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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쿠리의 일상다반사/사고뭉치 한라봉

새끼 길고양이 호랑나비의 생존기 / 분유먹이기, 배변유도시키기, 새끼고양이 범백키트

by 쿠쿠리아가씨 2015. 11. 18.


쿠쿠리입니다! 

어제 갑작스레 블로그 방문자수가 폭등하여.. 이게 대체 무슨일인가 했었는데 

아기 고양이들의 이야기가 다음 메인에 소개됐었네요.

복받을꺼라고 고맙다고 댓글 달아주신 모든 분들 감사드려요.

최근에 캣맘과 관련해서 흉흉한 사건들이 많았는데 

동물도 사람과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소중한 생명이라고 생각하기에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해요!


모른채하지 않고 돌봐주는 사람들이 있기에 그래도 더불어 살 수 있는것 아니겠어요?






뭐 어쨌든 본론으로 돌아와, 구조되고 나서 1주일 쯤 지난 아깽이들 사진으로 시작해볼까해요.

처음에 비해서 아이들이 힘이 많이 생긴 것 같죠?


사실 어차피 입양보낼꺼라 이름을 짓지 않으려고 했었거든요.

그런데!!!!! 9월 27일 아기고양이들을 구조하고 계속 데리고 있을 수는 없을 것 같아 입양을 보내려고 

동물병원에 들렀어요. 혹시나 아이들이 아픈데가 있는채로 입양을 보낼 수는 없으니까요.

그런데 두둥... 진드기도 없고 건강해보이는 아가들이었는데 선생님이 범백키트를 해보자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어차피 세마리가 같이 생활하니까 세마리의 분변을 모아서 범백키트 검사를 진행했어요.


아직 응가를 스스로 쌀 수 없기 때문에 응꼬에 면봉을 넣어서 검사를 했는데

너무 어린 아가들이라 빨갛게 살이 보일정도로 힘들어했어요 ㅠㅠ 괴롭해서 미안해


1차 검사결과는 키트가 뒤집어져서 재검사 ㅠㅠ 왜죠? 왜 검사키트가 불량인거죠?

2차 검사결과 아~~~~~~~~~~주 희미하게 한줄이 시약을 떨어뜨리고 5분 경과해서 나타났어요.

보통 5분 뒤에 나타나는 선은 양성으로 보기 힘들다고는 하셨지만 길고양이들이니 혹시 모른다고 지켜보자고 하셨어요.

범백키트 검사비만 4만원이었는데 후덜덜... 


범백은 강아지로 치면 파보장염 쯤 되는 전염성이 강한 질병이에요.

증상으로는 설사, 구토, 식욕부진이 있다는데 아깽이들은 너무 잘먹고 잘자고 아직 변을누지는 않았지만 멀쩡했거든요.

범백의 잠복기는 7~10일 정도 되기때문에 일단 데리고 온지 이틀 밖에 안되서 8일 정도 더 지켜보기로 했어요.

입양을 보내려고 했는데... 범백일지도 모른다는 말을 들으니 보낼수도 없고 

일단 잠복기가 지날때까지 데리고 있자! 해서 이름을 지었습니다.


이름하야 호,랑,나비!





요녀석이 바로 첫째 호야에요. 호랑나비에서 호를 맡고있죠 ㅋㅋㅋㅋㅋ 

수컷이에요. 딱봐도 수컷처럼 생겼죠?

처음 데려왔을 때 가장 몸집이 컸었는데 나름 고양이라고 쪼그만한 입으로 하악질을 하던게 기억이 남아요.

엄청 활발하고 먹성도 좋은 아가랍니다. 

코숏으로 추정되는데 털 색이 회색빛이 돌아서 너무너무 이뻐요.

약간 아메숏같은 느낌도 좀 들고 무튼 무늬랑 색이 너무 이쁘게 빠졌어요. 딱봐도 미묘가 될 삘





요녀석은 둘째 랑이! 호랑나비에서 랑을 맡고있습니다.

