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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저것 리뷰 소쿠리/먹는게 남는 것

간단한 요기거리로 좋은 오뚜기 불고기 사각피자

by 쿠쿠리아가씨 2017. 10. 24.


오늘도 날씨는 정말 좋네요~ 

쿠쿠리는 오늘 아침 늦잠을 잤습니다 ㅋㅋㅋ

민이가 어린이집에 다니기 시작하면서 학교 다닐 때 처럼 다시 지각의 개념이 생겨났어요.

요즘 아침잠이 많아진 민이 덕에 오늘 아침 정신을 차렸을 때 

시계를 보지 않고도 지각 했음을 직감했죠 ㅋㅋㅋㅋㅋ


쨌든 민이를 걸어서 어린이집에 데려다 주고 내려오는길 

출출해서 편의점에 들러 간식거리를 하나 사왔어요.


쟈잔 ~ 갓뚜기뚜기~ 오뚜기 불고기 사각피자!

CU 편의점에서 2,800원을 주고 구매했어요 ㅋㅋㅋ 

사실 아침밥 뭐먹지 하고 편의점에 들어갔는데 마땅히 살게 없더라구요.





그래서 사보았습니다. 사각불고기피자! 이거 치즈피자도 있는데..

신랑이 그때 먹어보고 둘중에 어떤게 더 맛있다고 분명히 이야기를 해줬는데!!!!
까먹어서.. 그냥 불고기로 샀다는 슬픈이야기 

쨌든 돌판오븐에 구워만들었대요.





민이를 키우면서 습관적으로 살펴보는 뒷면 

합성착향료, 당함량에 많이 예민해졌어요 ㅋㅋㅋ 

근데 뭐 나는 어른이고!!! 편의점 음식에서 뭘 이런걸 따져요. 그냥 패스 





조리방법인데 비닐을 벗기고 종이받침에 피자를 놓고 1분40초~2분을 돌리라고 되어 있네요.

쿠쿠리네는 삼성오븐렌지 사용하고 있는데 전자렌지 기능이 보통의 전자렌지보다 약한 것 같아요. 

뭔가 고르게 데워지지 않는 느낌? 어쨌든 그러니까 2분 완전히 채워서 돌려보도록 하겠습니다.





비닐을 벗기면 종이받침 위에 피자가 들어있어요.





근데 보관이 잘못된건지 아니면 오래된 피자인지.. 성에가 가득 끼어있네요.

부들... 쿠쿠리네 신랑은 세스코맨, 위생에 철저한 세스코맨 왈 성에가 낀 음식은 좋지 않다고 했거늘

하지만 오늘은 그냥 먹겠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배고프니까. 





혹시나 치즈가 흘러서 렌지를 더럽힐까봐 접시에 종이받침을 올려서 돌려봅니다.





2분 돌려놓고 집안일 잠깐하고 ~ 2분 후!





쨔잔 ~ 완성된 피자! 오 생각보다 치즈가 눈에 많이 보이고 ㅋㅋㅋ 잘 녹았어요.





캬하 눈에 불고기도 듬성듬성 보이고 근데 야채는 그리 많이 들어간 것 같지는 않죠?

2800원짜리 조각피자에 뭘 기대하겠냐만은 ㅋㅋㅋㅋ

치즈가 넘칠 줄 알았는데 굳이 접시를 깔지 않아도 될뻔 했어요. 흘러넘치진 않았거든요.





맛은 괜찮았어요. 조금 달짝하기는 했지만 단짠단짠 같은 느낌이라 나쁘지 않았고

치즈도 쫀득하고 쭈욱 늘어나서 만족스러웠는데

다만! 빵이 좀 퍼석퍼석했어요. 오래되서 그런걸까.. 아니면 원래 퍼석한걸까

쿠쿠리는 피자도우가 부드럽거나 아예 바삭한게 좋은데 뭔가 좀 퍼석한 느낌이라 조금 불만

근데 간단히 사먹기는 나쁘지 않은 것 같아요. 


요즘 갓뚜기 갓뚜기 하잖아요.

쿠쿠리네는 올해부터 농심라면을 끊고 오뚜기 진라면과 참깨라면을 먹고있어요 ㅋㅋ

좋은 기업의 상품을 사주는게 좋은 기업을 살리는 일!!!!
케찹도 오뚜기 꺼 사고 ~ 시판양념류도 오뚜기껄 사용하려고 하는편이에요.

오뚜기에서 더 맛있는 상품들이 개발되기를 희망합니다 ㅋㅋㅋㅋㅋ


어쨌든 100% 만족할 맛은 아니었지만 간단한 요기로는 좋았던 오뚜기 불고기 사각피자!

담번엔 치즈피자 사먹고 또 리뷰해볼께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