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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저것 리뷰 소쿠리/새댁의 레시피박스

매콤달콤 떡볶이 황금레시피! 냉동실에 넣어 둔 가래떡으로 떡볶이 만들기

by 쿠쿠리아가씨 2014. 12. 13.


다들 즐거운 주말 보내시고 계신가요?

쿠쿠리는 ~ 집안 청소 마쳐놓고 이제야 포스팅하네요.

어째 평일보다 주말이 더 바쁘고 포스팅 할 시간도 없는건지 ㅋㅋㅋㅋ

사실 뭐 시간이 없다기보다 귀찮은거겠죠?


주말이니까! 맛있는거 해먹은 이야기 해보려고 해요.

오늘 주인공은 바로 전국민의 간식 떡볶이!

쿠쿠리도 떡볶이를 참 좋아하는데요. 매콤하면서 양념이 듬뿍 묻혀진 떡볶이를 좋아하거든요.

근데 동네 떡볶이집은 쿠쿠리의 그 취향을 충족시키질 못해요.


뭐 죠스떡볶이니 뭐니 체인점도 많지만 다 제 취향은 아니라 직접 만들어먹어요.

자, 오늘은 냉동실에서 묵혀지고 있는 가래떡을 이용해서 떡볶이를 만들어볼께요.





일단 냉동실에서 가래떡을 꺼냅니다.

꼭 가래떡이 아니어도 좋아요. 떡국 떡으로 해먹으셔도 좋고 ~ 그냥 떡볶이 떡으로 해드셔도 되요.

저는 가래떡이 집에 있어서 그걸로 만들었어요.





삼성스마트오븐에 냉동된 가래떡을 넣고 쾌속해동 기능을 이용해서 녹혀줍니다.

어느정도 녹으면 시간이 남았어도 띠링띠링 소리가 울려서 적당한 시간에 꺼낼 수 있어 좋아요.


자, 떡이 녹을동안 양념장을 만들꺼에요.





고추가루 3숟갈, 큰 아빠숟가락으로 넣었어요.

물 양을 늘리시는 경우 비율에 맞게 고추가루도 늘려주시면 됩니다.





설탕은 반숟가락만 넣는데 저는 용량을 두배로 해서 설탕 한숟갈 가득 넣었어요.





그리고 올리고당이나 물엿을 넣어주시면 되는데

저는 집에서 올리고당 밖에 안쓰기 때문에! 올리고당 네숟갈 넣어줍니다.





여기다가 후춧가루를 취향껏 팍팍 쳐줍니다.

저는 후춧가루를 좋아해서 팍팍 쳤어요. 사진에 보이시죠?





양념이 뭉치지 않도록 쉐이킷쉐이킷 잘 저어주세요.

다 되셨으면 이제 다시 떡으로 돌아갑니다.






해동 된 가래떡을 물에 한번 씻어서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줍니다.

저는 큰 떡볶이 떡 잘라먹는걸 싫어해서 포크로 한입에 먹기 좋게 잘라줍니다.





냄비에 물 150ml 정도 넣고 떡을 넣습니다.

저는 물양을 좀 더 넣었어요. 물 양에 따라서 양념 비율을 맞춰주시면 됩니다.





불을 센불로 올리고 만들어 놓은 양념장을 물에 풀어줍니다.

양념이 뭉쳐있지 않도록 잘 저어주시고!

센불로 보글보글 끓여줍니다.





살짝 끓기 시작하면 간장 두숟가락을 넣어줍니다.

간장을 넣으면 짭쪼롬하니 더 맛있어요.





이제 바글바글 끓여주기만 하면 됩니다.

5분 정도 센불에서 바글바글 끓이다가 중불로 줄여서 양념이 떡에 베이도록 

잘 졸여주시면 모든 과정이 끝납니다.





이날 집에 신랑이 사다놓은 새우김밥이 있어서 ㅋㅋㅋㅋ 이거랑 같이 먹었어요.

고봉민 새우김밥 존맛!






바글바글 떡볶이가 맛있게 만들어졌어요.

거의 다 되어갈 때 즘에 대파를 총총 썰어서 넣어줍니다.

신랑은 파를 싫어하지만 저는 파를 넣어야 식감도 좋고 맛있더라구요.

양파나 대파를 넣어주시면 되는데 양파를 넣는 경우 단맛이 더해지기 때문에

설탕의 양을 조금 줄여도 좋습니다.






자 이제 그릇에 먹기 좋게 담아줍니다.

캬하 맛있겠당 






직접 방앗간에서 쪄온 가래떡으로 만들어서 엄청 쫄깃쫄깃하고 맛있어요.

양념은 매콤하고 달콤하고 ㅠㅠ 크흡 또 먹고싶다!!!!!

집에 땡초로 빻은 고춧가루가 있으시면 그냥 고룻가루 두 숟갈반 땡초 고춧가루 반숟가락 넣어주시면

더 매콤하게 먹을 수 있어요. 원래 레시피 대로만 넣으셔도 맛있어요!





집에있던 김밥을 떡볶이 양념이 푸욱 ~ 찍어서 냠냠냠냠 맛있겠죠?


주말에 집에 있으면 밥 해먹기도 귀찮고 뭔가 특별한게 먹고싶잖아요.

시간도 얼마 안걸리고 떡만 있으면 간단하게 해먹을 수 있으니까 좋은 것 같아요.

날씨도 추운데 오뎅탕 끓여서 같이 먹으면 대박이겠죠?


쿠쿠리는 신랑이 떡볶이 먹고 싶대서 오늘 저녁에도 떡볶이를 할 것 같은 예감 ㅋㅋㅋㅋ

벌써부터 군침나네요. 다들 주말 즐겁게 보내시고! 내일 또 만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