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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저것 리뷰 소쿠리/써보고 즐기고 리뷰

옷장정리하기 좋은 다이소 팬더 부직포 박스 조립후기!

by 쿠쿠리아가씨 2014. 8. 29.


불타는 금요일에 만나는 쿠쿠리입니다!!!!!

주말이 다가오네요 ~ 주말만 되면 쿠쿠리네 블로그는 방문자수가 뚝!!! 떨어지곤 하는데

역시나 주말이 되면 다들 놀러가시느라 쿠쿠리는 소외당하겠죠 ㅋㅋㅋ

그래서 저는 이번 주말에 결혼준비에 열중하기로 했습니다.

물론 포스팅은 해놓겠지만 ~ 어쨌든!!

오늘은 지난번에 소개해드렸던 다이소 부직포 박스 2탄을 써보려고 해요.


2014/08/26 - [이것저것 리뷰 소쿠리/써보고 즐기고 리뷰] - 짐정리 하려고 5천원 주고 구매한 다이소 부직포박스 조립하기






저는 두가지 부직포 박스를 사왔는데 저번에 조립한 박스는 위의 링크를 클릭하셔서

지난번 포스팅을 참고하시면 되겠구요. 오늘은 깊고 폭이 좁은 박스를 소개해볼께요 ~





자 일단 비닐을 벗기고 박스를 꺼내줍니다. 조립해야하니까요 

높이가 높은 이 박스는 뭔가 절차가 복잡합니다. 





요상하게 보이는 까만색 동그라미들과 손잡이 끈도 보이네요.

자, 이제 설명서를 보면서 본격적으로 조립을 시작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자, 이 설명서도 밥 아저씨처럼 참 쉽죠? 

말이 쉽지 ㅋㅋㅋㅋ 이게 무슨.... 일단 그냥 시작해봅시다. 

근데 또 어떻게 시키는대로 하다가 보면 조립이 되니까 너무 걱정마세요.





박스를 보시면 테두리에 이렇게 구멍을 낼 수 있는 부분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엄청나게 많아요. 왜이렇게 구멍 뚫어야 하는 곳들이 많은건지

차라리 그냥 뚫어서 내보내라.. 부들부들


진짜 상상하시는 것보다 구멍이 너무 많습니다. 일단 다 뚫어주세요. 

하나 뚫고 하나 하고 하면 진짜.. 혈압올라서 나중에 집어던질수도 일단 다 뚫습니다.





박스도 구멍이 어마어마하죠? ㅋㅋㅋㅋ 다 뚫어주시면 됩니다. 하나도 남김없이 뚫어줘요. 





자, 그럼 이제 아까 손잡이 끈과 함께 들어있던 정체불명의 까만색 동그라미들을 꺼내줍니다.

얘네가 나사에요. 나사같이 보이지 않지만 꽂히는 부분과 꽂는 부분으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왼쪽에 보이는게 꽂는애구요. 오른쪽이 꽂히는 애에요. 오른쪽에 있는 애를 바깥쪽으로 

왼쪽에 있는 애를 안쪽에서 꽂아주시면 되겠습니다.





저는 멍청해서 아무 생각없이 왼쪽에 있던 애를 바깥쪽으로 꽂았어요 ㅋㅋㅋㅋ 

그래서 밖에서 보면 이렇게 흉측한 모습이 되었죠. 





실제로는 이렇게 밋밋한 부분이 바깥쪽으로 보이게 조립을 하시는게 맞습니다.

근데 뭐 까만색 배경이라 크게 상관은 없어요.





자, 조립이 어느정도 되어가고 있습니다. 구멍만 다 뚫는다면 조립은 어렵지 않아요.

그냥 들어있는 나사들을 하나하나 구멍에 맞게 꽂아주기만 하면되니까요.

문제는 나사가 너무 많다는게 문제겠죠 ㅋㅋㅋ 열심히 꽂아주세요.





짜잔 ~~~~ 모든 나사를 꽂았습니다. 

하지만 반대쪽이 또 남았어요 ㅋㅋㅋㅋ 반대쪽도 마저 꽂아주고 

박스 중앙에 있는 두개의 구멍은 손잡이 구멍이에요. 

손잡이를 저런식으로 매듭으로 묶어서 만들어 주시면 됩니다. 





짜잔 ~~~ 이제 완성이 되었습니다. 

만드는 과정은 좀 짜증나는데 확실히 넓고 깊이가 얕은 박스보다 뭔가 튼튼한 느낌적인 느낌? 






다이소에서 사온 박스 4개를 모두 완성했습니다!

처음 조립해본 박스라 사실 별거 아니지만 생각보다 시간이 걸렸어요 ㅋㅋ

만들어 놓고보니 이거 박스가 생각보다 큰데?? 하지만.. 들어갈 짐은 더 많겠죠


5,000원이라는 가격에 이만한 박스를 만들 수 있다는게 참 유용한 것 같아요.

생각보다 튼튼해서 짐 정리하기에도 딱이고!

하지만... 한가지 흠이 있다면





초토화된 예랑이의 방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까 박스에서 뜯어낸 동그라미 구멍들의 잔해

엄청나죠? 제가 그랬잖아요.. 구멍이 많아도 너무 많다고 

상상하는 것 이상으로 구멍이 너무 많다고 말씀드리지 않았습니까?

박스 뜯을 때 한데다 모아놓고 뜯으세요 ㅋㅋㅋ 나중에 치울때 짜증납니다. 





그리고 두번째 후유증은 손가락 끝이 아파요 ㅋㅋㅋㅋㅋㅋ

구멍뚫느라 아프고 나사 꾹 누르느라고 아프고 5,000원으로 좋은 박스를 원했던 

욕심에 대한 벌일까요? 어쨌든 멀쩡하게 완성되었으니 아픈손은 금방 괜찮아지겠죠!



저 박스들로 예랑이의 방은 깔끔하게 정리됐습니다.

거의 20년을 사용한 책상도 내다버리고 옷걸이도 정리했어요.

이제 새 가구가 들어오면 짐들을 옮기기만 하면 끝!

쿠쿠리의 결혼준비도 이제 슬슬 마무리를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쿠쿠리의 신혼집은 어떻게 변할까요? 기대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