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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저것 리뷰 소쿠리/먹는게 남는 것

저녁밥 하기 싫은 날, 쿠쿠리가 좋아하는 덕천 봉추찜닭

by 쿠쿠리아가씨 2014. 11. 5.


쿠쿠리입니다! 다들 이번주도 알차게 보내고 계신가요?

그냥 일에 치여서 노예처럼 일하고 계신건 아니시겠죠? 마치 저 처럼요 ㅋㅋ

쿠쿠리는 신혼여행 다녀와서 계속 바쁜 일정속에 살고 있습니다.

회사 일도 바쁘고 ~ 집도 정리해야하고 이놈의 집정리는 끝날줄을 몰라요.


그래서! 저녁밥이 하기 싫은 날 집 근처의 봉추찜닭에서 저녁을 해결했어요.

이날 마침 친구네 커플이랑 같이 저녁을 먹게 되서 간만의 외식 ~

얼마만의 맛집 카테고리 포스팅인지 모르겠어요.





덕천 봉추찜닭은 생긴지도 좀 오래됐고 ~ 

쿠쿠리네 신랑이랑 종종 가는 곳인데 이상하게 포스팅은 한번도 못했네요.






덕천 봉추찜닭은 다이소 2층에 위치하고 있어요. 

덕천동 맥도리아에서는 좀 떨어진 곳에 있죠. 비교적 조용해서 한가롭게 밥 먹을 수 있어요!

바로 옆에 조마루 감자탕집도 있어서 신랑이랑 종종 찾는 곳 ~

오랜만에 창가자리에 앉아서 바깥 구경도 하면서 메뉴를 기다립니다.







봉추찜닭의 기본셋팅!

놋수저가 봉추찜닭의 트레이드 마크죠? 

개인적으로 저는 무거워서 싫어해요 ㅠㅠ 젓가락질도 못하는데 무겁다니...

그나저나 봉추찜닭 물티슈를 보니까 신행 때 싱가폴에서 칠리크랩 먹던 생각나네요.

테이블 위에 얹어놓은 물티슈를 써도 돈이라니 ㅋㅋㅋㅋㅋ





맥주도 한병 ~ 사이다도 한병 주문하고 찜닭아 얼른 나와랏!





개인적으로 물김치도 그렇고 봉추찜닭 김치는 제 취향이 아니에요.

찜닭이 자극적이다 보니 김치가 잘 먹히지도 않구요.






우옹!!!!!! 드디어 나왔습니다.

봉추찜닭 먹으러 가면 신랑이나 저나 닭보다 좋아하는게 저 납작당면인데요.

납작당면은 일반 마트에서도 잘 안팔고 ㅠㅠ 중국 식료품 가게에 가야만 팔아서 

저 당면이 먹고싶어서 봉추찜닭에 갈때도 있어요.





색깔 좀 보세요 ~ 맛있겠다 냠냠!!

짭쪼롬하니 집에서 만들면 이런 맛이 안나는데 ... 훔치고 싶다! 레시피!!!!





제가 가장 좋아하는 납작당면! 

당면은 음식이 나오고 나면 더이상 추가가 안되기 때문에 

처음 주문할 때 당면 좀 많~~~이 넣어달라고 주문을 하셔야 해요.

별도의 비용을 받고 있지는 않지만 많이 넣어달라고 하면 좀 더 넣어주시기는 해요.

근데 제가 만족할 만큼 많이 넣어주시지는 않더라구요.





양파도 큼직큼직하게 들어가 있기 때문에 가위로 슥슥 잘라서 냠냠 먹습니다!!





봉추찜닭은.... 늘 밥이 짜요. 너무해!!!! 이걸 누구코에 붙이라고

쿠쿠리는 찜닭 먹으면서 밥을 잘 안먹기 때문에 

늘 신랑한테 밥을 절반 더 덜어주고 먹어요. 

우리신랑은 고기든 뭐든 식사할 땐 밥이 있어야 하는 사람인지라..





4명이서 찜닭 큰거 완전 박살!!!!! 크흡 아쉽다 아쉽다 

국물까지 열심히 긁어먹었어요.


이날 같이간 친구네 커플은 두공기씩 먹었다는 ㅋㅋㅋ 

쿠쿠리는 다이어트 중이라 조금밖에 못먹어서 너무 아쉬워요.

조만간 중국당면 사와서 집에서 찜닭해먹어야겠어요! 해먹고 레시피 공유해드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