처음 발견했을 때 몸집이 두번째로 커서 둘째라고 저희끼리 임의로 걍 둘째를 시켰어요.

먹성이 아주 좋고 순해서 무조건 개냥이가 될꺼라며 신랑이랑 웃었더랬죠.

먹성이 너무 좋아서 분유를 먹기 시작한지 몇일만에 세마리 중에서 가장 우람한 몸집을 자랑했어요.

이래뵈도 암컷이랍니다. 너무너무 이쁘게 생겼죠? 

전형적인 코숏의 외모를 한 아가에요.





마지막으로 나비! 호랑나비에서 나비를 맡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너무 조그만해서 고양이인지 쥐인지 헷갈릴 정도로 작고 여렸어요.

약해보이지만 그래도 사내대장부랍니다! 수컷이에요.

호야, 랑이에 비해서 많이 작고 밥도 적게 먹었지만 젖병에 가장 먼저 적응한게 나비였어요.

현재는 호야, 랑이는 다른곳으로 입양을 가고 나비는 쿠쿠리네에서 함께 지내고 있답니다.



자,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 새끼고양이 분유먹이기에 대해서 얘기해보죠.

일단 준비물! 밸버드 젖병, KMR 분유




아기고양이 용 분유도 종류가 많기는 한데요. 지난번 포스팅에서 말씀드렸지만 KMR 분유를 가장 추천해요.

가격은 좀 비싸긴하거든요. 싼거는 한통에 9천원 이렇게도 하는데 

KMR은 340g 기준으로 3만3천원~4만원대까지 오프라인에서는 4만원 이상 합니다. 

하지만 설사를 할 확률이 가장 적고 기호성도 좋아서 적극추천!

다른 분유먹이고 녹색 설사를 하거나 하는 경우가 많다고 하니 되도록이면 KMR을 권장합니다.

용량은 170g, 340g 이렇게 두종류를 판매하고 있는데요. 

저는 세마리라 선택권없이 340g 짜리를 사서 먹였는데 한마리면 일단 170g 짜리를 구매해보세요.





밸버드 젖병은 온라인에서는 2~3천원, 오프라인에서는 4~5천원 선에서 구매가 가능합니다.

저는 세마리를 급여해야해서 두개를 구매해서 사용했는데 처음에는 먹는양이 많지 않으니 하나여도 충분합니다.

젖병을 구매하시면 젖꼭지 두개, 젖병하나 젖병 세척 솔 하나가 들어있어요.

아기고양이들이 이빨이 나기 시작하면 젖꼭지를 씹을수도 있으니 젖꼭지는 잘 보관해두셨다가 사용하세요.




보통 배변유도는 분유 먹이고 하는거 아니야? 라고 생각하실 수 있겠지만 

뭐 사람을 예로 들어서 배 안에 대소변이 가득 차 있는데 더이상 분유가 들어갈 자리가 없겠죠?

그렇기 때문에 먹기전에 미리 배변유도를 시켜주는 겁니다.

페이퍼티슈를 이용해서 생식기를 톡톡톡 두드려주시면 됩니다.

문지르시면 생식기가 헐수도 있어요. 그냥 톡톡 두드려만 주셔도 되구요.

두드림으로 잘 보지 못하는 아이들은 배가 끝나는 쪽에서 생식기를 지나 응꼬까지 살살 밀어올려주세요.


2~3주차에는 한방울씩 똑똑 떨어지면서 쉬를 합니다.

4주차가 되면 주르르륵 물줄기가 떨어지기도 합니다. 

5주차가 되면 많이 급한경우 자라고 깔아준 담요에 그냥 쉬를 해버리기도 합니다. 

이때부터는 모래에 배변 훈련을 시켜주셔야 해요. 


보통 밥 먹기 전에는 응가를 잘 누지 않더라구요. 밥 먹기 전에는 소변만 누고 분유를 먹입니다.

처음에는 밥 안먹겠다고 도리질을 치고 난리가 나는데 젖병에 적응하고 나면 

배변유도할 때 밥 내놓으라고 빽빽거리고 아주 난리통이 납니다.

