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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쿠리의 육아 이야기/봉봉이 엄마의 태교일기

봉봉이 임신21주차♥ 임신20~21주 증상, 임신20주 태동, 임신중 네일아트, 임신20주 배뭉침

by 쿠쿠리아가씨 2015. 11. 23.


쿠쿠리입니다! 주말은 잘 보내셨나요? 

쿠쿠리네는 진급시험을 치고 내려온 신랑과 함께 알콩달콩 둘만의 시간을 가졌답니다.

사실... 그냥 집에서 뒹굴뒹굴이었지만 ㅋㅋㅋ 오랜만에 둘이서 있으니 좋더라는

신랑이랑 마주하는 주말이 이렇게 즐겁다니 헤헿 어쩌다 신랑 바라기가 되었나......


딸엄마인 쿠쿠리는 임신기간 내내 과일을 달고 살았어요.

역시나 딸 가지면 과일이 땡긴다는 말이 맞기는 맞나봐요.

임신 극초기에는 매운게 땡기더니 중기 지나서는 주구장창 과일이 땡기더라구요.


자, 암튼! 오늘은 임신 21주차 이야기를 들려드릴께요.

임신 20주 1일부터 21주가 되는 날까지의 기록입니다.





9월 7일 [20주 1일]

앉을 때 조심해서 앉지 않으면 쿵하고 뭔가 떨어지는 느낌이 든다. 

앉고 일어설 때 조심해야겠다.


9월 8일 [20주 2일]

입덧은 완전히 없어졌지만 냄새에는 여전히 민감하다. 

오래 걷거나 서있으면 배가 당치면서 뭉치는 느낌이 든다. 몸이 무거워졌다.


9월 9일 [20주 3일]

임신 6개월차인데 아무도 내가 임신한줄을 모를 정도로 티가 안난다. 

분명히 나는 배가 나온 것 같은데 주변 사람들은 배가 안나왔다며 ... 

친구와 봉봉이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봉봉이가 폭풍 태동을 했다.

엄마가 우리 봉봉이 이야기 하는거 듣고 있는거야? 


9월 10일 [20주 4일]

새콤한 사과가 먹고싶어 반질반질 이쁜 사과를 사왔다.


9월 12일 [20주 6일]

봉봉이 가진걸 알고 미뤄뒀던 네일아트를 했다. 

20주가 넘으면 네일 해도 된다니까.. 괜찮겠지? 기분전환이나 할겸 뭐....


9월 13일 [21주]

갑자기 먹고싶은 음식이 떠오른다. 

드라마에서 보던 임신의 증상이 20주가 넘어서야 나타나다니





임신 21주차 네일아트를 다시 시작했습니다.

물론 이때 한번 하고는 다시는 못하겠더라구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쿠쿠리는 결혼 전부터 셀프네일 하는걸 좋아했고 집에 대략 200개의 메니큐어가 있는데

다 굳어가고 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봉봉이 가지고는 줄곧 안했거든요.

아세톤 냄새도 냄새고 손톱이 막혀있는 느낌이 안좋을 것 같아서 안했었는데


저날은 기분전환도 할겸 오랜만에 손톱에 젤네일을 얹어봤더니 산뜻산뜻

20주가 지나면 네일 아트를 해도 상관없다고는 하던데... 아세톤 냄새가 아기에게 안좋기는 하겠죠?

환기를 잘 시키면서 ~ 쿠쿠리는 공기 청정기 틀어놓고 했어요 ㅋㅋㅋㅋㅋㅋㅋ




쿠쿠리는 임신하고 생각보다 살이 많이 안쪘어요. 입덧을 심하게 안해서 살이 많이 안빠지긴 했지만...

어쨌든! 18~20주 사이에 1.5kg 정도가 쪘던 것 같아요.

지금 30주 5일인데 처음 임신한걸 알고부터 대략 6.5키로 정도 찐 것 같아요.

막달에 확 찐다니까 20주차까지는 원래 몸무게에서 2~3키로 이상 찌는게 좋은 것 같아요.

뭐 입덧 심하게 하시는 분들을 훅훅 더 빠진다고는 하던데... 빠지는것도 좋은것만은 아닐테니까요.



[임신21주차 특별한 증상]


- 먹고싶은 음식이 생긴다

- 몸이 무거워졌다. 

- 앉을 때 밑이 쿵 하고 떨어지는 느낌이 난다. (주의가 필요하다)

- 새콤달콤한 음식이 먹고싶어진다. 쿠쿠리는 사과가 먹고싶었다.

- 오래 서있거나 걸으면 배가 뭉치는 느낌이 든다. 딱딱해지면서 당기는 느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