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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저것 리뷰 소쿠리/먹는게 남는 것

[홍대카페] 건강한 맛을 찾는다면 홍대 오설록

by 쿠쿠리아가씨 2015. 12. 18.


불금에 인사드리는 쿠쿠리입니다!

다들 불금을 맞이할 준비가 되셨나요?

쿠쿠리는 이번 주말에는 특별한 계획이 없어요. 그냥 임산부니까 집에서 요양 ㅋㅋㅋ

이제 얼추 봉봉이와 만나는 날까지 한달밖에 남지 않아서 

집에서 시간을 보내는 것 외에 밖을 나돌아 다니기가 걱정되서 말이죠.


오늘은 진~~~짜 오랜만에 홍대갔을 때 찍어뒀던 포스팅거리 풀어보려구요.

다녀온지 몇달이나 지난 이야기인데 임산부라고 미루고 미루다가 이제야 쓰네요.

신화콘서트때문에 서울에 갔을 때 친구랑 시간떼우려고 갔던 홍대 오설록!






카페 내부는 그냥 저냥 무난했어요.

녹차 색깔과 같은 의자가 아 여기가 오설록이구나 하는 느낌만 줬다는 ㅋㅋㅋㅋ

벽에는 텀블러랑 에코백같은걸 걸어놓고 팔고 있기도 했는데 

사려고 온게 아니니까 일단 카운터로 가서 음료만 주문했습니다.

가격도 비싼편이었어요 ㅠㅠ 





쿠쿠리는 녹차라떼, 친구는 녹차를 주문!

대기 진동벨은 이쁘게 생겼네요 ㅋㅋㅋㅋㅋ 다른데서는 그 갈색에 빨간불 들어오는거 주던데

뭔가 녹차느낌나고 이쁨.. 하지만 이게 뭐라고 ㅋㅋㅋㅋ





차가 나오는 동안 바깥 구경하면서 친구랑 수다떨기!





사먹고 쿠폰도 받았는데... 두번다시 쓸 일이 없었다는 슬픈이야기 

이상하게 특별히 오설록은 안가지는 것 같아요. 부산에도 오설록 있는데 안가진다는..





짜잔 음료가 나왔습니다. 왼쪽이 녹차

오른쪽이 제가 주문한 녹차라떼





녹차는 식지말라고 종이로 덮게가 덮여져서 나와요.





녹차라떼인데 뭔가 밍밍하고 묽어보이는 건 기분 탓이겠죠? 

뭔가 우유에 녹차가루 조금넣고 얼음 둥둥 띄운 느낌?





녹차는 어느정도 우려내고 덮어놓았던 종이에 티백을 걷어냅니다. 

테이크아웃 아니고 매장에서 먹는거라 차 내리는 병에다가 줄 줄 알았는데 그냥.. 티백이었어요 실망





이거는 음료랑 같이 서비스로 나온 과자인데 

어우 너무 달아서 입에 한번 가져다 대보고는 더이상 입도 안댔다는 슬픈이야기 

녹차랑 안어울리게 너무 달았어요.






제가먹은 녹차라떼는 제가 처음에 왠지 그럴 것 같다고 느꼈던 딱 그맛이었어요.

솔직히 오설록이 녹차 전문 음료를 파는 곳인데

다른 곳의 녹차라떼와 큰 차별점이 느껴지지 않았구요.

그냥 우유에 녹차가루 얼음 느낌이었어요.

딱히 진하다는 느낌도 못받았고 우유비린내는 덜 났는데 그래도 그냥 그냥... 

이 돈을 주고 먹기에는 조금 비싸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앞으로는 그냥 다른 카페가서 녹차라떼 마시는걸로 ㅋㅋㅋㅋㅋㅋㅋㅋ

암튼 실망이 컸던 홍대 오설록

맛집 카테고리가 아니라 카페 카테고리가 별도로 있어서 다행이에요. 맛집이 아니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