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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저것 리뷰 소쿠리/써보고 즐기고 리뷰

친구가 결혼선물로 사준 쿠첸 전기압력밥솥 CJH-PA0602IC

by 쿠쿠리아가씨 2015. 1. 20.


점심시간을 한 시간 앞둔 지금, 쿠쿠리는 매우 배가 고픕니다!

그래서 쓰는 친구가 결혼선물로 사준 쿠첸 전기압력밥솥 후기!!!!!!!!!!!
뜬금없죠? 
하지만 진짜 배고파서 쓰는 후기 ㅋㅋㅋㅋㅋㅋㅋ


작년 9월, 결혼 한달전에 저와 신화창조의 과도기를 함께 보낸

중학교 때 신화 멤버의 생일 때 마다 주황리본을 학교 근처 나무에 매달고 

반 마다 찾아가 6번에게 주황색 오렌지 사탕을 함께 건내던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추억이 많은 제 친구가 결혼선물로 쿠첸 밥솥을 사줬어요.


사실 밥솥하면 쿠쿠! 라는 이야기도 많지만...

전 이승기에게 배신을 당했다며 ㅋㅋㅋㅋㅋㅋ 승기를 믿었는데 윤아랑 사귄다고 

이승기는 알아주지 않는 얼토당토 않은 이유로 쿠첸을 선택했는데요.

사실 그 이유도 있지만 진짜 중요한 이유는 집에서 썼던 밥솥도 쿠쿠였고

쿠쿠리네 시어머님이 쓰시던 밥솥도 쿠쿠였는데 고무바킹이 자주 고장나고 

밥에서 이상한 냄새가 나는 일이 빈번히 발생하여 난 쿠첸을 사겠다! 결심했었죠.


쿠첸 밥솥중에서 제일 이쁜 디자인으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예비신부에게 기능따위... 그냥 이쁜거 이쁘고 기능도 좋으면 더 좋고 

암튼 그래서 고른게 바로 6인용 쿠첸 전기압력밥솥 CJH-PA0602IC





쫜 오늘의 주인공이 바로 요 녀석입니다. 이쁘게 생겼죠?

보통의 밥솥하면 유광으로 반딱반딱 빛나고 뭔가 둥글둥글 하게 생긴 애들이 많은데

저는 싫어요.. 유광 싫어.. 냉장고도 무광이고 믹서기도 무광인데 밥솥이 유광일 순 없다


친구가 사주기 전에 삼성디지털프라자가서 다른 전자제품 사면서 얘를 눈여겨 봤는데

친구도 쿠첸 밥솥중에서는 얘가 제일 이쁘다며 이걸로 사주겠다고 하더라구요.


아, 여기서 한가지 혹시나 친구에게 밥솥을 선물하실 분들이 계신다면!

하이마트 가지마세요. 삼성디지털프라자도 가지마세요. 

인터넷에서 사세요!


인터넷에서는 20만원 후반대로 구매가 가능합니다.

오프라인 매장가면 40만원씩 붙여놓고 팔더라구요 ㅠㅠ 제일 싸도 30만원 후반 39만원 막 이렇구요.

친구가 쿠첸에 직접 전화해서 온라인과 오프라인에 판매되는 물건의 질에 차이가 있는지

물어봤지만 차이가 없다는 전화를 받았고 ㅋㅋ 그냥 유통과정이 달라서 금액이 다르다고 했다더라구요.

이왕이면 다홍치마 좋은 제품 싸게 살 수 있으면 좋잖아요?

제 친구는 택배로 저희 집으로 보내줬어요. 

오는데 시간이 좀 걸리기는 했지만 그래도 멀쩡히 왔으니 만족!

지금 세달째 고장없이 아주 잘 ~ 쓰고 있습니다. 





자 이제 본격적으로 밥솥을 좀 더 자세히 살펴볼텐데요.

요거는 불 꺼진 상태에요. 전기를 뽑아놓은 상태 ~

전기 안꽂아도 이뻐요. 이쁘게 생김.. 내 취향이야 유광은 싫어 ㅋㅋㅋㅋㅋ


색깔은 완전히 은색에 가까운 메탈은 아니고 약간 금색이 뛴달까요?

근데 실제로 보면 거의 실버메탈에 가까워요. 





아까 위에서 설명드린 신화창조 친구가 사준 쿠첸밥솥과 그 옆엔 

대학교 때 학교 및 막걸리집에서 맥주와 환타파인을 마시며 우정을 다진 ㅋㅋㅋㅋㅋ

친구가 사준 필립스 믹서기에요. 쟤도 메탈... 무광... 유광 싫어 ㅋㅋㅋㅋㅋㅋ 일관된 취향

믹서기도 성능 짱짱인데 저건 다음번에 리뷰로 살펴보고 밥솥을 자세히 봅시다.





불 들어오기 전!





불 들어온 후!

들어오기 전도 이쁜데 불이 들어오면 뭔가 로봇같기도 하고 이뻐요 ㅋㅋㅋㅋ

양쪽에 큰 아이콘 6개 보이시죠?
저기는 터치패널이 들어있어요.

터치하시면 메뉴가 선택되요. 나머지 안쪽 잔잔한 메뉴들은 중앙에 있는 걸 돌리면 선택이 됩니다.





