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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쿠리의 육아 이야기/봉봉이 엄마의 태교일기

봉봉이 임신12주차♥ 임신11~12주차 증상, 임신초기 변비, 임신초기 태교

by 쿠쿠리아가씨 2015. 11. 11.


쿠쿠리입니다!!! 오늘은 빼빼로데이 ~

다들 소중한 사람에게 줄 빼빼로 챙기셨나요?

쿠쿠리도 집에가는 길에 신랑 줄 빼빼로 하나 사야할 것 같아요 ㅋㅋㅋㅋㅋ

결혼하고나니 뭐 빼빼로데이도 특별할 게 없네요.

사실 연애를 오래해서 이미 특별할 게 없어진지 오래지만 그래도 기분은 내야하니까요 ㅋㅋㅋ


자, 오늘은 임신 12주차의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임신11주1일부터 12주가 되는 날까지의 기록이에요.




7월 6일 [11주1일]

신화콘서트에 가고싶어 예매를 했다. 임신중 콘서트장 가도되는걸까?


7월 8일 [11주3일]

회사 워크샵으로 달맞이 리조트에 갔는데 1박2일은 안된다며 신랑이 데리러 왔다. 과잉보호아냐?


7월 9일 [11주4일]

매운음식이 계속 먹고싶어서 혼자 매운 닭발을 시켜먹었다.


7월 10일 [11주5일]

피자가 먹고싶다. 주말이라 출근을 안하면 변비에 시달린다. 철분제도 안먹는데 ㅠㅠ

신랑이 없을 땐 혼자 퍼즐을 맞추면서 태교를 한다. 




쿠쿠리가 임신초기 입덧을 이겨내면서 가장 많이 찾았던 음식이 바로 매운닭발!

이상하게 매운 음식이 먹고싶었고 그 중에서도 연탄에 구워서 불맛이 나는 요 닭발이 땡기더라구요.

옛날 사람들은 닭발 먹으면 닭처럼 피부가 닭살이 된다더라 

닭발처럼 손가락이 붙어서 나온다더라 하는 미신을 믿었다고 하지만.. 사실 요즘에 누가 그런걸 믿나요?

그냥 먹어 먹고싶으니까!!!!!!! 못먹어서 받는 스트레스가 더 심할꺼야!!!! 하면서 먹었습니다.


아, 그리고 이상하게 변비가 왔어요.

출근을 하는 날에는 잘만 누는데 주말에 집에있으면 변비가 생겨서 배가 더부룩해지더라구요.

엽산때문에 그런 것 같기도하고.. 보통 철분제를 먹기 시작하면 변비가 온다던데

변비를 모르고 살았던 쿠쿠리라 적응이 안되네요 ㅠㅠ 





아직 임신 12주 봉봉이가 외부의 소리를 들을 수 없어 태담이나 음악은 들려줄 수가 없고

어떤 태교가 좋을까 고민하다가 팬시점에서 학종이를 사왔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 봉봉이 이쁜 딸로 태어나라고 1000마리의 종이학을 접어볼까 생각했지만

왠지 1000마리를 다 접으면 그것대로 스트레스일 것 같아 그냥 시간이 날때마다 접고 있어요.


신랑이 없는 주말에는 퍼즐을 맞추면서 태교를 하고 있고 ~

손을 움직이고 머리를 쓰는 행위들이 아이에게는 좋은 영향을 주겠죠?

무엇보다도 엄마가 스트레스 안받는게 가장 좋겠지만요!

봉봉아! 엄마가 너를 위해 태교하는게 느껴지니?

언제쯤 엄마 목소리를 들을 수 있을까? 



쿠쿠리 블로그를 유심히 보신분들은 아시겠지만.. 저는 16년째 신화빠순이

초등학교 5학년때부터 신화를 좋아했죠. 그래서 8월에 있을 신화콘서트에 너무너무 가고싶었습니다.

결론적으로 신화콘서트를 다녀왔냐구요? 아니요 ㅠㅠㅠㅠ 못갔습니다. 

하지만!!! 임신 중 콘서트장은 가셔도 됩니다.

엄청난 헤비매탈 콘서트가 아니라면 엄마가 좋아하는 음악이 아이에게도 좋은 영향을 미칠테니까요.

산부이과 선생님께 물어봐서 받은 답변입니다. 빠순이 엄마들 힘을내세요.

저는 몸상태도 안좋고 서울까지 가야해서 못갔지만 아마 서울에 살았다면 갔을꺼에요 ㅠㅠ



[임신12주차 특별한 증상]

- 매운음식이 여전히 땡긴다

- 변비가 왔다.

- 태교를 시작했다. 만들기나 퍼즐맞추기부터 차근차근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