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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저것 리뷰 소쿠리/먹는게 남는 것

[부산빵집] 구서동 이흥용 과자점 부추빵을 맛보다!

by 쿠쿠리아가씨 2014. 3. 26.



쿠쿠리네 남자친구의 직장이 남산동이라 남자친구보러 남산동에 갔다가 집에가는 길에 종종 들리는 빵집이 있는데요.

바로바로 구서동의 이흥용 과자점입니다. 이흥용 과자점은 부산에만 3개의 체인점을 가지고 있어요.

거제점, 문현본점, 구서점 이렇게 세군데 있는데요. 구서점 장사 완전 잘되서 인기메뉴인 단팥빵은 

오후에 가지 않으면 맛보지 못할 정도랍니다 ㅠㅠ 단팥빵 사러 몇번이나 갔는데 매번 헛탕.. 주말 오전에 가야할까봐요.





암튼 지난주 금요일 단팥빵 사러갔다가 헛탕치고 다른 빵들 이것저것 골라왔는데요.

그중에서 부추빵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사실 부추빵은 성심당 부추빵이 유명하잖아요.

작년에 롯데백화점에 성심당이 이벤트 형식으로 내려왔을 때 사먹으러 갔었는데 맛있었던 기억이 새록새록

그 맛을 이흥용 과자점의 부추빵에서도 맛볼 수 있을까요?





이흥용 과자점에 들어가면 제일 입구에 있는 진열대에 부추빵이 진열되어 있습니다.

그만큼 잘팔리는 빵 종류라는거죠 ~ 이흥용 과자점에서는 잘팔리는 메뉴들이 주로 중앙 진열대에 놓여져 있고

시식을 할 수 있도록 늘 이렇게 잘라놓습니다. 다 팔린 빵들은 제외하고 재고가 있는 빵들은 

늘 언제나 시식을 할 수 있도록 잘라 놓더라구요. 저는 빵 살 때 무슨 맛일지 몰라서 머뭇거리는 경우가 많은데

직접 먹어보고 살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이날은 남자친구랑 가게에서 빵을 먹고가기로 했기에 이것저것 주워담아 계산해서 테이블에 자리 잡았습니다. 






짠 요녀석이 바로 이흥용과자점의 부추빵이에요.

성심당 부추빵과 다른점이 있다면.. 성심당 부추빵은 약간 길쭉하게 생겼는데 얘는 동그랗게 생겼어요.

뭔가 탱글탱글한 느낌? 일단 겉으로 보기에는 팥빵 같기도 하고 부추빵인지 전혀 모르겠어요.





부추빵을 크게 한입 앙! 베어물면 요렇게 속이 보입니다.

햄과 야채 부추 계란 등이 들어간 것 같아요. 제가 성심당 것도 먹어봤는데

두개의 맛 차이는 거의 없는 것 같아요. 속은 거의 비슷한 것 같고 빵은 저는 개인적으로 이흥용 과자점게 더 맛났어요.





성심당꺼는 따뜻할 때 먹었을 땐 정말 맛났거든요 근데 식으니까 좀 별로더라구요.

근데 이흥용 과자점은 애초에 팔때부터 그냥 식은 채로 팔기때문에 식은 상태에서 먹기에는 이흥용과자점이 더 맛났어요.

야들야들한 빵 안에는 속이 두둑~하게 들어있답니다.

솔직히 하나에 2000원이나 주고 사먹는데 속이 비어있으면 짜증나잖아요.

근데 이흥용과자점의 부추빵은 속도 빵빵하니 잘 들어있어서 만족!





매장에서 주문한 아메리카노 한잔과 함께 부추빵 흡입!

저는 한개반? 두개 정도 먹고 커피한잔 마시니까 배가 부르더라구요.

안에 부추랑 계란이랑 이것저것 많이 들어가서 생각보다 배가 든든한 것 같아요.

물론... 칼로리는 잊어버리는 걸로 ㅋㅋㅋㅋㅋ





결제 인증샷!! 많이도 사먹었네요 ㅋㅋㅋㅋㅋ 

항상 이흥용 과자점에가면 이것저것 줏어오느라 돈이 어마어마하게 깨집니다.

빵집에서 3만3천원이라니.. 솔직히 요즘 동네빵집들 다 사라지고 파리바게트가 장악을 했잖아요.

근데 파리바게트보다 이흥용과자점 빵이 훨씬!!!! 더 맛있어요. 강력추천


포스팅 하다보니까 또 먹고싶어지네요 ㅠㅠ 

이흥용 과자점은 부추빵도 맛있지만 단팥빵과 카스테라, 롤 케익 등 케익류도 아주 맛있으니까 꼭 한번 맛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