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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쿠리의 육아 이야기/봉봉이 엄마의 태교일기

봉봉이 임신10주차♥ 임신9~10주차 증상, 임신9주 초음파 젤리곰, 임신10주 배크기

by 쿠쿠리아가씨 2015. 11. 10.


쿠쿠리입니다! 임신을 하고도 직장을 다니고 있는 쿠쿠리는 평일이 너무 싫어요.

얼른 출산휴가를 내버리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지만

그래도 돈은 벌어야하니까 ㅠㅠ 피곤한 몸을 추스려서 오늘도 출근했습니다!


자, 오늘은 임신10주차 이야기를 해볼텐데요.

임신10주차는 임신9주1일부터 임신10주가 되는 날까지의 이야기입니다.

쿠쿠리는 임신10주차에 산부인과를 다녀왔어요! 

봉봉이의 초음파 근황도 알려드릴께요!!




6월 23일 [9주2일]

잠잠하다 싶었던 입덧이 다시 시작됐다. 냄새에 다시 민감해졌다. 

이제 겨우 10주차인데 배는 자꾸 나오는 것 같다. 기분탓인가?


6월 24일 [9주3일]

설사병에 걸렸다. 먹으면 나오니 먹기 싫지만 봉봉이를 위해 먹어야만한다. 입덧에 설사까지 너무 괴롭다.


6월 25일 [9주4일]

친정엄마와 처음으로 함께 산부인과에 갔다. 

우리 봉봉이에게도 팔다리가 생겼다. 꼬물꼬물 팔다리를 움직이는 젤리곰을 만났다. 


6월 26일 [9주5일]

속이 많이 매스껍고 잠이 몰려온다. 퇴근하고 집에오면 뻗어서 낮잠자기 바쁘다. 

크지 않은 일에도 감정적인 변화가 크다. 속상해서 우는 때도 종종 있다. 





9주4일된 우리 봉봉이의 모습

그냥 콩알같았던 우리 봉봉이가 사람의 모습을 띄기 시작했어요!!!

보시면 아시겠지만 팔도 생기고 다리도 생겼어요. 

팔을 꼬물꼬물 움직이는게 너무 귀여워요. 신기하기도 하고 ㅠㅠ

이 시기를 젤리곰 시기라고 하더라구요. 

진짜 젤리곰처럼 팔다리 머리 몸통밖에 없지만 너무 귀여워요.





아직 봉봉이는 난황을 통해서 엄마에게 영양분을 공급받고 있어요.

조금 더 자라면 난황은 사라지고 탯줄이 봉봉이에게 직접적으로 영양분을 전달해주겠죠? 

위의 사진에서 중앙 윗쪽에 동그란 원으로 보이는 것이 난황이에요.

그 우측에 보이는게 우리 봉봉이 머리구요. 난황과 봉봉이가 줄로 연결되어 있어요.

곧 사라질 난황이지만 있는동안 우리 봉봉이에게 좋은 영양분 듬뿍 전해주렴!





꼬물꼬물 팔다리를 움직이는 우리 봉봉이의 초음파 영상이에요.

너무너무 귀엽죠? 팔을 막 움직입니다. 엄마가 보러온줄 아나봐요. 

너무 활발하게 움직여줘서 어느게 팔이고 어느게 다리인지 확연히 알 수 있었어요. 

봉봉아 ~ 지금처럼 건강하게 잘 커주렴 엄마가 많이 보고싶다!


[임신10주차 특별한 증상]

- 입덧이 다시 시작되었다. 매스껍다

- 감정의 기복이 심하게 별일 아닌 것에도 우울감을 느낀다.

- 배가 조금씩 나오는 기분이 드는데 커뮤니티에 들어가보니 이때쯤엔 그냥 엄마의 지방이 몰리는 거란다 ㅠㅠ

- 초음파를 통해 팔다리가 난 젤리곰을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