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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건담/프라모델] 관우건담 조립기

by 쿠쿠리아가씨 2014. 3. 17.
[삼국지건담/프라모델] 관우건담 조립기


쿠쿠리의 예전 블로그에서 몇번 소개를 해드렸었는데요.

쿠쿠리네 남자친구가 어느날 홈플러스에서 샀던 조조건담이 화근이 되어, 삼국지 프라모델을 

사모으기 시작했습니다. 조조를 시작으로 손상향, 손권, 장비, 장료 등등 

인터넷에서 어떻게 찾았는지 아주 종류별로 샀더라구요.





그때 산 삼국지 프라모델이 이만큼...

사실 이전 블로그에서 3~4개 정도의 삼국지 프라모델 조립기 리뷰를 썼었는데

허망하게 블로그를 날려먹는 바람에 어쩔 수 없이 다시 이렇게 힘을 짜내서 리뷰를 써봅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삼국지건담은 바로 아~~~주 유명한 삼국지 인물이죠. 

바로 관우건담 조립기를 보여드리려고 합니다.

관우는 사실 너무 유명한 인물이라 굳이 소개를 하지 않아도 될 만한 인물이죠.

유비의 오른팔이었던 관우는 적토마를 타고, 청룡언월도를 휘두르며 천하를 호령했던 장군으로 유명합니다.

근엄하고 무게있는 그러면서도 뭔가 무서운 이미지의 관우장군의 건담 조립기 지금 시작해볼께요.





관우건담 박스입니다. 일본어로 되어 있어서 알아볼수는 없어요 ㅠㅠ

이게 한글판 제품이 있고 일본판 제품이 있더라구요.

관우 건담은 일본판으로 되어서 왔어요. 사용설명서니 뭐니 전부 일본어라 알아들을 수는 없지만

기호로 다 표시되어 있으니까 조립하는데는 큰 문제가 없습니다.





구성품은 이렇습니다. 부품들과 사용설명서! 별거 없죠?

포장지를 뜯어서 설명서를 보면서 찬찬히 조립해 나갑니다.

보통 삼국지 건담들은 머리통부터 조립을 시작합니다. 다른 건담들은 만들어보질 않아서 모르겠지만..





자 눈알을 붙이고 수염도 붙여줬어요 ㅋㅋㅋ 저 수염 굉장히 뜬금없으면서 웃기네요.

나중에 조립하면 관우처럼 근엄한 느낌을 주는 수염이 되겠죠?





얼굴과 더불어 몸통과 팔 등을 찬찬히 조립해주시면 됩니다.

자세히는 안나왔는데 오른쪽에 초록색 이미지를 보시면 부품에 다 숫자가 적혀있어요.

사용 설명서에 있는 숫자를 보고 부품에서 숫자를 찾아서 조립하기만 하면 됩니다.

언어가 달라도 조립하는데는 아무런 문제가 없어요 ~





짠~ 다리까지 모두 조립한 모습입니다.

아직 갑옷을 입지 않은 상태라 다리에 달린 황금장식이 무색해보이네요 ㅋㅋㅋ

아, 저 황금 장식은 삼국지건담 각각 캐릭터에 뿔뿔히 조금씩 흩어져있어요.

남자친구도 다 모으지는 못했는데 모으면 황금룡이 된다고 하더라구요.. 또 저거 모으려고 난리치는거 아닌지 몰라요





자 이제 갑옷을 입혀줍니다. 

어색했던 수염이 초록색 갑옷을 입히고 보니 뭔가 좀 어울리는 것 같죠?

어깨에도 금색의 장식들을 붙여줍니다.

삼국지 건담을 만들면서 느낀거지만 좀 유명한 캐릭터들은 갑옷부터 휘황찬란해요

실제로 저런 갑옷을 입고 다녔다면 무거워서 한걸음도 못걸었을 것 같은 강한 느낌이..






짠짠 거의 다 완성되어 갑니다.

갑옷위에 스티커를 붙여서 좀 더 화려하게 ㅋㅋㅋㅋㅋㅋ 근데 뭔가 없어보이는 이유는 뭐죠?

사실 진짜 제대로 프라모델을 만드시는 분들은 전용 채색펜을 산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스티커 부분을 직접 색칠을 한다고 해요.

하지만 남자친구는 그냥 재미로 만드는 프라모델이기 때문에 굳이 그렇게 까지는 하지 않았구요.

그냥 없어보이는 스티커를 덕지덕지 그래도 멀리서보면 멋있어요 ㅋㅋ





마지막으로 어마어마한 크기의 투구를 만들어서 머리에 씌워주면?





짠!!! 관우 건담 완성되었습니다.

투구가 몸통만큼 커요 ㅋㅋㅋ 남자친구랑 만들면서 관우의 사치스러움에 대해서 이야기하면서 막 웃었네요

투구도 씌워주고 뭔가 부실해보이는 청룡언월도도 만들어서 손에 쥐어주니 

그래도 뭔가 멋있어졌죠? 이렇게 완성된 관우 건담은 !!





요렇게 다른 건담들과 같이 책장위로 자리를 잡습니다.

이미 만들어 놓은 손권 건담과 조조건담 그리고 전투병 건담들이 눈에 들어오네요.

저 건담들의 조립기는... 다시 분리를 시키든지 어떻게 해서 ㅋㅋㅋㅋ 나중에 다시 포스팅 해드릴께요!


자, 여기까지 관우건담 조립후기였습니다.

사실 남자들 프라모델 모으는거 좋아한다는 얘기는 들었지만 

내 남자친구는 별로 관심 없겠거니 ~ 했었거든요. 그런데 제 남자친구도 좋아하더라구요.

너무 심하게 모으지만 않는다면 남자친구가 좋아하는 프라모델 같이 조립하면서 시간을 보내는 것도

좋은 취미라는 생각이 들어요. 요즘 우리나라 남자들 너무 취미가 없잖아요. 특히나 결혼하면 더더욱!

무조건 애들같이 이런거 만든다고 타박줄게 아니라 같이 만들면서 적당한 선을 지키는 게 더 현명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