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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저것 리뷰 소쿠리/써보고 즐기고 리뷰

환절기 피부트러블로 고통받는 쿠쿠리, 닥터자르트 스팟아웃 사용후기

by 쿠쿠리아가씨 2015. 3. 11.


쿠쿠리입니다!!!!

다들 이번주도 잘 보내고 계시죠?

쿠쿠리는 오늘 집에 제가습공기청정기 설치하러 코웨이 기사님이 방문하시기로 하셔서 

마음이 아주 급합니다. 급하다 급해 ~

얼른 포스팅해놓고 집에 뛰어가야해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급한 마음으로 하는 포스팅!


마음이 급하기는 하지만 제 절절한 사연을 좀 들어보세요.

쿠쿠리는 중고등학교 때에도 딱히 여드름 같은거 많이 나지 않았던 사람입니다.

제 동생은 지금도 성인여드름에 고통받고 있지만 저는 멀쩡했거든요????


태어나서 너 피부가 왜그래? 라는 말은 한번도 들어본적 없는 쿠쿠리였는데

명절 전 갑자기 피부트러블이 올라오기 시작한겁니다.

한두개 울긋불긋 올라오던 피부트러블은 양쪽 볼과 이마 턱 사방으로 퍼져나갔죠 ㅠㅠ

명절날 만난 친척들이 너 피부가 왜그러냐..

오랜만에 만난 친구들도 너 피부 되게 심하다... 스트레스 스트레스!!!!!!!!!!!!!!


그래서 친구가 추천해준 닥터자르트 스팟아웃을 사기위해 올리브영으로 돌진!

그런데 품절........... 부들부들 

그래서 터덜터덜 집으로 걸어가고 있는데 왓슨스에도 닥터자르트를 팔더라구요.

당장 뛰어 들어가서 스팟아웃 겟!





그렇게 우여곡절 끝에 사온게 바로 요 제품입니다.

저는 박스에 1+2 되있길래 올... 뭐지 특가상품인가? 했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낚시였어요.

1은 스팟아웃이고 +2는 걍 토너랑 다른거 들어있는거에요. 속지마세요.





사용법은 아주 간단합니다. 토너로 얼굴을 닦아 낸 다음에 트러블이 생긴 부위에

스팟아웃을 발라주면 되는건데요. 휴대하면서 수시로 바르라고 적혀있어요.





정품 스티커를 뜯어내고! 박스를 개봉!!!





안에 구성은 이렇게 되어 있습니다. 오른쪽 작은 박스가 본품이에요.

왼쪽 두개는 무의미.. 걍 토너랑 하나는 뭐더라.. 토너만 쓰고 하나는 휴지통으로 직행





요렇게 3개가 들어있습니다.






작은 통중에 하나는 토너인데 트러블이 많으니까 이 토너를 써볼까 싶어서 두고 썼어요.

근데.. 뭐 딱히 효과 있는 것 같지도 않았다는 





그리고 이게 본품! 에게... 엄청 작아요. 

처음에 제품 꺼내보고 충격 너무 작아서 이 조그만한게 28,000원이라니!!!!!!!!!!!!!!!!

아니 닥터자르트 양반 이게 무슨소리요!!!!!!!!!!!!!!! 뭐가 이렇게 비싸!!!!!!!!!!!!!!!!!!!!!!!!!!!!!!!!





꼴랑 10ml 들어있는 주제에 비싸기만한 이 녀석이 과연 제 피부를 지켜낼 수 있을까요?





처음 사용할 때 뒷꼬다리! 사진처럼 보시면 오픈, 클로즈 글자가 있어요.

오픈쪽으로 훅 돌려서 풀어준 다음에 쓰시면 됩니다.

뒷 꼬다리는 주사기처럼 꾹꾹 누르면 앞부분에서 액체가 나옵니다.





요기서 나와요! 흐르는 물 같지는 않지만 약간 몽글몽글한 제형의 액체가 나옵니다.

그걸 얼굴에 발라주시면 되요. 저는 그냥 얼굴에다가 바로 대고 주사기를 쭉쭉 눌러줬어요.


사진이 어디로 도망갔는지 사용하는 사진은 없는데 

바로 냉정한 후기 들어갑니다.


가장 중요한 효과! 

볼록볼록 하게 올라왔던 트러블들이 조금 가라앉는 것 같기는 했어요.

하지만 그 다음날 쓰지 않으면 그대로 올라오니 무의미

트러블이 개선되거나 그런 효과도 전혀 없었어요. 그냥 붉게 부풀어 올라있는게

조금 가라앉는 정도? 다이나믹한 진정효과도 트러블 개선효과도 없었어요.


내돈 28,000원을 내놓아라 

내 피부는 그대로고!!!!!!!!!!!!!! 통장에서 돈만 빠져나갔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게다가 저는 분명히 시키는대로 휴대하고 다니면서 덧발라 줬거든요?

솔직히 많이 바르지도 않았어요. 

그냥 하루에 세번정도 아침저녁 중간에 한번 덧바르기 했는데

일주일도 못쓰고 다씀..............아 정말 창렬용량

10ml는 굉장히 작은 용량입니다. 

막 쓰시면 금방 사라져요. 유의하세요.

28,000원 내 기준엔 껌값이다 하시는 분들에게 강력추천



두번다시 사지 않겠다...

어쨌든 돈 버리고 피부도 그대로 엉망이라는 쿠쿠리의 슬픈이야기 였습니다.

이놈의 피부를 어쩌면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