쿠쿠리는 세마리를 케어하고 있었기 때문에 세마리가 동시다발적으로 밥을 내놓으라고 농성을 하기도 했죠.


배변유도를 해주는 장소는 모래면 좋겠지만 어차피 5주차 전까지는 모래에서 스스로 쉬를 못합니다.

저는 강아지를 키우고 있었기 때문에 라봉이가 쓰지 않는 작은 패드를 가져다가 그 위에서 배변유도를 했어요.




배변을 시켜줬다면 이제 젖병을 물려서 분유를 먹여야 하는데요.

2~3주령의 아기고양이를 데려오셨다면 젖병을 거부할 확률이 뭐 거의 80% 이상?

인공적인 젖꼭지가 어색하기 때문이죠. 일단 분유를 먹일 수 있는 젖병으로 셋팅해줍니다. 




젖병과 젖꼭지가 있을텐데 젖꼭지를 위의 방법으로 잘라주시면 됩니다.

처음에는 애기들이 젖병을 거부하기 때문에 젖병을 뒤집었을 때 한방울씩 톡톡 떨어지는 정도로 잘라주시면 되구요.

젖병을 잘 빨기 시작하면 조금 더 짧게 잘라주셔도 됩니다. 


젖병은 처음에 사와서 뜨거운 물에 소독을 해주세요.

팔팔 끓는물은 좀 그렇구요. 쿠쿠리는 집에 온수가 나오는 정수기가 있어서 그물을 받아서 소독했어요.

젖병은 사용하고 나면 바로바로 씻어주시고 씻을 때 솔을 이용해서 잔여물이 남지 않도록합니다.

씻어보시면 아시겠지만 뜨거운물로 불리고 솔로 문질러도 하얗게 뭔가가 남아요.

쿠쿠리는 집에 천연주방세제가 있어서 그걸 한방울 떨어뜨려서 솔로 슥슥 문지르고 

뜨거운물로 헹궈내주니까 깔끔하게 씻겨졌어요. 





젖병셋팅이 끝나면 그 젖병에 분유를 타야하는데요.

분유를 타는 가장 이상적인 비율은 보통 배꼽이 떨어진 아기고양이의 경우 

분유, 물의 비율을 1:2로 맞춰주시는게 좋다고 하는데 저는 그 비율로 먹여보니 도저히 먹질 않았어요.

그래서 처음에는 1:3 비율로 분유를 탔습니다.


보통 분유를 타면 따뜻한 물에 타면 되겠다 생각하시는데 경험상 KMR 분유는 차가운물에 더 잘녹습니다.

그냥 미온수에 (쿠쿠리는 정수기물을 사용) 분유를 1:3 비율로 탑니다. 

숟가락으로 잘 저어주면 분유가 녹아요. 다 녹은 분유를 깔때기를 이용해서 젖병으로 옮겨줍니다.

한번에 분유를 조금씩 타면 2~3시간 텀으로 급여하는 경우 하루종일 분유타는 경험을 하셔야 합니다.

보통 2~3번 먹을 양을 한번에 타서 물통에 넣어 냉장고에 보관하시면 됩니다. 

하루를 넘기지 않도록 하고 물통도 꼭! 깨끗하게 세척해주세요.

아기고양이가 1:3 비율의 분유에 적응하기 시작하면 분유의 비율을 높여주세요.


분유 : 물 기준으로 1:3 -> 1:2 -> 2:3 으로 비율을 높여주시면 되겠습니다.

그런데 2:3 으로 비율을 높이면 분유가 걸쭉해져서 자꾸 젖꼭지 입구를 막아요 ㅠㅠ

안나온다고 성질을 부리고 난리도 아닙니다. 저는 그냥 쭈욱 1:2 비율로 먹였어요.




이제 드디어 젖병을 아기고양이에게로 가져와서 젖병을 물려줍니다. 

아기고양이에게 젖병을 물리는 자세! 아주 중요합니다.


1. 테이블위나 무릎위에 수건을 하나 깔아주세요. 