요렇게 중앙에 있는 손잡이를 잡고 휘리릭 돌리면 밥의 종류를 선택할 수 있어요.

백미취사, 백미쾌속취사, 잡곡, 잡곡쾌속취사, 다이어트 잡곡취사 등 다양한 취사방법이 있어요.

백미도 일반, 중간, 찰진밥 이렇게 세종류로 나눠서 취사가 가능하구요.


터치패널에 보면 자동세척 기능이 있는데

밥솥에 소량의 물을 붓고 자동세척을 누르면 알아서 노즐이나 틈새에 낀 찌꺼기들을 세척해준답니다.

찌꺼기 들이 끼면 밥에서 냄새도 나고 밥 맛도 상하는데 자동세척 해주니 굳

특히 저 같이 귀차니즘이 많은 새댁에게는 더욱 굳!





패널은 저정도로 살펴보고 ~ 다시 위로 올라옵니다.

상단으로 올라오면 크리스탈? 암튼 보석같이 생긴 동그란게 보이는데요.

저게 압력해주는 그.. 뭐라고 해야하나 벨브? 같은 거에요. 

사진처럼 저렇게 직선으로 돌려놓으면 압력상태 ~





이 사진 처럼 옆으로 돌려놓으면 풀림상태!

풀려진 상태에서만 밥솥이 열려요. 이거는 모든 밥솥에 다 있는데 

쿠첸 밥솥은 위에 보석처럼 저걸 올려놓은게 특징이랄까요? 

처음엔 좀 작위적이었는데 보다보니 정들었나 괜찮은 것 같기도 하고 ㅋㅋㅋㅋㅋ


암튼 그 벨브 아래쪽에 보면 밥솥을 여는 버튼이 있습니다. 눌러서 열어볼까요?





쫜 ~ 열면 바로 정면에 뚜껑이 보이는데 밥 하고 나면 저 뚜껑에 

밥의 잔여물이랄까... 뭔가 눌러 붙거든요. 

밥 하다보면 자연스럽게 생기는 ㅋㅋㅋ 암튼 그게 생기는데 





그럴 땐 뚜껑에 붙어있는 요 푸쉬 버튼을 살짝쿵 눌러보세요.





그러면 요렇게 뚜껑이 분리된답니다. 

싱크대로 가져가 앞뒤로 샥샥 깨끗하게 닦아서 다시 끼워주면 다시 깔끔해져요.

주로 저런부분에 이물질이 끼면서 밥에서 냄새가 나게 되는데 

세척이 편리하니까 좋은 것 같아요. 물론 최근에 나온 밥솥은들은 다 저런 기능이 있지만

쿠쿠리네 친정집에 있던 밥솥은 오래되서 그런 기능이 없었다며 ㅠㅠ





저날은 신랑이 좋아하는 쌀밥을 했던 날 ~

쿠쿠리는 잡곡을 좋아라하고 신랑은 쌀밥을 좋아라해서 한번은 쌀밥 한번은 잡곡밥

이렇게 밥을 짓고 있어요. 이것도 번갈아가면서 기억하기가 참으로 귀찮다는...





밥통안에 쌀없이 장시간 그대로 있으면 절전모드로 자동전환되요.

밥통 씻으려고 보온된 상태에서 밥통만 꺼내서 씽크대에 던져두고 나갔었는데

절전으로 자동으로 돌려져 있더라구요. 똑똑하구나 너....






밥도 넣었으니 이제 칙칙칙 맛있는 맛을 지을 차례에요.

이날은 백미 찰진밥으로 취사!

찰진밥은 30분, 중간밥은 45분이 걸려요. 무슨 차이지... 찰진밥이 더 오래 걸릴 것 같은데 왜죠?





마지막 사진은 집들이에 시달려 엉망으로 어질러진 쿠쿠리네 주방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보드카에 타마실 오렌지쥬스 박스며 컵 씻기 싫어서 코스트코에서 사온 플라스틱컵

쌀포대에 선물받은 꿀상자 양파망에 마늘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엉망진창...

청소할껍니다. 네 청소할꺼에요.

뽀얀 하얀색 가구 사다놓고 저렇게 어질면서 쓸거 아니었거든요 ㅋㅋㅋㅋㅋㅋ 

지금은 청소했어요!!!!!!!!!!! 오렌지쥬스도 다 먹고 쌀포대도 어머님 드렸거든요 ㅋㅋㅋㅋㅋㅋ


조만간 저 하얀색 주방가구 리뷰도 써볼께요. 저렴하게 인터넷에서 샀는데

삼성스마트오븐 사신 주부님들께 추천해드리고 싶어요.

삼성스마트오븐이 너무 커서 싱크대에 얹으니까 감당이 안되고 

일반적인 렌지대에는 들어가지도 않아서 찾고 찾다가 저 진열대 샀거든요 ㅋㅋㅋ 

오른쪽에 있는것도 사실 렌지대인데 아래쪽에 밥솥이 들어가야 되는데 귀찮아서 토스트기 넣고쓰고

위에 밥솥놓고 ~ 믹서기도 놓았다는... 가구 내멋대로 쓰기 스킬 ㅋㅋㅋ

암튼!!! 오늘은 여기까지 

쿠쿠리네 신혼집엔 리뷰를 기다리는 제품들이 아주 많아요.. 

언젠가는 다 소개해드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