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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쿠리의 육아 이야기/봉봉이 엄마의 태교일기

봉봉이 임신23주차♥ 임신22주~23주 증상, 22주 2차정밀초음파, 임산부 독감예방주사

by 쿠쿠리아가씨 2015. 11. 30.


쿠쿠리입니다!! 다들 출근 잘 하셨나요? 

아 ~ 월요일이면 늘 이렇게 출근이 하기 싫은 쿠쿠리 

하지만 다행인건 내일 우리 봉봉이 보러 검진가는 날이라 휴무 ~

내일이 휴무날이라 행복해요. 일하지 않아도 되니까!!!!


그리고 우리 봉봉이 제대로 머리 아래로 내려왔는지 그것도 확인해야 되니까

두근세근 제발 ㅠㅠㅠ 내려와있기를!!!! 

아무튼 오늘은 임신23주차의 기록들을 살펴보려고 합니다.

임신 22주 1일부터 23주가 되는 날까지의 기록이에요 ~





9월 21일 [22주 1일]

매운음식이 너무너무 먹고싶다. 임신 했을 때 매운거 많이 먹으면 애 빨갛게 나온다는 속설도 있다던데...


9월 22일 [22주 2일]

입덧으로 없었던 식욕이 급격하게 땡기기 시작했다. 일주일만에 1kg이 늘었다.


9월 24일 [22주 4일]

아침에 침대에서 뒹굴거리다가 침대에서 떨어졌다. 

다행히 배로는 안떨어지고 엉덩이로 떨어졌는데 너무 황당했다. 


9월 25일 [22주 5일]

2차 정밀초음파를 보러 산부인과에 들렀다. 

시부모님도 함께 봉봉이를 보러갔다. 입체 초음파를 통해 많이 큰 우리 봉봉이를 볼 수 있었다. 

코가 오똑한게 아빠를 닮았나보다 어머님은 내 눈을 닮아야 한다며 몇번이나 당부 또 당부

발목은 다리를 또 양반다리로 꼬고 있어서 문제가 있는지 확인하지 못했다.

한달뒤에 한번 더 2차 초음파를 봐주시기로 하고 마무리 했다. 

첫 임당검사를 했는데 무사히 통과했다. 하지만 빈혈이 있다고 철분제를 두배로 먹으라고 권유 받았다. 

독감예방주사도 맞았다. 근데 임신하고 예방주사 맞아도 되는걸까?


9월 26일 [22주 6일]

어제 병원에서 양수의 양이 부족한 것 같다고 물 많이 마시라는 초음파 선생님 말씀에 

물을 많이 먹었더니 화장실이 너무 가고싶다. 

임신중이라 명절 증후군을 겪지 않아도 되는건 아주 편한 것 같다.





23주차에는 2차 정밀 초음파를 받습니다!

쿠쿠리가 다니고 있는 덕천 미래로산부인과는 이때 2차를 받고 30~31주 사이에 3차 정밀이 또 있더라구요.

2차까지 받아보고 이상없으면 3차는 받지말까 생각도 하고 있어요.


그나저나 보이세요? 위의 초음파사진이요!!!
다리를 꼬고서 딸인지 아들인지 잘 보여주지 않던 우리 봉봉이가 

" 엄마 저 딸 맞아요! " 하고 다리를 쫘악 ~ 잘 벌려주었습니다. 그래 우리 봉봉이가 딸이 확실하구나!!!

하고 깨닫게 되었다는 .... 헿 ㅋㅋㅋㅋㅋ 엄마는 매우 기분이 좋단다.

딸 낳고 싶으신분들 딸 초음파 보시고 기운 얻어가세요!!!


2차 정밀 초음파는 1차와는 달리 눈, 코, 입 귀가 제대로 달려있는지 

발목은 제대로 뻗었는지 장기는 잘 자라고 있는지 꼼꼼하게 확인하는 검사였어요.





일단 우리 봉봉이 눈알, 뭔가 좀 징그럽지만 눈알 보이시죠?

왼쪽 오른쪽 말짱하게 눈알이 있었어요.

지금은 눈을 감고 있어서 입체초음파를 보더라도 눈을 뜬 모습을 볼 수는 없지만

눈꺼풀 안에 동그란 형태를 가진 눈알이 잘 자리잡고 있다는걸 확인했습니다.





그리고 이건 귀! 왼쪽사진이 오른쪽귀고 오른쪽사진이 왼쪽귀에요.

귀 초음파 찍다가 진짜 웃긴일이 있었는데 요녀석이 벌써부터 청개구리 같은 행동을 하더라구요.

오른쪽 귀 찍고 왼쪽 귀 찍으려고 자 ~ 봉봉아 귀 보자 하는데

갑자기 손으로 왼쪽 귀를 턱하니 막는게 아니겠습니까? ㅋㅋㅋㅋㅋㅋㅋ 

뭐야뭐야 우리 봉봉이 귀를 보여주지 않겠다는거야?


결국 다른부분 먼저 보고 손 치우고 나서야 귀를 볼 수 있었다는 사실...





마지막으로 아래에서 바라본 우리 봉봉이의 입술과 콧구멍!

왜 흔히 입술이 갈라져있는걸 뭐라고 하죠. 아! 구개열! 입천장이 갈라지는 구개열이 있는지를 확인하는 중인데요.

구개열없이 멀쩡하게 잘 크고 있는 우리 봉봉이 ~ 엄마는 잘 커주고 있는 봉봉이가 있어서 걱정이 없단다!! 고마워♥


이날 발목도 보려고 안간힘을 썼는데 안보여줄꺼라고 양반다리를 하고 앉은 봉봉이 덕분에

결국 발목을 보지 못했고 한달뒤에 2차 정밀초음파 재검사하기로...

그래도 별도의 비용은 받지 않고 봐주시기로 하셔서 한달뒤에 재방문 하기로 했어요.

봉봉아 제발 다음번엔 꼭! 보여주라 발목 ㅠㅠㅠㅠ


아! 그리고 쿠쿠리는 22주5일째에 독감예방주사를 맞았어요.

독감 예방주사 맞고 왔는데 오히려 더 감기올 것 같고 으슬으슬 추운 이유는 왜죠.

병원균이 열심히 싸워주고 있는거겠죠? 힘내라 내몸!



[임신 23주차 특별한 증상]

- 식욕이 엄청 땡긴다

- 2차 정밀초음파를 본다. 아이의 눈코입을 확인할 수 있다. 얼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