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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저것 리뷰 소쿠리/써보고 즐기고 리뷰

건조한 안방에 안성맞춤, 전기가 필요없는 이슬사랑 천연가습기!

by 쿠쿠리아가씨 2014. 12. 9.


쿠쿠리입니다 ~ 으으 날씨가 좀 풀렸다고 하는데 저는 도통 모르겠어요.

오늘도 오들오들 추운 날씨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올 겨울은 왠지 길것만 같은 느낌이 강하게... 올해는 여름이 짧더니

겨울이 길어서 사람을 괴롭히네요. 난 여름이 더 좋은데 ㅠㅠㅠㅠ 추운건 딱 질색!


추운것도 추운거지만 겨울엔 너무 건조해서 목이 뻑뻑해요.

아침에 일어났을 때 목이 칼칼한 느낌이 너무 싫더라구요.

게다가 쿠쿠리네 신혼방에 먼지가 잘 쌓이는편이라 건조하니까 먼지가 아주 풀풀


그렇다고 가습기를 사자니 몇번 실패한 전적이 있고

비싼 가습기를 사기에는 돈이 좀 아깝고 

그래서! 위메프에서 천연가습기를 하나 구매했어요.





쫜! 바로 이녀석 

이슬사랑 천연가습기에요. 자연기화식가습기라고 하던데

쉽게 말해서 우리가 방에 빨래를 넣어놓으면 가습효과가 있잖아요?

그거랑 같은 원리라고 보시면 됩니다.


가격은 9,800원! 싸니까 일단 효과가 있을지 의심스러워도 사보자! 해서 샀죠.





박스를 열면 이렇게 접혀진 상태의 가습기가 등장합니다.

이슬사랑 로고가 없었으면 더 좋았을 것 같아요. 너무 크쟈나... 좀 작게 해주면 더 좋겠는데 

암튼! 이렇게 접어서 가방에 넣어놨다가 펼치고 싶은데서 펼쳐서 물 붓고 사용하면 끝! 

아주 간단하죠?






사용설명서가 들어있어요. 가습기를 꽂는법 활용하는 법이 나와 있으니

설명서를 읽어보시면 아주 쉽게 사용하실 수 있어요.





일단 통을 열어줍니다. 열면 이렇게 돗단배처럼 눕혀집니다.

접혀있던 상태라 부직포들이 한쪽으로 완전 쏠려있네요. 쫌있다 풀어줄꺼에요.





부직포 꽂는 쪽 말고 반대편을 보시면 바닥에 이런게 있을꺼에요.

오른쪽 꽃같이 생긴 부분 보이시죠? 중앙에 구멍 뚫린? 저 부분을 잡고 들어올려주세요.





그러면 이렇게 쏙! 막대기 같이 올라오실껍니다.

얘는 뭐에다 쓰는 애냐!





보이세요? 두개로 나뉘어진 통을 연결해주는 클립같은 역할을 합니다.

다리사이에 두 통의 끄트머리를 넣어서 테이블에 놓았을 때 접히거나 하지 않도록 고정을 해주시고!





부직포를 활짝 펼칩니다.

처음에는 좀 뻑뻑하다 싶은데 반대쪽으로 쭉쭉 누르다보면 저렇게 잘 펼쳐집니다.





부직포가 잘 펼쳐졌으면 이제 물을 부어주기만 하면 됩니다. 거의 다왔어요.

통을 잘 보시면 한쪽은 위의 그림처럼 부직포를 넣는 공간이 있구요. 한쪽은 없어요.

부직포 넣는 쪽에! 물을 부어주시면 됩니다.





요렇게 물을 가득 붓지마시고 2/3 정도 차도록 물을 부어주시면 됩니다.

이렇게 물을 부어놓으면 꽂아놓은 부직포에 물이 점점 스며들어요.

부직포 전체에 물이 다 퍼지겠어? 싶겠지만 시간이 조금 지나면 다 스며들어요.





사진상으로 잘 보이지가 않는데 중앙 집게 윗쪽으로 약간 물이 스며들고 있는게 보이실꺼에요.

저렇게 점점 물이 번져서 부직포 전체를 젖게 만들면 수건처럼 가습효과를 내는거죠.

일반적인 가습기는 계속해서 수증기를 분사하기 때문에 

결로가 생기는 경우도 있고 방바닥이 축축해져서 저는 싫더라구요.

가습의 정도를 조절할 수 없기 때문에 적당한지 제가 알수가 없는데 

이렇게 천연가습기를 해놓으면 공기중에 필요한 수증기를 부직포에서 알아서 가져가기 때문에

아무래도 딱 정당한 정도로 가습기 되지않을까 ㅋㅋㅋㅋㅋㅋ





자고 일어나서 목이 아픈것 때문에 샀으니 침대 아래쪽 화장대에 놓고 쓰기로 했어요.

뭐 파랑파랑하니 인테리어 효과도 있고 좋은 것 같아요.





아! 그리고 한가지 아로마오일을 한두방을 떨어트려서 사용하면 방 전체에 향이 퍼지는 효과도 있어요.

수증기가 퍼지면서 향도 같이 퍼지니까 따로 방향제를 두지 않아도 향긋한 냄새가 

방에 가득하답니다! 저는 민트향을 좋아해서 페퍼민트를 뿌려뒀는뎈ㅋㅋㅋ

방 전체에 시원한 향이 가득해서 코가 시원해지는 느낌이랄까요.





부직포는 심하게 오염되거나 3~6개월에 한번씩 교체해주면 된다고 써있어요.

한번씩 꺼내서 씻어주면 오래 쓸 수 있겠죠?

부직포가 더러워졌을 때에는 식초1스푼과 물을 섞어서 5분정도 담궈뒀다가 

흐르는 물에 씻어내고 다시 사용하면 된다고 합니다.


뭐 아직은 깨끗하니까 더러워지면 한번 해봐야겠어요!





요녀석이 얼마나 효과를 줄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아침에 일어났을 때 목이 많이 까슬했던게 나아졌어요.


신랑이랑 우리가 감기가 나아서 목이 안까슬한건지 쟤 덕분에 빨리 나은건지 모르겠다몈ㅋㅋㅋ

쟤를 하루 정도 물 공급없이 내버려 두면 그 효과를 알 수 있지 않을까...

근데 저희집이 많이 건조하긴 건조한가봐요. 보통 물을 2/3정도 부어놓으면 

이틀정도는 간다는데 우리집은... 하루면 바닥을 드러내니!!!!! 얼마나 건조하단 말인가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