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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저것 리뷰 소쿠리/새댁의 레시피박스

푸드마스 레시피박스! 하선정 덧장액젓으로 고기랑 같이 먹기 좋은 고추양파장아찌 만들기

by 쿠쿠리아가씨 2014. 12. 11.


아으 추워라 ~! 요즘은 맨날 포스팅 시작할 때 춥다는 이야기로 시작하게 되는 것 같아요.

그래도 어제 오늘은 날씨가 많이 풀린 것 같죠?

그래서! 묵혀놨던 레시피 박스를 꺼냈습니다.

지난주 토요일날 도착했는데 아 너무 춥다 날씨 좀 풀리면 해야지 ~ 하고 뒀던

푸드마스 레시피박스를 드디어 개봉했어요!

사실 월요일날 꺼내서 만들었는데 이제야 포스팅하는 게으름뱅이 ㅋㅋㅋㅋㅋ



자자, 본론으로 돌아가!

아주 오랜만에 푸드마스에서 레시피박스를 제공받아서

이번에는 고추양파장아찌를 만들어봤어요.





자 일단 완성샷부터 보여드릴께요! 바로 요 고추양파장아찌를 만들껀데요.

일단 푸드마스에서 보내주는 재료들을 먼저 살펴볼께요.





이번 레시피박스는 고추양파장아찌랑 김치주먹밥을 만들 수 있는 재료가 왔는데요.

오늘은 1차로 고추양파장아찌 만드는 법을 소개해드리고!

다음번에 김치주먹밥 만드는 법 소개해드릴께요.





자 오늘의 주 재료는 하선정 까나리 덧장액젓! 

장아찌 만들려면 300ml 필요한데 보내주신건 1kg 세번이나 만들어 먹을 수 있어요!






요 종이봉투에는 양파가 들어가있어요.

레시피대로라면 양파가 3개 정도는 있어어야 할 것 같은데 하나만 들어있어서 조금 아쉬웠달까요? 

뭐 밥먹고 사는 집에서는 다 양파가 있겠지만 지금까지의 레시피박스는 주 재료가 딱 맞게 왔었는데 

이번에는 양파가 많이 들어가서 그런지 안넣으셨더라구요.


크기는 제법 큰 양파가 들어있었구요. 저는 집에있는 양파를 추가로 넣었어요.





다시마도 한장 들어가있어요. 나중에 양념 끓일 때 다시마도 같이 넣어줄꺼에요.





가장 중요한 레시피 종이에요! 보시다시피 레시피 종이가 들어있고 

원산지가 표기된 종이도 들어있어요.





역시 양념 끓일 때 쓸 레몬! 레몬은 작은 크기로 하나가 들어있어요.

레몬은 반절만 쓰면 되니까 남은건 놔뒀다가 생선 구울 때 뿌려먹어도 좋을 것 같아요.





요즘엔 원산지도 중요하죠? 레몬, 다시마, 양파 모두 국산이구요.

나머지 재료는 제품 봉지에 표기되어 있는데 대부분 국산이에요.





자, 이제 장아찌를 만들어볼까요? 

일단 레시피를 좀 더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위의 사진속에 순서가 다 나와있습니다. 

주 재료도 나와있어요.


양파 400g, 청양고추 150g 

양념 : 덧장액젓 300ml, 식초300ml, 물 300ml, 백설탕 250g, 다시마1장, 건고추2개, 레몬1/2개


액젓, 식초, 물을 1:1:1 비율으로 넣어주신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양을 좀 더 작게 만들고 싶다 하시면 액젓을 200으로 줄였을 때 같은 비율로 나머지 재료들도

줄여서 만들어주시면 되겠죠? 저는 그냥 300ml로 맞춰서 만들었어요.






요게바로 하선정 까나리 덧장액젓! 

사실 초보 주부라 액젓으로 뭔가 음식을 만들어 보는건 처음이에요.

액젓은 김치 담그는데나 들어가는게 아닌가.. 생각했었는뎈ㅋㅋㅋ


액젓 포장지에도 양파고추장아찌를 만들 수 있는 레시피가 적혀있어요.

마트에서 하선정 덧장액젓만 사와서 이거보고 만드셔도 됩니다.







요거는 고추양파장아찌를 만들어서 넣어줄 유리병이에요.

저는 레시피 종이만 보고 유리병이 이쁠 것 같아서 다이소에 가서 당장 유리병을 사왔어요.





