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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저것 리뷰 소쿠리/먹는게 남는 것

남천동 종로떡방앗간에서 해 온 쫄깃쫄깃 가래떡, 가래떡 먹는법!

by 쿠쿠리아가씨 2014. 12. 8.


쿠쿠리입니다!!!!! 너무 오랜만에 돌아와서 까먹은건 아니시죠?

크흡 이놈의 귀차니즘!!!!

지난 금요일부터 신랑이 집을 비워서 귀차니즘에 몸부림치며 침대에서 한시도 나오지 않았다는...

진짜 주말 내내 잠깐 마트갈 때 빼고는 계속 침대위에 있었나봐욬ㅋㅋ

너무 오래 누워있어서 허리가 아플지경이에요


암튼!!! 오랜만에 왔으니 열심히 포스팅 하겠습니다!

오늘은 얼마전에 해먹은 맛있는 가래떡 이야기 해보려구요.


쿠쿠리는 케이크보다 떡을 더 좋아라해요.

어릴 때 아빠가 케이크말고 떡 케이크를 사오면 그렇게 좋을수가 없었어요.

암튼 그런데! 지난달 11월 11일 가래떡데이이자 농업인의 날에 남부산생협에서 

가래떡 공동구매를 진행했었는데 ~ 그때 가래떡을 주문했었어요.

자연드림의 유기농 쌀으로 만든 건강한 가래떡!

찾아온지가 언젠데 이제야 포스팅하냐고 물으신다면.. 다 그런거 아니겠어요?






백미, 현미 선택할 수 있었는데 저는 백미로 선택! 자고로 가래떡은 백미가 진리!

박스에는 우리쌀 개방관련 한 포스터가 붙어있어요.

쌀 관세화 전면개방 때문에 농민들이 많이 힘들다고 하시더라구요 ㅠㅠ

중국과의 FTA 때문에 우리 농산물이 위협받고 있고.. 참 나라꼴이 왜 이렇게 돌아가는건지


초등학교 교육만 받았다면 기초농업의 중요성을 알텐데 말이죠.

암튼! 싸더라도 중국산 쌀 사먹지 않고 ~ 건강한 유기농 자연드림 우리쌀 사먹을꺼라며





자! 박스를 개봉합니다 ~ 두둔!

사실 이날 오전에 떡집에서 가져다 주셨는데 매장에서 받아서 집으로 가져오니

벌써 오후... 설마 벌써 굳은건 아니겠지? 하고 걱정했는데






괜춘괜춘 아직 말캉말캉해요.

시간이 지나서 따뜻하지는 않지만 ~ 삼성스마트오븐에 살짝 쪄서 먹으면 존맛!





가래떡을 코앞에 놓고 참을 순 없죠.

한 덩어리 살짝 잘라서 맛을 보겠습니다 ~





가래떡 먹는 방법은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저는 설탕에 찍어먹거나 아니면 참기름에 소금 솔솔 뿌려서 거기다 찍어먹어요.

조청에 찍어먹는 분들 많으시던데... 태어나서 조청에 떡 찍어먹어 본 기억이 없다는 ㅋㅋㅋㅋ

없는 집에 살아서 그런가!!!!!!!!!!!!!!!!!!!!! 조청은 사치야... 그냥 설탕에 찍어먹는걸로





이날은 참기름 + 소금 조합이 땡겨서 바로 촥촥 만들어 찍어먹었어요.

사진 찍기전엨ㅋㅋㅋ 식욕을 못참고 벌써 한입 깨물어먹어서 떡에 찍힌 립스틱 자국 보라며...





쫜~ 짜도 괜찮아 ~ 어차피 짜려고 소금 넣은거야

팍팍 찍어서 입으로 가져가면 참기름의 고소함과 소금의 짭짤함이 떡과 만나서 환상!


사실 쿠쿠리네 집은 덕천동인데 사무실이 남천동이라 ㅋㅋㅋㅋㅋ

남천동 떡집에서 맞춘 떡이에요. 남천동 종로떡방앗간에서 맞췄구요.

근처에 다른 떡방앗간에서 같은 떡으로 가래떡 했는데 그집은 너무 질고 맛이 없더라구요.

근데! 여기는 쫄깃하니 진짜 물조절을 잘 하신 것 같아요.

떡볶이 해먹어도 쫄깃하고 최고!!! 혹시나 떡 해드실분들은 여기 강추!


곧 연말이니 1월 1일날 해먹을 떡국거리도 할겸 저는 한되 더 하려구요 ~

아 ~ 사진보니까 가래떡 먹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