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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저것 리뷰 소쿠리/먹는게 남는 것

[양산맛집]깔끔한 맛이 일품, 양산 덕계상설시장에서 맛보는 전주콩나물국밥!

by 쿠쿠리아가씨 2014. 6. 14.


콩나물국밥! 하면 전주가 가장 먼저 떠오르시겠지만 쿠쿠리는 콩나물국밥하면 

양산의 덕계 상설시장이 가장 먼저 떠오른답니다.

얼마전에 전주를 다녀왔기에 직접 전주의 유명한 왱이집에서 콩나물국밥을 먹어봤는데

개인적인 입맛으로는 양산에서 먹었던 콩나물국밥의 맛보다 못하더라구요.


양산에 갈일이 있으면 꼭! 먹는 덕계상설시장의 콩나물 국밥집을 소개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간판사진을 찍었어야 하는데 깜빡하고 못찍었어요.

위치는 덕계상설시장 건물 바로 맞은편에 있습니다. 





메뉴는 뭐 몇가지 있는데 저희는 항상 콩나물국밥만 먹어요.

대부분 콩나물국밥 아니면 청국장 먹더라구요.

전 청국장이나 선지국은 못먹으니 남자친구와 함께 콩나물국밥 두그릇 주문!





물컵과 물, 그리고 물수건이 나옵니다.

가게 자체는 좀 허름한데 그래도 맛만 좋으면 장땡! 

남자친구가 콩나물국을 별로 안좋아하는데 여기껀 맛있다면서 자주 가자고 할 정도니 

물론 ~ 개인에 따라서 입맛의 차이는 있겠지만요 ^^;;






기본 밑반찬은 별것 없어요. 콩나물국밥에 넣어먹을 땡초랑 오뎅볶음 김치, 새우젓 뭐 그정도?

밑반찬이 나오고 조금 기다리면 바로 콩나물 국밥이 나옵니다.





쫘잔 ~ 콩나물 국밥 대령이오!

전주콩나물국밥은 꼭 날계란과 함께 나온답니다. 어딜가나 이렇게 나오더라구요.

그리고 김도 같이 나와요. 왜 같이 먹는건지는 알 수 없지만...







크흐 ~ 방금 전까지 불에 있다가 와서 그런지 보글보글 맛있게 끓고 있는 콩나물 국밥

벌써부터 군침이 도는데요. 개인적으로 전주에서 직접 콩나물국밥을 먹어본 것과 비교했을 때 

전주에서 먹었던 건 김치가 너무 많이 들어가서 깔끔한 맛이 조금 떨어지더라구요.

이집은 김치가 적당히 들어가서 시원~한 콩나물의 깔끔함이 좀 더 좋은 것 같아요.

사람에 따라서는 밍밍하다고 느낄 수 있겠지만 제 입맛에는 딱!





요 생계란은 원래 전주에서는 휙휙 풀어서 김가루 넣고 먹으라고 하더라구요.

단백질 보충을 위해서라나 뭐라나.. 하지만 저랑 남자친구는 항상 요 계란 노른자를 그냥 국밥에 넣어먹어요.





흰자와 노른자가 잘 섞이게 요래요래 저어서 국밥에 넣어주시면 됩니다.

물론! 계란을 넣게 되면 약간 탁해지면서 콩나물 국밥 본연의 맛이 조금 떨어질 수 있지만

개인적으로 넣어먹는게 더 맛있었기에 ㅋㅋㅋ 맨날 넣어먹습니다.

한번도 안넣어 먹어보신분들 일단 한번 넣어서 먹어보세요 





휙휙 잘 져어진 계란물을 콩나물 국밥에 투척!





계란이 뭉치지 않도록 숟가락으로 국밥을 잘 저어주시구요.

이번엔 김을 넣어보도록 하겠습니다.





김은 부셔서 국밥에 넣어줄텐데요. 

손으로 직접 김을 부수면 가루가 다 붙어서 엉망진창이 되잖아요.

기름기도 손에 남고 그래서 김만 빼서 김 봉지에 넣어주신 후!





요래 주먹으로 쥐어주시면 봉지 안에서 김들이 바스라집니다.





봉투를 열어보면 요렇게 바스라져있습니다.

그럼 이제 국밥으로 투척해보죠.






김과 함께 취향에 따라 땡초와 새우젓을 좀 넣어주면! 먹을 준비는 끝났습니다.

맛있게 먹기만 하면 끝!!! 칼칼한 맛과 ~ 김의 짭짤함 콩나물이 시원함

그리고 계란을 풀어서 계란맛까지! 그리고 굉장히 팔팔 끓여서 나오기 때문에 국밥 한그릇을 

다 먹을때까지도 뜨거워서 후후 불어먹게 된답니다.






캬하 ~ 사진을 보니 당장 내일이라도 가서 콩나물국밥 먹고싶네요.

개인적으로 전주에서 먹었던 콩나물국밥보다 더 맛있었던 덕계상설시장 콩나물국밥집!


남자친구 직장이 양산이라 근처에 갈때마다 종종 가는데 생각보다 괜찮아요

콩나물국밥을 처음 먹어보는 분들이라면 저처럼 드셔보시는거 강추!

뭔가 섞인 맛이 날 것 같지만 맛있답니다!


양산의 콩나물국밥을 맛봤다면 다음 포스팅에서는 전주에서 직접 먹고 온 왱이콩나물국밥집의 

국밥맛을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다음 포스팅에서 만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