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집 거실 영화관 만들기! 벤큐MH860, 100인치 스크린 설치하기

쿠쿠리입니다 ~ 오지 말아라 ~ 오지말아라 하던 월요일이 또 왔네요.

쿠쿠리는 지금! 한창 신혼여행을 즐기고 있을꺼에요.

몰디브와 싱가폴로 여행을 떠나는데 오늘은 아마도 몰디브에 가 있을 예정!!!

미리 예약 포스팅을 걸어놓고 가서 신혼여행 기간에도 

여러분을 만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오늘은 지난번 벤큐MH860 빔프로젝터 개봉기에 이어서 설치 했던 이야기 해드리려구요.

2014/10/18 - [쿠쿠리의 생활정보/쿠쿠리의 결혼준비] - 빔프로젝터 벤큐MH680 으로 신혼집 거실을 영화관으로 만들자!

지난번에도 말씀드렸지만 거실 길이때문에 한참 고생했어요.

일단 예랑이랑 저랑은 스크린부터 달았어요.

스크리는 80인치부터 80,100,120 이렇게 있었는데 120은 너무 크다고 판단하고 

100인치로 골랐었거든요. 판매하시는 분도 80인치는 너무 작아서 

굳이 빔 설치하면서 80인치 할 필요 없다고 하셔서 100인치 했는데

저희집 거실이 너무 길어서 100인치도 화면이 아슬아슬하게 꽉 찼다는....

120인치 할껄 그랬나 싶기도 한데 암튼!

주방 입구, 그러니까 쇼파 바로 맞은편 벽에 스크린을 달기로 했어요.

문제는 우측에 있는 에어컨 ㅠㅠ 

어머님이 이전에 사실 때 저기다 에어컨 공사를 해놓으셔서 옮기려면 또 돈이들고

마땅히 저기가 아니면 거실에 에어컨 넣을 공간이 없어서 

그냥 저대로 두고 에어컨 옆으로 스크린이 내려오도록 설치를 하려고 해요.

부엌으로 들어가는 입구를 좀 막겠지만 입구가 넓어서 상관없음!

스크린을 뜯어보니 뭔가 설명서가 있기는 있는데 

그냥 무선 전동리모컨을 연동시키는 방법만 있을 뿐 스크린을 다는 방법은 없더라구요.

스크린이랑 같이 요 나사 같은게 들어있었는데 당췌 어디다가 쓰는 물건인고?

한참 고민했었다죠 ㅋㅋㅋ 결국 예랑이가 이리 만지고 저리만지고 찾아보고 하다가 

제대로 달았어요. 저 우산같이 생긴 나사를 우산갓이 위로 올라오고 봉이 아래로 내려오게

스크린에다가 꽂아주시고 천장에 피스를 박아주시면 됩니다.

이렇게 말하니까 잘 모르겠죠? 상세컷을 찍는다는게 스크린 잡아주느라고 못찍었어요.

집에가서 스크린 달아놓은거 상세컷 찍어서 다시 한번 소개해드릴께요!

아, 그리고 벤큐MH860 본체를 놓아 둘 곳은 요렇게! 선반을 놨어요.

쿠쿠리네 신혼집 거실은 다른벽은 다 화이트로 되어 있고 한쪽 벽만 

이렇게 포인트 벽지를 발랐거든요. 포인트 벽 있는 쪽에다가 요렇게 선반을 달았어요.

빔이 올라갈 선반만 달면 허전하니까 인테리어 효과를 주기 위해 

선반을 두개 더 달아서 이니셜도 올려놓고 ~ 모형 화분도 좀 올려주고 

빔은 딱 요 자리에 넣으려구요. 원래 아래칸에 넣으려고 했는데 

그러면 높낮이 조절이 안되고 또 BTV 셋탑 박스도 들어가야 해서 

상대적으로 연결되는 선이 많은 셋탑박스를 아래에 넣기로 했어요.

제가 구매한 선반이 TV아래 셋탑박스 전용 선반으로 나온거라서 전선 정리하는 홈도 있어요.

지마켓에 검색하시면 나올꺼에요.

혹시 못찾으시는 분들은 댓글 남겨주시면 사이트 알려드릴께요.

자, 스크린을 달고 ~ 벤큐를 위치시켜주고 영상을 쏘면!!!!!

요렇게 영상이 아주 잘 나옵니다.

위의 사진은 대낮에 거실 블라인드만 내려놓고 찍은 사진이에요.

사진상으로는 흐려보이는데 실제로는 아주 선명하게 잘 나오구요.

저희집이 거실 블라인드를 내려도 현관이며 부엌이며 온 데서 빛이 들어와서 

환한데 3000안시 빔프로젝터라 그런지 낮에도 잘 보이더라구요.

아직은 BTV 셋탑박스를 거실로 이전하지 않아서 대충 줄만 묶어놓은 상태에요.

오른쪽에 줄이 좀 너저분 하죠?

거실로 이전하고 나면 제대로 줄 정리해서 홈으로 내려보내려구요.

쇼파 바로 위에 있어서 앉아서 작동시키기도 편하고 ~

천장에 달면 미관상 안좋아 보일 수 있는데 선반위에 올려놓으니 

모양도 꽤 이뻐서 인테리어적인 효과도 보이고 ㅋㅋㅋㅋ 마음데 들어요!!

블라인드 올리고 영상을 봐도 잘 보여요!

빛 때문에 약간 화면이 보라색으로 나오기는 했는데 실제로는 저런 색감으로 

안나오고 깔끔하게 잘 나와요. 설치하고 다른거 할게 있었는데 ㅋㅋㅋㅋㅋ

앉아서 슈퍼맨이 돌아왔다 한편 다 보고 느적거리느라 약속에 늦었다는 ...

아, 그리고 쿠쿠리네 집은 쇼파위에 노란색 포인트 등이 있거든요.

저녁에 영화볼때는 저렇게 포인트 등만 켜놓고 보면 쇼파쪽은 환해서 차도 마실 수 있고 ~

스크린 쪽은 어두워서 영화감상하기에 딱 인 것 같아요.

현재는 갈곳을 잃은 대형미키와 쵸파 두마리가 쇼파를 점령중이에요 ㅋㅋㅋ

쟤네를 어디다 둬야할지 고민고민

아, 그리고 스크린 달때 무조건 전선이 좌측편에 있거든요.

저희 집은 보시면 아시겠지만 좌측엔 주방입구라 천장에서 몰딩을 따라서 전선을 내려줘야 

코드를 꽂을 수 있어서 그냥 줄만 치렁치렁 보이니 굉장히 지저분해 보이더라구요.

그래서! 다이소에서 케이블 정리하는걸 사와서 몰딩에 맞게 딱딱 붙여줬어요.

길이가 어중간하고 예랑이가 요 정리케이블은 처음 해보는거라 서툴긴 했지만 ㅋㅋㅋ 어쨌든 정리완료!

빔 프로젝터 노래를 부르더니 드디어 달았네요.

아직 집 정리가 덜 되서 완전한 리뷰는 못썼지만 신혼여행 다녀와서 

제대로 정리해놓고 한번 더 정리해서 리뷰 써볼께요!!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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