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덕천] 목살스테이크와 머쉬룸스파게티로 즐기는 덕천 서가앤쿡

[부산/덕천] 목살스테이크와 머쉬룸스파게티로 즐기는 덕천 서가앤쿡

다른 지역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부산에는 꽤 많은 서가앤쿡이 생겼습니다.

저는 연산점, 덕천점 그리고 양산 신도시점 이렇게 세군대를 가봐는데요. 그 중에서 가장 괜찮았던 곳은

연산점! 그리고 오늘 소개해드릴 덕천점은 음.. 중간정도? 

왜 중간이었는지는 아래 포스팅에서 자세히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2월 말쯤 남자친구랑 엄마랑 셋이서 서가앤쿡을 방문했어요.

이날 결혼식 날짜 잡는다고 철학관에 갈 예정이라 점심도 먹을 겸 엄마는 이런데 잘 안와보셨으니까!

한번 드셔보시라는 마음에서 서가앤쿡을 방문했습니다.

왜그런지 이유는 모르겠지만 덕천 서가앤쿡은 3층에 자리가 많이 비었는데도 대기했다가 올려보내더라구요.

뭔가... 이유가 있는건지 어쨌든 점심시간이었는데 자리는 꽤 널널했어요.

서가앤쿡에 가면 늘 언제나 뭘 먹어야 할지 고민이죠.

메뉴의 종류가 많아서라기 보다는 하나의 메뉴가 2~3인분을 기준으로 나오기 때문에 딱히 하나를 

정하기가 굉장히 어려워요. 둘이가서 두개시키면 너무 많이 남기도 하고

이날은 세명이서 갔기 때문에 그냥 쿨하게 메뉴 두개를 주문했습니다.

목살스테이크와, 치킨머쉬룸스파게티

머쉬룸스파게티는 생긴지 얼마 안된 신메뉴인데요 약간 매콤하면서 고소한 크림스파게티랍니다.

주문을 하고나니 디쉬와 포크,나이프 그리고 계산서를 가져다 주네요.

총 금액은 36,000원! 다이어트 중이라.. 기름진 음식은 포기할 수 없지만 탄산은 포기했습니다.

서가앤쿡에서는 식전에 크래커를 주는데요. 짭짤하니 맛있어요

이거 코스트코에 가면 파는 그 크래커 맞습니다 ㅋㅋ 코스트코에서 대량으로 사오나 보더라구요.

치즈랑 같이 먹으면 맛있는데 ~ 그냥 먹어도 짭짤하니 좋아요.

크래커를 박살내고! 스픈, 포크, 나이프, 디쉬를 정리해놓고 조금 기다리니 메뉴가 나왔습니다.

짠! 첫번째 메뉴는 서가앤쿡의 대표메뉴죠 목살스테이크 입니다.

서가앤쿡의 트레이드 마크인 계란프라이도 올라가있네요 ~

목살 3덩이와 샐러드가 함께 나옵니다. 남자친구랑 둘이서 오면 목살스테이크 대신 필라프를 주문하고

샐러드를 시켜서 먹곤하는데 목살스테이크는 샐러드가 같이 나오니까 따로 시킬 필요 없어서 좋아요.

그리고! 추가로 주문한 치킨머쉬룸 스파게티도 나왔습니다.

크림스프에 찍어 먹을 수 있도록 바게트빵이 나오는데요. 이날 바게트빵 상태가 별로 안좋더라구요.

개인적으로 덕천점이 연산점보다 별로라고 생각한 이유도 이것 때문이에요.

보시면 아시겠지만 나오자마자 너무 익어서 약간 뿔은느낌??

연산점에서는 다 먹고 나서도 걸쭉한 느낌없이 깔끔했는데 면을 너무 익힌건지 소스가 너무 걸쭉한건지..

빵도 뭔가 찰진 느낌없이 그냥 푸석푸석하고 찍어먹기도 좀 별로였답니다.

개인적으로 앞으로 서가앤쿡 갈일이 있으면 연산점을 가려구요;; 덕천점은 딱히 좋지는 않았던 것 같아요.

그래도 뭐 목살스테이크는 무난무난하니 맛있었구요.

샐러드도 넉넉하게 나와서 맛있게 먹었어요. 머쉬룸스파게티가 좀 불어서 느끼했는데

샐러드랑 같이 먹으니까 먹을만 하더라구요 ~ 

서가앤쿡 샐러드 소스가 참 맛있어요. 마늘향이 나면서도 달콤하고 

물론 비쥬얼로 보면 굉장히 칼로리가 높아보이지만.. 일단 먹을 땐 맛있으니까요 ㅋㅋㅋ

그리고 제가 서가앤쿡 메뉴중에 가장 좋아하는 피클!

새콤달콤하니 너무 맛있어요. 어떻게 만드는지는 모르겠지만.. 아마 설탕이 어마어마하게 들어가겠죠?

엄마 입맛에 맞도록 김치도 시켜서 ~ 넉넉하게 잘 먹고 왔어요.

머쉬룸 스파게티가 연산점에서 먹었을때랑 다르게 좀 실망이기는 했지만 뭐 그냥 저냥 전반적으로 무난!

갑자기 포스팅하다보니 머쉬룸스파게티가 급 땅기네요.

주말에 남자친구 꼬셔서 같이 서가앤쿡 다녀와야할까봐요 ㅋㅋㅋㅋ 

결혼을 앞두고 다이어트도 해야하는데 참 큰일이죠?! 

무난하고 저렴한 가격으로 목살스테이크와 머쉬룸스파게티를 즐길 수 있는 덕천 서가앤쿡 리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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