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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저것 리뷰 소쿠리/써보고 즐기고 리뷰

육아에 지친 나를 위한 신랑의 선물, 시간 때우기 좋아요! 나노블럭 만들기

by 쿠쿠리아가씨 2016. 3. 14.


다들 출근 잘 하셨나요?

쿠쿠리는 주말도 육아로 바쁘게 보내고 오늘도 역시로 육아로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답니다. 

크흡 ㅠㅠ 주말도 없는 육아란.. 넘나힘든것

지난 주말 친구들이랑 외출을 해서 그런지 그래도 이번주는 뭔가 에너지가 충전된 느낌이랄까요?


오늘은! 지난주 쿠쿠리네 신랑이 서울 출장을 다녀왔거든요.

일요일날 가서 목요일날 왔으니 4일밤을 비운샘이죠.

혼자 집에 있으면서 봉봉이 혼자 보려면 심심하니까 만들고 놀라고 나노블럭을 사주고 갔어요.





쨘 ~ 도라에몽 나노블럭 300피스정도 되는 나노블럭이에요.

쿠쿠리는 그냥 퍼즐맞추기도 좋아하고 블럭 맞추는걸 좋아해서 100피스 짜리는

눈감고도 맞출꺼라 생각했는지 이거랑 990피스짜리 리락쿠마 블럭을 사왔더라구요.





낮잠은 엄마 품안에서만 자는 우리 봉봉이 

덕분에 퍼즐하나도 편히 맞추지 못하고 ㅋㅋㅋㅋㅋ 봉봉이를 품에안고 퍼즐을 맞추기 시작했어요.





퍼즐을 박스에 왕창 부어놓고 설명서를 보면서 차근차근 맞춰 나갑니다.

사실 나노블럭은 처음 맞춰봐요. 

예전에 심슨 블럭 처음 출시됐을 때 엄청 사고 싶었었는데 못샀던 기억이 아련히 나네요.

15만원인가 해서 포기했었는데 ㅠㅠ 이거 맞추다보니 심슨블럭 사고싶은 생각이 더더욱 간절...





일단 밑바닥부터 만들어 나갑니다.






차곡차곡 쌓으면서 만들다보면 요렇게 도라에몽의 하체까지 완성돼요.

옆모습은 안보고 위에서 차곡차곡 쌓아나갔는데 어느순간 옆으로니 이만큼 만들어졌더라구요.





위에서 본 도라에몽의 하체까지의 모습이에요.

가운데는 뻥 뚤려있는데 상단으로 가면서 머리를 만들어줄꺼고 닫힐꺼니까 괜춘!

다만 입이랑 닫히는 부분 만들 때 고정이 잘 안되고 기우뚱 기우뚱 할 때가 있으니

그때만 잘 버티면 만드는건 아주 쉬워요. 

봉봉이 없이 편하게 만들었으면 30분안에 금방 만들었을듯!






쨘 ~ 드디어 완성된 도라에몽이에요.

생각보다 디테일하고 이뻐요. 하지만 만들고나니 7500원이라는 가격이 참 허무하네요 ㅠㅠ 넘나비싼것





자다 일어나 멍~ 하니 천장을 보고 있는 봉봉이와 도라에몽!

다행히 도라에몽이 완성되기 전에 안깨고 다 완성되고 난 다음에 깨서 ㅋㅋㅋㅋ 다 완성할 수 있었어요.





블럭은 갯수가 딱 맞지 않고 좀 여유있게 들어있더라구요.

블럭 많이 사는 사람들은 나중에 저 남은 블럭만으로도 새로운 작품을 만들더라구요. 





요건 두번째 리라쿠마!

도라에몽보다 블럭 갯수가 3배 정도 많아요.






쨔잔 ~ 얘는 과정샷은 없어요. 그냥 뚝딱뚝딱 만들었어요.

나름 바닥 판도 있고 ㅋㅋㅋ 비싼건 다르다는... 13500원인가 주고 신랑이 사왔대요.

얘는 집중해서 만들면 1시간 안에 만들 수 있을 것 같아요. 생각보다 오래 걸리지 않았어요.





완성된 도라에몽과 리락쿠마는 침대 옆 협탁에 안착!

신랑이 오기 전까지 봉봉이랑 나를 잘 지켜주겠니? ㅋㅋㅋㅋㅋ 하는 마음으로!

신랑이 와서 보고는 애 보면서 어떻게 만들었냐며... 


블럭을 맞추겠다는 불굴의 의지 ㅋㅋㅋㅋㅋㅋ 저런거 두고 그냥은 못있는 쿠쿠리의 성격인지라!

하나 만들고나니 다른것도 더 만들고 싶은데 아줌마가 되니 만만치 않은 블럭값이 신경쓰여서 못사겠더라구요.

크흡 ㅠㅠ 나중에 봉봉이 더 크면 사서 봉봉이랑 같이 맞추고 놀아야겠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