한병에 2,000원! 총 두병 사왔는데 양념 만든 것 만큼 다 쓰려면 3병은 있어야 할 것 같아요.

두병으로 하면 양파 2개 정도밖에 분량이 안나오거든요.

양념이 남아서 아까운 양념 다 버렸어요 ㅠㅠ 더 만들어 놓기에는 맛을 보장할 수 없으니


자, 병도 준비됐으니 만들어봅시다!





양파는 깨끗하게 씻어 껍질을 벗겨줍니다.

꼭다리 부분을 칼로 잘라내신 다음, 4등분 해줍니다.


양파 400g이면 보통 크기의 양파 2개 정도라고 그러던데 (인터넷에섴ㅋㅋ)

저는 일단 양파를 3개 썰었어요. 양념 만들고보니 양파3개로 해도 충분하겠더라구요.

300ml 비율로 넣어서 만드실 분들은 양파3개 까셔도 됩니다!





바로 요렇게요! 그런데 문제 발생... 제가 구매한 유리병 입구가 좁아서 

4등분 한 양파가 들어갈 때 뭉그러지겠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저기서 한번더 잘라줬어요. 그러니까 총 8등분이겠죠?

그렇게 하면 먹을 때 따로 자를 필요없고 바로바로 한입에 먹기 좋으니까 저처럼 8등분 하셔도 되구요.

우리 신랑은 고기집에서 먹는 왜 양파 슬라이스 있잖아요. 

그걸 좋아해요. 평소에 양파를 안먹는데 그렇게는 먹더라구요?

다음번엔 그렇게 해봐야겠다 싶었죠. 지금 도전하시는 분들은 그렇게 해보세요.

슬라이스로 하면 고기랑 같이 먹을 때 좀 더 좋을 것 같아요.





청양고추는 레시피박스에 포함되어 오지 않았기 때문에 집에있는 걸 사용했어요.

딱히 매운 장아찌를 원한게 아니라서 한병에 3개씩 넣어줬어요. 맛을보니 4개 넣었어도 될 것 같은 느낌


청양고추는 꼭지부분을 1cm 정도 남겨놓으시고 깨끗하게 씻어줍니다.

꼭지를 따시는게 아니에요. 보통 꼭지위에 길다란 줄기가 달려있잖아요?

그 줄기부분을 1cm 정도 남겨놓으신 채로 진행하시는 겁니다. 


이쑤시게로 고추의 몸통에 구멍을 송송 뚫어주시면 되는데

집에 이쑤시게가 없어요. 저희집에선 이쑤시게를 안씁니닼ㅋㅋㅋ 이 사이 벌어진다며...

암튼 그래서 집에있는 포크로 폭폭 쑤셔서 구멍을 만들어줬어요. 





자, 이제 거의 다 왔습니다.

정리된 재료를 유리병에 차곡차곡 넣어줍니다. 양파를 조금 넣고 옆부분에 고추를 세워넣었어요.

차곡차곡 꼭꼬 눌러서 담아줍니다.

지금은 저렇게 가득 찬 것 처럼 보여도 양파의 숨이 죽으면 다 두둥실 떠올라서

쪼그라드니까 이거 너무 꽉 눌러담은거 아닌가? 싶을 정도로 눌러서 담아주세요.



여기까지 재료를 준비하셨으면 유리병을 한쪽에 놔두고 양념을 만들꺼에요.





집에 계량컵 없으신 분들도 많으실텐데 다이소에서 하나 구매하심이..

저도 여기저기 레시피 보면서 음식 많이 만드는데 다들 용량으로 설명을 해주시니까

계량컵이 없으니 불편하더라구요. 


재료들을 300ml씩 넣을꺼니까 

계량컵이 없으신 분들은 종이컵 한컵 가득이 195ml거든요.

대충 200ml라고 생각하시고 한컵 반보다 약~~간 많게 넣어주시면 되겠습니다.





식초!!!!!! 레시피에서는 300ml 라고 되어 있는데 직접 만들어보니까 

식초맛이 너무 많이 났어요. 식초는 오래 끓이면 더 시큼해진다고 하더라구요. (검색해봤어요 소근소근)

저는 너무 시큼하게 됐지만 너무 시큼한게 싫으신 분들은 용량을 50ml 정도 줄이시거나

다른재료들을 먼저 넣고 팔팔 끓이다가 마지막 쯤에 식초를 넣고 한소끔 끓인다음 불을 꺼주시면 됩니다.





