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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저것 리뷰 소쿠리/새댁의 레시피박스

봄비 내리는 날, 바지락부추전과 두부김치로 저녁 즐기기!

by 쿠쿠리아가씨 2015. 3. 31.


쿠쿠리입니다!!!!!!!!!!! 여러분 제가 돌아왔어요!!!!!!!!!!!!!!

지지난주 금요일부터 콘서트 가겠다고 서울가서 ㅋㅋㅋㅋㅋ 덜렁 사진 한장으로 생존신고를 하고는

딱 10일만에 나타났네요..... 콘서트의 후유증이 길었달까요?

몸살도 좀 났었고 콘서트 분위기에 젖어 포스팅 할 기분이 아니었달까 ㅋㅋㅋㅋㅋㅋㅋㅋ

암튼!!!! 오늘은 봄비도 오고 ~ 비오는 김에 여러분께 추천해드리고 싶은 저녁메뉴도 있어서!

이렇게 다시 돌아왔습니다. 늦게왔다고 날 버리는건 아니겠죠  ㅠㅠㅠ 크흡


자! 오늘의 메뉴는 바지락 부추전과 두부김치인데요.

두부김치는 뭐.. 워낙 쉬운 레시피기도 하고 사실 먹는데 집중해서 ㅋㅋㅋ 

사진을 안찍었으므로! 오늘은 바지락 부추전 레시피 먼저 살펴볼꺼에요.


자 우선 재료!



[쿠쿠리가 알려주는 바지락부추전 만드는 법]

재료: 바지락살, 부추, 부침가루, 전분가루, 소금약간, 땡초, 양파 





자 일단 저는 바지락 살만 냉동되어 있는 제품을 구매했어요.

자연드림 매장에서 구매했고 ~ 큼직큼직한 바지락 살이 들어있어서 아주 만족스러움!

그냥 시장에서 바지락 구매해서 살만 발라 사용하셔도 되고 

시장에서 살만 발라서 판매하는 생바지락을 구매하셔도 상관없어요!

저는 시장가기 귀찮아서 퇴근하고 내려오면서 구매 ㅋㅋㅋ





부추전에 부추가 빠질 수 없겠죠? 

부추는 늘 생각하지만... 한번에 너무 많은 양을 판매하는게 흠인 것 같아요.

둘이서 먹으니까 부추전을 해먹어도 부추가 남아돈다는...





부추는 깨끗하게 씻어서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주세요.

큼직하게 썰어 넣으시는 분들도 있던데 우리 신랑은 퍼런게 길쭉길쭉하게 있으면

싫어해서 너무 크지 않게 썰어서 볼에 담아뒀구요 ~





냉동되어 있던 바지락은 자연해동 시켜서 물에 살짝 씻어준 다음!





잘게 다져서 투척해줍니다.

부추양을 많이 안해서 바지락도 많이 필요가 없더라구요 

걍 다져서 볶음밥에나 넣어먹어야지.... 





땡초는 취향껏 넣어주시면 되는데 쿠쿠리는 매운걸 좋아라해서 팍팍 넣어줬어요.





살짝 단맛을 내는 양파도 반개정도 썰어서 넣어주세요.

많이 넣으면 부추맛보다 양파맛이 더 많이 나니까 적당히!





자 이제 가루를 넣어줄껀데요.

원래 부침가루랑 밀가루를 섞어야 하는데 이날따라 그냥... 부침가루를 다 넣을까? 

하는 생각에 부침가루 투척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집에 부침용 밀가루 있으신 분들은 부침가루 + 밀가루를 섞어서 쓰세요.





그리고 문제의 튀김가뤀ㅋㅋㅋㅋㅋ 왜 우리 튀김가루로 튀기면 바삭바삭하잖아요?

그래서 바삭하라고 튀김가루를 넣었는데 실패 왜죠? 부침개에서 왜 튀김맛이나죠?????????


절대 튀김가루 넣지마세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휴 바보같은 나란 여자





그리고 쿠쿠리가 전 부칠 때 마다 쫄깃하라고 조금씩 넣어주는 감자전분!

너무 많이 너으시면 안되요 ~ 살짝 ~ 넣어주시면 됩니다.





남은 가루는 클립으로 찝어서 보관하시는거 아시죠?

