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쿠쿠리의 육아 이야기/봉봉이 엄마의 태교일기

봉봉이 임신17주차♥ 임신16~17주 증상, 16주 기형사검사, 16주 성별, 딸 초음파

by 쿠쿠리아가씨 2015. 11. 15.


쿠쿠리입니다! 오늘은 드디어 17주차

성별을 알 수 있는 마의 16주를 넘기고!!!! 드디어 17주차로 진입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16주1일부터 17주까지의 이야기를 들려드릴텐데요.


16주차의 이야기는 사실.. 딱히 들려드릴만한 기록이 없어요.

15주에 접어들면서 컨디션도 많이 좋아졌고 진짜 특별할게 없더라구요.

태동이 느껴지는 것도 아니고 그냥 평범한 나날의 연속

내가 임신을 했나 싶을정도로 너무 평범해서 ㅋㅋ 바로 17주차로 뛰어 넘습니다.




8월 10일 [16주1일]

무더위는 언제쯤 끝이 날까? 에어컨 때문에 냉방병에 걸린 것 같다. 

아직은 냄새에 조금 민감해서 꿉꿉한 날씨에 밖에 나가는게 싫다.


8월 11일 [16주2일]

가슴이 커지면서 어깨의 통증이 생겼다. 

원래 입던 속옷도 갑갑하고 작아져서 임산부용 브라를 구매해야 할 것 같다.

태동이 느껴지는 것 같기도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하고 그냥 내 맥박인가?


8월 13일 [16주4일]

기형아 검사를 하러 산부인과에 갔다. 피를 뽑고 소변검사를 했다. 

드디어 성별을 확인했다!!!!! 하지만.. 확실하지는 않다는 답변 왜죠?


8월 15일 [16주6일]

면요리를 많이 먹었는데 살찐다고 먹지말랜다. 

초음파를 보면 면요리 많이 먹는게 나오는걸까? 선생님이 확신에 차서 면 요리 많이 먹죠? 먹지마세요 ~ 하셨다.


8월 16일 [17주]

입덧에서 벗어나는 것 같다. 평소 좋아하던 고기를 마음껏 구워먹었다. 냄새도 역하지 않다.





16주에 정기검진을 가면서 쿠쿠리가 가장 궁금했던건 우리 봉봉이의 성별!!!

사실 봉봉이의 성별을 알기전에 ㅋㅋㅋㅋㅋ 진짜 꿈을 엄청 꿨거든요.

막 꿈에서 아기를 낳는 꿈을 꿨는데 아들이 보란듯이 두 다리를 쩍 ~~~~~~ 하니 벌리고 

나 아들이요!!! 하면서 나오는 꿈을 꿨더랬죠.


딸이기를 간절히 바랬는데 그런 꿈을 꾸니까 뭔가 불안하기도 했는데

결과적으로는 딸이었습니다.

일단 위의 초음파를 보시면 다리 사이가 밋밋해요.

보통 아들들은 삼각점이라고 해서 알두개 막대기하나 ㅋㅋㅋ 뭔지 아시죠?

그게 확연하게 드러난다고 하더라구요.


근데 사실 저렇게 다리를 딱 붙이고 있어서 선생님도 확실하지는 않다고 하셨어요.

우리 봉봉이는 초음파 보러 갈때마다 계속 다리를 꼬고 있어서 ㅠㅠㅠㅠㅠ 

하지만 거의 80% 정도는 딸이라고 말씀을 해주셨어요.

사실 이날도 담당선생님이 안계셔서 다른 선생님한테 진료 받았었거든요. 





요거는 우리 봉봉이 얼굴 옆모습!

제가 뱃살이 많아서 그런지 크흡 ㅠㅠㅠㅠ 제대로 잘 안보여요

하지만 콧대도 보이고 ~ 입술도 보이고 엄마눈엔 다 보인다며

이날은 양손을 깍지처럼 마주잡고 얼굴을 가리고 있어서 얼굴도 제대로 안보여주더라구요.

제대로 된 얼굴은 정밀초음파때나 볼 수 있을듯 ㅠㅠㅠ





16주차 세차게 잘 뛰고 있는 우리 봉봉이의 심장소리에요.

매번 신기하지만 초음파보러 갈때마다 심장소리 들으면 우리 봉봉이가 진짜 내 배안에 있구나 하는걸 느껴요.

이때는 태동도 많이 느껴지지가 않을때라 오로지 심장소리만으로 아이의 존재를 느낄 수 있으니까요.

어쨌든 딸이에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 크흡 딸이라구요!!!!!!!!!


첫딸을 간절히 바라던 쿠쿠리의 소원이 이루어졌어요.

수지사진 붙여놓고 기도하던 엄마의 바램을 들어준 우리 봉봉이에게 이 영광을!!!!



[임신 17주차 특별한 증상]

- 입덧이 끝난 것 같다.

- 초음파를 통해 성별을 알 수 있다.  (아이가 자세만 잘 잡아준다면)

- 가슴이 커지면서 어깨 통증이 있을 수 있다.

- 빠르면 태동을 느낄수도 있다고 하는데 쿠쿠리는 느끼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