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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쿠리의 일상다반사/소소한 일상이야기

4개월 만에 돌아온 쿠쿠리의 그간의 뒷 이야기

by 쿠쿠리아가씨 2016. 10. 13.


쿠쿠리입니다! 

이게 얼마만인지... 장장 4개월만에 다시 돌아왔네요.

지난 6월 5개월이던 보민이가 급성장기를 겪고 밤마다 울어대는 통에

잠도 못자고 스트레스를 받으며 육아우울증 비슷한 것이 쿠쿠리에게 찾아왔었는데요.

덕분에 쿠쿠리네 신랑에게도 히스테리를 부리고 

열심히 해오던 블로그도 하기 싫어져서 잠시 블로그의 짐을 내려놓고 휴식의 시간을 가졌어요.


그리고 드디어 오늘 다시 돌아오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제 블로그를 자주 찾아주시고 쿠쿠리의 육아일기를 읽어주시던 분들이 많이 그리웠어요!


급성장기를 앓던 보민이는 어떻게 되었냐구요? 






이만큼이나 자랐습니다!!!! 

보민이는 만9개월을 채운 건강한 아가로 쑥쑥 자라나고 있습니다.

급성장기는 쿠쿠리네 부부를 너무 힘들게 했지만 

보민이를 한뼘 더 자라게 해주었고 


보민이는 뒤집기도 배밀이도 기기도 모두 해냈고 

잡고 일어서서 걸을 수 있게 됐고 이따금 손을 놓고 혼자서 설 수 있는 힘도 생겼답니다. 

귀여운 토끼 앞니도 두개나 났어요. 얼마나 귀여운지 몰라요. 





안녕 ~ 안녕 ~ 아안녕~ 노래를 부르면 요렇게 귀엽게 안녕 하고 손을 흔들어주기도 하구요.

엄마 엄마 엄마 엄마 안아달라고 엄마를 부르기도 합니다. 


참 신기하죠. 아이들은 울고 보채고 엄마 아빠를 힘들게 하고나면 또 새로운 능력을 습득하더라구요. 



 


처음 베이비엔젤스를 다녀왔던 그날 

바운서에 겨우 누워 목튜브를 끼고 놀던게 엊그제 같은데 

이제는 베이비엔젤스에서 기어다니며 재밌게 놀 수 있는 씩씩한 아이로 자라나고 있습니다. 



쿠쿠리 역시 보민이의 엄마로 쑥쑥 많이 성장했어요. 

100일은 언제오나 울부짖던 엄마에서 이제는 재밌게 책도 읽어주고 

매끼 맛있는 이유식도 만들어주고 보민이에게 따뜻한 품을 내어줄 수 있는 든든한 엄마로 자라나고 있답니다. 


쿠쿠리의 마음도 보민이의 몸도 성장했으니 이제는 다시 블로그로 많은 분들과 소통하려고 합니다. 

보민이의 이유식 이야기, 그리고 보민이와 엄마의 책읽는 이야기, 노는 이야기 등 

다양한 소식들로 찾아올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