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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저것 리뷰 소쿠리/먹는게 남는 것

서울관광의 핫플 광장시장, 육회 자매집 2호점

by 쿠쿠리아가씨 2015. 4. 8.


쿠쿠리입니다!!

쿠쿠리가 싫어하는 수요일이네요.

오늘은 비가 안와서 너무 좋아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부산은 장마도 아닌데

지난 주말부터 계속 비가 내려서 우중충한 기분의 연속이었거든요.

옥상에 마련해놓은 벤치랑 테이블도 계속 내리는 비때문에 무용지물이었는데

드디어 오늘은 올라가서 커피한잔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자자 오늘은 3월 말 서울에 놀러갔을 때 다녀온 광장시장 이야기 해보려고 합니다.

아마 몇일간은 계속 광장시장에서 먹고 온 이야기를 하지 않을까.. ㅋㅋㅋㅋㅋ


요즘 서울관광의 핫플로 불리우는 광장시장

대체 뭐가 그렇게 유명해서 사람들이 그렇게 많은건지 너무나도 궁금했습니다.

그래서 직접 찾아갔죠!!!!! 안국역에서 걸어서!!!!! 직접 광장시장까지 갔습니다.





드디어 보이는 광장시장!! 광화문쪽에서 직접 걸어가서 음식들이 있는 곳까지는 시장길로 제법 걸었어요.

광자시장으로 바로 가실 분들은 종로4가나 종로5가에서 가시는게 좋아용





광장시장 먹거리 골목으로 들어오니 사람들이 북적북적 

사진으로는 느껴지지 않으시죠?

진짜 사람이 너무 많아서 앞으로 걸어 갈 수가 없을 정도로 사람이 많았어요.

아니 대체 뭐가 그렇게 대단해서 이렇게 사람이 많은거야?????


빈대떡집에 사람이 우글우글 하더라구요.

빈대떡 이야기는 다음 포스팅에서 하는걸로 하고 

우리가 가려는 육회 자매집을 못찾아서 시장 상인분께 몇차례 물어본 끝에!!!!





드디어 찾음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우리가 찾아서 간 곳은 육회 자매집 2호점이었어요.





사람들이 줄을 많이 서서 그런지 ㅋㅋㅋㅋ 앞에 포기하지마세요 3호점이 있거든요!

하면서 3호점 지도도 그려놨는데

몰라... 존나 피곤하니까 우리는 2호점에 들어가서 앉는걸로 


다행히 3~4인석이 딱 한자리 남아있엇는뎈ㅋㅋㅋ 거기에 안착





메뉴판이에요. 육회, 육사시미, 천엽, 육회덮밥 이렇게 판매하고 있어요.

우리는 육회덮밥 두개에 육회하나!





역시나 주문을 하기 전까지는 지쳐서 주변을 둘러 볼 겨를조차 없었음으로 ㅋㅋㅋㅋ

주문해놓고 여기저기 둘러봅니다.

가게 내부가 작아서 내부는 조용했어요. 


가게가 넓은집은 진짜 도떼기 시장처럼 시끄러운 곳도 있는데 조용해서 좋았던 것 같아요.





테이블 옆 벽면에는 요렇게 3~4인석이라고 알려주는 글자도 적혀있어요.





물은셀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단호한 사장님의 네글자, 물은 셀프입니다. 





물 떠다 마시면서 수다떨고 있으니 등장한 육회!!!

사실 쿠쿠리는 육회를 제대로 음식점에 가서 먹어본게 처음이에요.

맨날 뷔페 같은데서나 먹어봤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뷔페 육회도 맛있었는데 왜 약간 얼어있잖아요.


근데 진짜 육회는 얼어있지 않았어요. 우왕 존맛이겠다






윤기좔좔 노른자를 탁 터트려서 샥샥샥 비벼줍니다.

아 사진보고 있으니 침넘어가요 ㅠㅠㅠ





잘 비벼진 육회를 함께 썰려있는 배와 함께 한입 가득 와구와구

올........... 존맛

세명이서 갔는데 세명모두 올 맛있다!!! 하면서 육회 쳐묵쳐묵

미국산 소고기를 안먹는 친구가 있었는데 ㅋㅋㅋ 원산지가 국산이었고 

가격도 그리 나쁘지 않았기에 사먹을만한 메뉴라고 생각했어요





육회와 함께 따뜻한 국물도 주는데 국물도 먹을만 했어요.






두번째로 나온 육회비빔밥!!!

셋이서 두개로 나눠먹었어요. 오이, 깻잎이 함께 들어있어요.






샥샥샥 초장이 뭉치지 않도록 잘 비벼줍니다. 

친구들더러 비비라고 해놓고 ㅋㅋㅋㅋㅋ 나는 사진찍는 나쁜여자....  미안하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아 근데 너무 맛있게 보여요. 배꼽시계 울리기 시작합니다. 






촥촥촥 비벼서 입으로 직행!!!!!!!

아 맛있당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깻잎맛이 좀 많이 나요.

깻잎향을 싫어하시는 분들은 별로라고 생각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저는 좋아라 하니까 상관없지만!


아 그리고 비빔밥을 두개시켰는데 두개의 맛이 달랐어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양념장의 양이 다르게 들어갔나봐요.

친구들은 각자 앞에다 놓고 먹으니 두개 다 맛을 못봤는데 제가 친구들꺼 한입씩 먹다보니

이상하게 맛이 다른거에요. 먹어보랬더니 친구들도 다 다르다고 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쪽에 양념이 많이 들어갔는지 약간 단맛이 더 많이 돌았던 것 같아요ㅋㅋㅋㅋ

이모님 정량을 준수합시다!


암튼 맛은 쏘쏘 특별하지도 않았지만 나쁘지 않았고 먹을만 했어요! 돈이 아깝지는 않았음!!





자매집 위치는 이렇게 나오는데 2호점은 아마 저 지도랑은 위치가 좀 다른 것 같아요.

그냥 무작정 들어가서 시장 상인분들에게 물어보면 알려주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서울사람은 친절하지 않았지만... 나는 게의치 않았다 그냥 물어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암튼!!!! 또 갈 것 같은 소름끼치는 맛집은 아니었지만

뭐 유명하다니까 한번쯤은 먹어볼만한 맛이었던 것 같아요!

아 근데 사진보니까 또 먹고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