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래맛집] 두툼하고 맛있는 돼지갈비를 찾아서! 동래마포본가

[동래맛집] 두툼하고 맛있는 돼지갈비를 찾아서! 동래마포본가

요즘 주말에 동래에 가면 사람이 우글우글 ~ 어디서 그렇게 다 몰려왔는지

작년까지만 해도 동래에 이렇게 사람이 많지 않았던 것 같은데 최근에 동래에 사람이 굉장히 많아졌어요.

쿠쿠리네 계모임을 하면 동래에서 종종 모이는데 사람이 많아서 항상 못갔었던!

맛있는 갈비가 있는 그곳! 동래마포본가갈비를 드디어 다녀왔습니다.

동래 마포본가갈비는 동래 지하철역 2번 출구로 나오셔서 탐앤탐스 골목으로 쭉 ~~~~

오시다가 메가마트 후문 쪽에 보면 조군황군이라고 가게가 있는데 그 골목으로 들어오시면 왼편에 있습니다.

자세한 위치는 위의 지도를 참고하시면 되시구요. 동래 메가 후분쪽에 아주 큰 맥주집이 하나 있어요

그 맞은편에 있으니까 찾기는 쉬우실꺼에요.

10명 단체손님이라 늘 퇴자를 맞았었는데 드디어 입성했습니다!

다들 1차를 먹고 온지라 배가 많이 고프지는 않아서 돼지양념갈비 4근을 주문했어요.

두명이서 오면 한근이면 배부르게 먹을 수 있어요.

저희는 10명이서 먹었는데 앞에 이미 먹고와서 배가 너무 불렀어요.

불 넣기 전에 술이랑 기본 반찬들을 셋팅해주셨어요.

구석진 자리라 조용해서 얘기하고 놀기에 딱 좋더라구요. 

기본찬은 별거 없어요. 그냥 간장양념에 야채 넣은거?랑 마늘 마카로니 양파절임, 쌈무 등

기초적인 진짜 고기찬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쫜쫜 고기가 나왔어요. 이게 한근입니다. 양념이 잘 된 돼지갈비!

이제 숯불에 맛나게 굽기만 하면 됩니다.

이집은 숯불 위에 바로 그릴을 올려서 굽기 때문에 굽는 스킬이 좀 필요해요.

보통 고기집가면 많이 뒤집지 말라고 하는데 여기는 잘 봐가면서 휙휙 잘 뒤집어 줘야 합니다.

마늘도 한껏 올리고 한쪽면이 익을 때 까지 조금 기다려줍니다. 

갈비는 가장자리 쪽으로 빼놔주세요. 안그러면 새카맣게 타버려서 못먹는 답니다.

핫챠! 뒤집어 볼까요? 노릇노릇 잘 굽혀지고 있습니다.

이게 굽는것도 스킬이 있어요. 제가 먹은 테이블에서는 정말 잘 구웠는데 옆 테이블은 까맣게 태우고 난리난리

아예 못굽겠으면 직원분에게 SOS를 요청하시면 도움을 주십니다.

어느 정도 굽혀진 갈비는 잘게 가위로 잘라줍니다. 

완전히 다 익기 전에 잘라주시는게 좋아요. 넓게 익히면 타기만 타기 때문에 겉이 어느 정도 익으면 잘라주세요.

적당한 크기로 자른 고기들은 타지 않도록 꾹꾹 눌러주면서 휙휙 뒤집어 줍니다.

이게 스킬인데요. 고기를 하나하나 뒤집지 말고 뭉탱이로 뭉쳐서 꾹 누르고 휙 뒤집고 꾹 누르고 휙 뒤집고

역시나 잘 모르겠으면 종업원분에게 SOS 치시면 도움을 주십니다.

크흐 잘 구워진 갈비를 상추에 얹어 야채넣고 조금 그을렀지만 맛난 구운마을을 넣고 쌈장 조금 넣고 

싸서 입안으로 직행하면 크흐 꿀맛이랍니다! 완전 최고! 오통통한 갈비라 육즙이 촥 베어나오면서 진짜 맛나요

이 이후에는 먹는데 정신이 팔려서 따로 사진은 찍지 않았어요 ㅋㅋㅋ 일단 먹고 살아야하니까요.

고기를 다 먹고 나면 누룽지를 주문해서 드셔보세요.

고기 때문에 조금 느끼했던 입안이 누룽지로 인해서 뭔가 깔끔하게 정리되는 느낌이라서 기분좋게 마무리할 수 있어요.

갈비 700g 24,000원이면 그리 싼 가격은 아니지만 그래도 맛있었기에 만족!

저희가 늦은 시간에 가서 나올 때 마감시간 이었거든요 ~ 죄송스럽게도 ㅠㅠ 그런데 되게 친절하시고 좋았어요.

하나 좀 아쉬운점은 갈비가 좀 달달하다는거? 원래 갈비는 달달한 맛에 먹기는 하지만 좀 더 달달한 느낌?

그래도 맛은 좋으니 동래에 가실 일 있으시면 꼭 한번 드셔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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