그냥 대충 해놓으면 온 사방에 가루가 날리고 난리도 아니라는 





쫙쫙 클립으로 찝힌 주 재료들은 싱크대 한 서랍에 차곡차곡

쿠쿠리는 이렇게 정리하고 있어요. 더 정리 잘하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난 이게 최선이에요.....

각종 조미료들은 모두 여기다 쏟아넣어뒀어요. 

그래야 우리 신랑이 내가 없어도... 해먹을 수 있을테니 ㅋㅋㅋㅋㅋㅋ





자 가루를 다 넣었으면 물을 붓기전에 재료들과 가루를 약간 섞어주세요.

근데 여기서 한가지 주의하실점은!!!!!


저는 아무 생각없이 재료위에 부침가루를 뿌렸는데 

저렇게 하면 섞을 때 잘 안섞여지거든요.

재료를 넣기전에 다른 볼에 미리 반죽을 만들어놓고! 거기다가 재료를 넣으시는게 좋아요.

저는.. 뭐.. 이미 부었으니 어쩔 수 없이 그냥 저기다가 물 투척!





정확한 물 양을 알려드리기 위해서 계량컵으로 자신있게 물을 받았으나!!!!!!

Aㅏ.... 얼마나 부어야 할지 모르겠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일단 훅 부워봤어요.


아!!!!! 그리고 한가지 팁을 드리자면 바삭한 전을 구우시려면 꼭! 물은 차가운 물로 해주세요.

얼음물을 넣으시면 더 좋습니다. 





그래서 나온 결과물이 이것

이상해보이시죠? 하지만 이상한게 아닙니다. 원래 부추전은 반죽보다 부추가 많아야한다구요!!!

국자로 반죽을 떴을 때 흐르지만 너무 묽지 않은 정도로 반죽을 하면 된다기에 그렇게 했어요.

아무도 나에게 물 정량을 알려주지 않았으므로... 나도 그냥 내 뜻대로 


근데 대략 한 200미리 정도 넣은 것 같아요 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 많이 넣었나? 





일단 반죽을 덜어서 구워보기로 합니다. 구워보면 알겠지!!!





불은 중약불! 너무 센불에 하면 타버리니까 

쿠쿠리는 초보 주부니까 중약불에 서서히 구워줍니다. 





?????????? 음... 아무래도 물이 많았던 것 같아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뭔가 반죽이 묽어보이죠? 얘는 그냥 내 입으로 직행.. 남편줄 정상적인 부추전을 위해 

부추가루를 반죽에다 좀 더 투척합니다. 





요렇게! 아까보다는 좀 걸쭉해진 느낌!

부침가루를 좀 더 넣고 구우니까 바삭바삭하니 맛있는 부추전이 완성되었어요!





쨘 ~ 부추전 맛나게 잘 굽혔죠? 

상세컷 찍을랬는데 신랑이 들이닥쳐서 상세컷 결국 못찍음 ㅋㅋㅋㅋㅋㅋㅋㅋ

먹으려고 설치는걸 잠깐만 있어봐 나 한번만 찍고!!!! 해서 건진 결과물이 겨우 이것 ㅋㅋㅋㅋ


옆에 있는건 두부김치에요. 집에 찌개용 두부밖에 없어서 찌개용 두부 끓는물에 데우고 ~

김치는 설탕이랑 참기름 조금 넣고 볶고 냉동실에 굴러다니던 돼지고기 먹기좋게 썰어서 굽고!

남은 부추와 땡초를 썰어서 두부, 김치, 고기 삼합을 만들어봤어요!


쿠쿠리는 김치랑 고기랑 섞어서 볶는거 안좋아하거든요 ㅠㅠ 음식에 김치 섞는걸 안좋아함

그래서 김치찌개도 별로 안좋아해요 ㅋㅋㅋㅋㅋ 암튼 그래서 시도한 삼합이었는데 성공적!! 졸맛!

바지락살 사오면서 사온 구례막걸리도 한통 겻들이니 ~ 크흐 ~

비오는 날에 딱 어울리는 저녁식탁 아닌가요?


사실 지난번 비올 때 해먹었던 저녁인데 오늘 봄비오니까 여러분께 추천해드리려고 썼어요!!!

이번주 금요일까지 보슬보슬 봄비가 온다고 하죠?

기분좋은 봄비 내리는 저녁! 맛있는 바지락 부추전과 ~ 두부,김치,고기 삼합으로 즐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