액젓도 300ml를 잘맞춰서 넣어주세요. 근데 300ml 약간 넘었네욬ㅋㅋ

사진 찍어놓고 보니 넘었어... 하지만 저정도는 괜찮아요!





냄비에 액젓, 물, 식초를 넣으셨으면 레몬을 반통 넣어줍니다.

슬라이스로 넣는 분들도 계시던데 저는 그냥 통채로 넣어버렸어요. 귀찮아.....

그리고 다시마도 넣어주시고 ~ 설탕을 250g 넣으셔도 되는데 

저는 큰 밥숟갈으로 13~4스푼 정도 넣었던 것 같아요.

왜 그냥 밥숟갈 말고 스프용으로 나온 큰 스푼이요.





설탕이 잘 녹도록 저으면서 바글바글 끓여주세요.

한소끔 끓으면 불을 끄고! 뜨거운 상태 그대로 병에 붓기만 해주시면 됩니다.

사실 뜨거운 채로 병에 넣어야 된다고 해서 병이 깨지는건 아닐까 걱정했었는데

제가 사온 다이소 유리병은 아주 거뜬했습니다.

방금 끓인 뜨거운 물을 부었지만 깨지지 않았어요. 휴 다행 ㅠㅠ





쨘! 양념을 부어주시면 요런 상태로 담기실꺼에요.

보통 우리가 식당에서 먹는 장아찌보다는 색깔이 좀 옅어요.

아무래도 액젓으로 만들어서 색이 좀 연한 것 같아요. 이상한게 아니니까 괜춘!





병에 양념을 부으면 사진처럼 저렇게 재료들이 불룩 올라와 있을꺼에요.





숟가락으로 밑으로 쭉쭉 눌러주세요. 뭉글어 지지 않을정도만 ㅋㅋㅋㅋ 너무 쎄게하면 뭉글어지니까

밑으로 쑥 눌러서 양념이 잘 베이도록 넣어주시면 됩니다.


그렇게 병에 담아서 실온에서 하루정도 냉장고에서 이틀정도 놔두신 다음에 드시면 되는데요.

요즘엔 날씨가 쌀쌀하니까 그냥 실온에 둬도 될 것 같아서 

하루만 실온에 놔뒀다가 다음날 먹어봤어요.






쨘! 예쁜 색깔로 물든 양파와 고추 ~

아, 빠트렸는데 저는 건고추가 없어서 홍고추를 반개정도 썰어서 병에 같이 넣어줬어요.

뭐 어차피 홍고추는 맛내기 위함이 아니라 색내기 위함이니까 ㅋㅋㅋㅋ


양파는 어차피 넣을 때 8등분해서 먹기좋은 크기로 잘라져있고!

청양고추만 먹기 좋은 크기로 댕강댕강 잘라서 접시에 놓고 

양념을 숟가락으로 떠서 자박하게 내면 끝!





쿠쿠리네의 소박한 저녁식탁

오징어채볶음, 멸치볶음, 김장김치, 고추양파장아찌, 오븐에 기름없이 구운 돈까스와 

국물이 자박하게 만든 계란찜! 그리고 하얀 쌀밥 되시겠습니다 ~


약간 퍽퍽할 수도 있고 느끼할 수도 있는 돈까스랑 장아찌를 같이 먹으니까 상큼상큼하니 좋더라구요.

식초를 좀 작게 넣어서 덜 시큼했으면 더 좋았겠다 싶었지만 

뭐 처음 만든 장아찌 치고는 만족스러웠어요.


아직 저에게는 700ml의 액젓이 남아있으니!!!!!!!!!!! 다음번엔 시큼하지 않게 잘 만드리라!!!

식당에서만 보던 고추양파장아찌!

어렵다고 생각했는데 푸드마스에서 보내준 액젓과 재료들로 아주 간단하게 만들었어요.

사실 레시피를 모르면 어렵게 생각하잖아요.

하지만 생각보다 쉬워서 뭔가 자신감이 느껴졌답니다 ㅋㅋㅋㅋㅋㅋ


저는 피클을 만들어볼까 했는데 피클대신에 이렇게 만들어 먹어도 좋을 것 같아요.

단, 설탕이 너무 많이 들어가는게 흠인 것 같아요.

설탕을 대체할 수 있는게 뭐가 있을지 여기저기 좀 찾아봐야겠어요!




- 해당 포스팅은 푸드마스에서 재료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