2. 고양이를 수건 위에 앉힙니다.

3. 오른손에는 젖병을 들고 왼손으로는 고양이의 목 뒷쪽을 살짝 감싸줍니다. (고양이의 고개가 들리게)

4. 고양이의 앞발 두개를 젖병을 든 왼쪽 손바닥 위에 올라가도록 해주시면 편안하게 잘 먹습니다.

5. 오른손의 젖병은 젖꼭지라 먹기 쉽도록 젖꼭지가 아래로 내려오게 해주세요.

6. 절대 아기 분유 먹이듯 안고 먹이지 마세요. 기도가 막힐 수 있습니다. 


쿠쿠리는 처음에 분유를 먹일 줄 1도 몰랐어요. 

처음에는 어떤 방법으로 젖병을 물리더라도 거부합니다. 어떻게요?





바로 이렇게! 혓바닥으로 젖꼭지를 밀어내고 안먹겠다고 빽빽

젖병을 거부합니다. 처음에는 거부해서 뭐 먹이는 좋은 자세고 뭐고 일단 바닥에 놓고 젖병을 

물려보려고 애를 써봤는데 완전 거부, 이럴때는 한방울씩이라도 입에 젖꼭지를 쑥 넣고 

살짝살짝 눌러서 입안에 넣어주세요. 그러면 혓바닥으로 할짝할짝 하면서 먹을껍니다.

아예 거부하는 경우 혀로 분유를 뱉어내요. 





2~3주령에는 한번에 3CC 정도 먹을까 말까...

하지만 나중에는 분유 반통 이상을 한마리가 다 먹습니다 ㅋㅋㅋㅋ





안먹으려고 발버둥을 쳐도 목 부분을 딱 잡고 스스로 젖병을 빨 수 있도록 유도해주세요.

저렇게 하루를 억지로 짜서 먹이고 애를 쓰다보니 둘쨋날!!!! 

나비부터 쫍쫍쫍 하면서 젖병을 빨리 시작하더라구요.

짜야지만 겨우 먹던 분유를 직접 쫍쫍거리고 먹는 모습을 봤을 때의 그 감동 ㅠㅠㅠㅠㅠㅠ





랑이도 나비도 호야도 다들 젖병을 잘 물고 분유를 먹습니다.

제대로 분유를 먹기 시작하면 위의 사진처럼 젖병을 거의 끝까지 입 안에 밀어넣고 쫍쫍 거리면서 먹어요.


저의 경험으로는 2~3주령에는 셋이서 밸버드 젖병을 기준으로 한끼에 1/3병도 겨우 먹었구요.

3~4주령에는 급속도로 먹는 양이 늘어나서 한끼에 세마리가 밸버드 젖병을 한병

4~5주령에는 세마리가 한끼에 밸버드 젖병 두병

5주가 넘어가니 한끼에 한통씩 먹어재끼는 겁니다. 분유 감당 불가능

그래도 잘먹고 잘 싼다는건 건강한거니까요.

 



분유를 다 먹이고 나면 바로 트름을 시켜주세요.

4주 정도 되면 밥 먹고나서 알아서 트름을 하기도 하는데 2~3주 쯤에는 트름을 시켜줘야해요.

밥을 먹고나면 목 뒤부터 등허리까지 쓰담쓰담 해주세요.

몸이 들썩거릴정도로 꾸룩~ 하면서 트름을 할껍니다. 

아직 장이 튼튼하지 않은 아기 고양이라 꼭 트름을 시켜주셔야 합니다.

자칫 잘못하면 먹은 분유를 토해낼수도 있어요.

랑이는 먹성이 너무 좋아서 과도하게 많이 먹고 트름 안하다가 약간 뱉어내기도 했어요.

탈이 나지 않도록 쓰담쓰담해서 꼭 트름시켜주세요.




트름까지 완료했다면 이제 잠깐 아기고양이들을 바닥에 풀어놓고 움직일 수 있게 해주세요.

2~3주 정도 된 고양이라면 아직 제대로 걷지도 못할꺼에요.

