동 서가앤쿡은 창가쪽 자리에 앉으면 밖을 내다볼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덕천점은 안쪽에 자리가 있어서 뭔가 갑갑한 느낌인데 여긴 탁 트이니까 좋더라구요. 





가지런히 놓여진 접시와 포크, 스푼

늘 언제나 음식을 주문하고 기다리는 시간은 설레는 것 같아요.

이래서 살을 못 뺀다는.......... ㅠㅠ





이날은 다이어트를 결심하기 전이라 ㅋㅋㅋ 많이 시켰어요.

항상 서가앤쿡 가면 고민하는게 메뉴를 하나를 시킬까 두개를 시킬까인데요.

이날은 남은건 포장해서 저녁에 먹자는 생각으로 메뉴 두개를 주문했어요.


콜라도 한잔 주문하고!





머쉬룸치킨스파게티랑 새우필라프에 샐러드추가 ~ 콜라까지 한잔 더 해서 

총 41,000원 나왔어요. 둘이서 먹기엔 많은 양이지만 필라프는 조금만 먹고 남겨갈꺼니까 뭐

연산 서가앤쿡은 생각보다 메뉴가 빨리 나오는 편이에요.

덕천 서가앤쿡은 좀 늦더라구요. 성격 급한 쿠쿠리 남자친구는 기다리는 시간을 싫어해서 ㅋㅋ

연산점을 더 좋아하나봐요. 뭐 맛도 덕천점보다는 연산점이 좋은 듯!






짜잔 ~ 드디어 메뉴가 나왔습니다. 먼저 살펴볼 메뉴는 처음 시켜 본 새우필라프

맨날 김치필라프만 주문해서 먹어봤었는데 이날은 특별히 새우필라프를 시켜봤어요.


김치필라프에는 고기가 들어가서 기름기가 많고 좀 맵다면

새우필라프는 약간 달짝하면서도 새우로 인해 바다의 향이 느껴지는 맛?

개인적으로는 김치필라프보다 새우필라프가 더 좋았던 것 같아요.





무엇보다 이 통통한 새우 좀 보라며.. 탱글탱글 식감이 너무 좋아요.

가끔씩 필라프 시키면 밥알이 너무 날려서 별로 인 날도 있는데 이날은 밥알도 적당하고 입맛에 딱!

앞으로는 김치필라프 대신에 새우필라프를 시켜먹을 것 같은 느낌 ~







두번째 메뉴는 저희가 서가앤쿡에서 가장 좋아하는 머쉬룸 치킨 스파게티!

이 메뉴는 올해 처음 생겼어요. 작년까지는 없던 메뉸데 약간 얼큰? 하다고 해야하나?

매콤한 크림스파게티의 맛이 나요. 버섯이 들어가서 고소하면서도 쫄깃하고 ~

치킨이 들어가서 고기 씹는 맛도 있구요. 






스푼에 돌돌 말고 치킨 한조각 얹어서 입 안으로 쏙!

크흐 바로 이맛이야!!! 연산 서가앤쿡을 좋아하는 이유가 바로 이 머쉬룸스파게티 때문인데요.

이 스파게티는 약간 국물이 자작하게 있어야 맛이 있더라구요.

덕천점은 전에 한번 갔더니 국물도 없이; 뻑뻑하게 나와서 바게트를 찍어먹기도 힘들 정도더라구요.

연산점은 기복없이 맛이 좋아서 개인적으로 연산점 추천!!


머쉬룸해물스파게티는 한번도 안먹어 봤는데 다음에 친구들이랑 가면 시켜먹어 봐야겠어요.

남자친구는 해물을 안먹는지라..





서가앤쿡의 별미죠 피클!

항상 리필해서 두접시 먹고 나오는 피클인데.

예전에 파스타라는 드라마에서 보니 피클만들 때 그렇게 설탕이 많이 들어간다고 하더라구요.


서가앤쿡 피클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는 모르지만 새콤달콤한게 설탕이 확실히 많이 들어갔을 것 같은 느낌 (궁예)

하지만 ㅋㅋㅋㅋㅋㅋ 맛있으니까 그냥 먹는걸로!!!






마지막 메뉴는 3,300원 주고 추가해먹는 샐러드!!

제가 서가앤쿡에서 머쉬룸스파게티 다음으로 좋아하는 메뉴에요.


저는 서가앤쿡 특유의 이 샐러드 소스가 너무 맛있더라구요.

마늘향도 나고 달콤하기도 하면서 ~ 남자친구도 샐러드 잘 안먹는데 서가앤쿡 샐러드는 잘 먹더라구요.





파인애플도 있고 옥수수콘도 있어서 아이들도 좋아할 만한 그런 샐러드!!

보통 둘이서 가면 메뉴하나 시키고 샐러드 추가하면 진짜 배부르게 먹을 수 있습니다.





사진을 보고 있자니 또 먹고싶네요. 가고싶다 서가앤쿡!!!!

하지만 다이어트 중이라 ㅠㅠ 당분간은 갈 수 없으니 슬프다는....


부산에서 서가앤쿡 가실분들은 개인적으로 연산점 추천해드려요!

개인적으로 덕천점은 가까워서 종종 가긴 가지만 맛은 덕천보다는 연산점이 좋더라구요.

주말에 간단하게 외식하고 싶다면 연산동 서가앤쿡! 강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