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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쿠리의 육아 이야기/봉봉이 엄마의 태교일기

봉봉이 임신20주차♥ 임신19~20주 증상, 임신19주 골반통증, 임산부석

by 쿠쿠리아가씨 2015. 11. 20.


불금불금에 만나는 쿠쿠리입니다!

다들 이번주말 계획 잘 세우셨나요?

쿠쿠리는 계모임이 있고 ~ 진급시험 치러 다녀오는 신랑이랑 알콩달콩 주말을 보낼 예정입니다.

그나저나 현재 쿠쿠리는 30주 5일! 8개월 차 임산부에요.

이제 몸이 많이 무거워져서 출근할때도 힘들다는 생각이 드네요 ㅠㅠ

얼른 출산휴가 내고 싶은 마음도 있지만.. 최대한 애 낳고 쉬려고 참고 있습니다.


자, 본론으로 돌아와!

오늘은 임신 20주차의 이야기를 들려드릴께요.

임신 19주 1일부터 20주가 되는 날 까지의 기록입니다.





8월 31일 [19주 1일]

신랑이랑 사온 봉봉이 신발이랑 양말을 안방 화장대 위에 배치했다. 

매일보고 먼지도 털어주면서 우리 봉봉이를 기다려야지


9월 1일 [19주 2일]

육아에 대해 계속 고민하게 된다. 여자의 인생은.. 너무 힘든 것 같다.


9월 2일 [19주 3일]

옷을 벗으면 분명히 배가 나오고 단단해졌는데 겉으로는 티도 안난다. 원래 통통해서 그런가?

출퇴근길에 임산부석을 보면 씁쓸하고 서러워진다. 

나 임산부요 ~ 할 수도 없는 노릇이고 비키라고 할 수도 없는거고 

차라리 그냥 노약좌석 중 한칸을 임산부석으로 지정해줬으면 좋겠다. 


9월 3일 [19주 4일]

청소한다고 일어났다 섰다를 반복했더니 골반의 통증이 심해졌다.

배가 조금씩 나오기 시작하면서 골반에 무리가 온다.

원래부터도 골반이 안좋았는데 나중에 후기때는 어쩌려고 벌써 아픈걸까? 





핑크색 의자에 핑크색 글씨로 도배된 서울 지하철 임산부석 사진은 인터넷으로 봐서 알고 있었지만

부산에서는 여전히 임산부석에 대한 인식이 낮고 자신이 임산부석에 앉아있다는 것 조차

모르고 앉아있는 사람들이 더 많은 것 같아요.


부산 지하철에도 어떤 칸에는 위의 사진처럼 바닥에 커다랗게 임산부 배려석이라고 적혀있는데

실제로 비켜주는 상황은 .... 뭐 거의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출퇴근 길에 누구든 다 피곤하죠. 하지만 전혀 배려가 되지 않는 임산부 배려석 왜 만든걸까요 ㅠㅠ

차라리 그냥 노약좌석 중에 임산부석을 따로 만들어줬으면 하는 바램


노약좌석에 앉자니 할머니들 눈치가 보이고 

임산부배려석 앞에 서있어도 비켜주는 사람 하나 없고 ㅠㅠ 서러운 임산부입니다.




쿠쿠리는 임신 20주차로 접어들면서 골반에 통증이 느껴졌어요.

보통 환도가 선다라고도 말하더라구요. 배가 커지려고 골반의 통증이 느껴진다고 하는데요.

보편적으로 임산부들이 많이 느끼는 통증이라고 합니다.

따뜻하게 찜질을 해주시거나 신랑에게 주물러 달라고 하세요 ㅠㅠ

오래 서있거나 앉아있는 것도 안좋으니 자주 스트레칭 해주시구요 



[임신20주차 특별한 증상]

- 배가 커지려고 하는지 골반의 통증이 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