배를 거의 바닥에 붙이고 기어다닌다고 보셔도 될껍니다.





2~3주때의 랑이와 나비의 걸음마 영상이에요.

아직 배를 붙이고 기는 정도의 걸음 밖에는 걷지 못해요.

그래도 움직여야 소화가 되니까 밥먹고 10분 이상은 꺼내서 움직일 수 있도록 해주세요.

대신! 방은 따뜻하게 해주셔야 감기에 걸리지 않겠죠?


움직이고 나면! 한번 더 배변유도를 해주시면 됩니다.

같은 방법으로 생식기를 톡톡 두드려주시면 소변을 누고 대변을 누는 경우도 있는데요.

아기고양이는 길면 7일 까지도 대변을 누지 않습니다. 특히 분유를 먹고있는 고양이라면 특이나요.

대부분 수분이라 소변으로 다 빠져나옵니다. 소변을 제대로 잘누고 특별히 보채는게 없다면 지켜보셔도 됩니다.


호랑나비들은 집에온지 5~6일째에 첫 대변을 눴어요. 

한번 누고나니 딱 어떤 자세를 취할 때 누는지 알겠더라구요.

물론 배변유도할 때 배를 살살살 문질러서 장마사지를 해주시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만은

고양이는 배 만지는걸 싫어하죠 ㅠㅠ 울고불고 난리가 납니다. 

제 경험상 쌀 때가 되면 싸더라구요.

증거사진 나갑니다. 



똥주의 (비위가 약하신 분들은 주욱 내리세요)




 


호랑나비들이 저희집에 온지 2주 좀 지났을 때 싼 응가입니다. 

제일 오른쪽이 나비, 좌측하단이 랑이, 좌측 상단이 호야의 응가에요.

밥을 잘 먹고도 잠 자라고 어둡게 해줬는데도 뭔가 칭얼칭얼 댄다면 배변패드 위에 올려놓고

배변유도를 시켜봐주세요. 갑자기 엉덩이와 응꼬 그리고 꼬리에 힘을 끄응 줄꺼에요.

아직 힘이 약해서 응가가 나오려다가 들어가는 경우도 있기는 한데 힘을 주기 시작하면

똥꼬 주변 말고 생식기 주변을 살살 문질러주고 배를 문질러서 잘 쌀 수 있도록 해주세요. 

생각보다 아기고양이지만 변을 많이싸고 ㅋㅋㅋㅋㅋㅋㅋㅋ 냄새가 지독합니다. 

재빠르게 치워주셔야 해요. 대변을 누고 산뜻한 기분으로 꾹꾹이하고 골골송 부르며 잠드는 아가들의 모습이란...

그렇게 평화로울수가 없습니다. 너네가 행복하면... 됐다. 



여기까지 완료해주셨으면 고양이 한끼 분유먹이기가 끝납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휴 이제 겨우 한끼 먹였는데 뭐가 이렇게 복잡하죠?

저는 저 과정을 세마리를 반복했습니다.

임산부가 새벽6시에 일어나서 저 과정을 세마리에게 모두 적용하고 8시20분쯤에 출근을 했다는.. 슬픈이야기

나중에 랑이, 호야가 입양가고나니 뭐 한마리 먹이는건 일도 아니더라구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기 낳기전에 미리 젖먹이는 연습도 되고 좋은거라고 생각하기로 했습니다.



새끼고양이가 불쌍해서 버려진 고양이가 안타까워서 혹은 키우려고 데려왔는데

당장 막막해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는 분들이 많으실꺼에요.

내가 잘 키우고 있는건지 대변을 안누는데 몸에 이상은 없는건지 고민도 많이 되실꺼에요.

저 역시도 고양이 관련 카페들을 하루종일 검색하면서 걱정하고 고민했어요.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다음번 포스팅에서는 분유에서 이유식으로 넘어가는 이야기를 해볼께요.

여기서 끝내면 섭섭하니까 귀여운 호랑나비들 사진 몇장 더 투척하고 저는 이만! 총총총










다음에 또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