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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쿠리의 육아 이야기/봉봉이 엄마의 태교일기

봉봉이 임신9주차♥ 임신8~9주차 증상, 임신9주 빅사이즈임부복, 임신9주 입덧

by 쿠쿠리아가씨 2015. 11. 9.


쿠쿠리입니다!

주말 잘 보내셨나요?

매일 오기로 해놓고 어제 또 까먹은 쿠쿠리 

임산부는 어쩔 수 없나봅니다. 크흡 


지난주말 쿠쿠리에게는 참 많은 일이 있었는데요.

임신9주차 이야기를 하고 있지만 현재는 임신 8개월차인 임산부

29주1일째를 맞이하고 있는데요.

지난 주말에 집 다락방 계단에서 미끄러졌어요 ㅠㅠ

나중에 29주차 이야기를 할 때 다시 자세히 말하겠지만.. 암튼 힘든 주말이었습니다.


자, 본론으로 들어가 임신 9주차 이야기를 해볼께요.




6월 18일 [8주4일]

12주는 지나야 성별을 알 수 있다는데 기다리는게 너무 초조하다. 이렇게 시간이 안갈수가!

이쁜 딸을 낳고 싶어서 매일 수지사진을 배경화면으로 지정해놓고 보고 있다. 

주변에서는 자꾸만 아들 같다고 하는데 불안하다. 

8주차보다 컨디션이 조금 좋아진 것 같다. 배만 안고프면 냄새에도 덜 민감한 것 같고 

하지만 속이 비고 배가고파지면 지옥문이 열리니까 계속 먹어야만한다. 

살이 찌지 않는게 다행이라고 생각하며 지내고 있다. 


6월 19일 [8주5일]

임부복이라는 것을 구매해봤다. 일단 허리가 갑갑해서 일반 바지를 못입으니까 

임산부 레깅스와 임산부바지를 온라인으로 주문해서 입었다. 신세계였다.

아직 배가 많이 나오지 않아서 배 위까지 올라오는 고무줄이 조금씩 흘러내리지만 편하다. 

태아보험도 서서히 알아보기 시작해야 할 것 같다. 




쿠쿠리가 임신9주차에 들어서면서 가장 많이 한 생각은 딸일까 아들일까

사실 임신한 임산부라면 누구나 그런 생각이 들겠죠?

쿠쿠리는 너무나도 딸을 기다리고 있었어요. 첫 아이는 꼭 딸을 낳고 싶었기 때문이죠.

첫딸이 아빠에게도 좋다고 하잖아요.

시부모님도 딸을 키워보신적이 없어 딸이었으면 좋겠다고 하셨구요.


그래서 9주차부터 언제쯤 성별을 알 수 있을까 계속 찾아봤었는데요.

성별은 13주~15주 쯤 초음파로 예상해볼 수 있고 

확실한 성별은 16주가 지나야만 알 수 있다고 합니다. 

보통 16주~20주 사이에 초음파를 하면서 성별을 알려준다고 하네요.






임신을 하고 아무 생각없이 잘 지내다가 어느 순간 기성복이 불편해지는 날이 올꺼에요.

쿠쿠리는 임신9주차 쯤부터 바지가 불편해짐을 느꼈어요.

아직 배가 많이 나오지는 않아서 상의는 아무런 문제가 없었지만 하의는 뭔가 꽉 막힌느낌?

그래서 임부복을 구매했습니다.

임부복을 입어야하는 시기는 정해져있지 않아요. 임신4주든 5주든 20주든 불편하면 입으면 됩니다.


쿠쿠리는 아시겠지만 뚱뚱맘, 결혼하고 살이 10kg이 찌면서 70kg 대에서 시작을 했어요.

임신하고 입덧을 하면서 살이 더 찌지는 않았지만 여전히 빅사이즈의 임부복이 필요했죠.

쿠쿠리가 추천하는 임부복 사이트는 세군데에요. 


1. 리얼마미

레깅스나 바지위주로 좋아요. 쿠쿠리 여름 레깅스랑 바지는 여기서 다 샀던것 같아요.

사이즈가 넉넉하고 레깅스도 쿠쿠리가 입기에 전혀 불편함이 없었어요.

1+1 행사를 하는 제품들이 있어서 여름에는 여기서 레깅스 한꺼번에 4개씩 사서 돌려입었어요. 속바지도!

원피스도 한두개 볼만한게 있어요. 단 상의 및 원피스는 프리사이즈가 상품의 대부분이기 때문에 

쿠쿠리와 같은 빅사이즈 맘들은 사실 선뜻 주문하기가 힘들죠. 

주문해본 경험으로는 프리사이즈라 안맞는 옷들도 있었기에 넉넉해보이는 원피스 위주로만 주문하시는게 좋아요.


2. 소임

역시나 레깅스가 좋았어요. 특히 가을-겨울용 레깅스가 아주 짱짱했답니다. 

상의는 별로였어요. 프리사이즈가 많아서 빅사이즈가 필요한 쿠쿠리에게는 맞지 않았어요 ㅠㅠ 슬프도다 


3. 공구우먼

여기는 임부복 사이트는 아니지만 빅사이즈 의류가 많아 쿠쿠리가 임신전부터 이용하던 사이트인데요.

배가 나오기 시작하는 20주 이후로 상의 구입에 유용할꺼에요.

넉넉한 사이즈의 원피스나 티셔츠가 많고, 사이즈별로 피팅해서 어떤지 나오기 때문에 상의는 대부분 여기서 샀어요.

임신했을 때 입을 코트같은 것도 저는 여기서 다 샀어요.


물론 이 외에도 다른 임부복 사이트들이 많겠지만 개인적으로 여기저기 찾아봤지만 딱히 괜찮은 곳이 없었어요.

저처럼 빅사이즈가 필요한 임산부님들께 도움이 되시라고 추천해드립니다!!!!!!

어떤 협찬도 없어요. 경험에서 우러나온 실제 추천입니다. 

아, 66사이즈를 인간적으로 우리 빅사이즈라고 하지 맙시다. 적어도 77이상 88~99까지 되시는 임산부님들께 안성맞춤!

위에서도 말씀드렸지만 쿠쿠리 임신인줄 알았을 때 살쪄서 70kg이 넘었어요 ㅠㅠ 





자 오늘은 임신9주차의 증상과 더불어 임부복사이트까지 알아봤습니다.

살찌고 임신하니까 옷살데가 없고 임부속옷도 사기가 너무 불편했어요 ㅠㅠㅠ 하지만 어쩝니다. 이미 살이찐것을

저처럼 방황하는 빅사이즈 임산부들이 없도록 도움이 되기를 ~


[임신9주차 특별한 증상]

- 입덧이 조금 나아지고 있는 것 같다. 

- 컨디션이 조금 괜찮아졌다. 

- 임부복을 처음 구입해서 입게 되었다. 기성복은 바지의 허리부분이 불편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