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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쿠리의 육아 이야기/봉봉이 엄마의 태교일기

봉봉이 임신33주차♥임신32주~33주 증상, 임신주차별 태아몸무게, 32주 치골통증, 베이비페어

by 쿠쿠리아가씨 2015. 12. 29.


오늘은 봉봉이 검진가는 날 ~ 그래서 오늘은 출근을 안해요!

12월도 어느덧 정말 끝나가고 있네요.

오늘이 29일이니까 이제는 정말 이틀밖에 안남은 2015년

2014년은 6년넘는 연애끝에 결혼을 해서 특별했지만 2015년은 우리봉봉이를 품을 수 있게 되어서 특별했고 

그리고 2016년은 우리 봉봉이를 만날 수 있을테니 더욱 특별해지겠죠?


2015년 마무리 잘 하시길 바라면서! 오늘도 어김없이 태교일기 써내려가볼게요.

임신33주차! 임신32주1일부터 33주가 되는 날까지의 기록했어요.





11월 30일 [32주1일]

아침부터 폭풍태동 해주는 우리 봉봉이 아래위로 잘 차주고 있다.

머리가 아래로 오게 돌아눕기만 해주면 참 좋을텐데

이제 9개월차에 접어들었다. 지난주보다 몸이 조금 더 무거워진 것 같은 느낌이다.

몸무게는 큰 변화없다. 밥을 많이 먹으면 그냥 늘어났다가 다음날 다시 돌아올 뿐...

봉봉이 딸랑이를 완성했다! 두번째는 애착인형 ~


12월 1일 [32주 2일]

봉봉이 검진가는 날.

우리 봉봉이 몸무게가 1.5kg 밖에 안나간다고 한다. 

평균보다 조금 작은 편에 속한다고 했다. 간식을 좀 챙겨먹어서 봉봉이를 키우라는 선생님의 주문!

봉봉아 엄마가 미안해. 열심히 좋은거 많이 먹어서 쑥쑥 키워줄께!!

여전히 역아인 우리 봉봉이 ㅠㅠ 언제 돌아누울래? 

엄마가 고양이자세 더 열심히할께. 계단에서 넘어져서 우리딸 놀라게만든 엄마 잘못이지 뭐


12월 2일 [32주 3일]

태동이 많을 때 본격적으로 고양이자세를 시작! 

5분정도 자세를 유지하고 있는데 힘들다 ㅠㅠ

태동을 하다가도 엄마가 고양이 자세를 하면 왜 멈추는걸까? 봉봉아 좀 움직여보겠니?


12월 3일 [32주 4일]

가랑이 사이, 처음 알았는데 여기가 치골이란다. 아무튼 치골통이 느껴진다. 

근육통도 아닌것이 부은 것 같은 느낌도 들고.. 우리 봉봉이 나올 준비 하는거니?

오래 서 있으면 통증이 더 심해지는 것 같기도 하다.


12월 4일 [32주 5일]

봉봉이 줄 애착인형을 완성했다. 딸랑이보다 더 빨리 완성했다. 

다음은 짱구베개 만들기! 봉봉아 엄마 더 열심히 만들께!!


12월 5일 [32주 6일]

봉봉이 출산준비물 사러 베이비페어 출격.

부산에 아기가진 엄마들은 다 왔나보다. 

나중에 우리 봉봉이랑 성적으로 경쟁 할 아이들이 죄다 온거라며 신랑이 웃었다.

거의 다섯시간을 돌았는데 다 못샀다. 

봉봉이 속싸개, 손수건, 젖병소독기, 겉싸개 등등 그래도 꽤 많이 샀다. 

봉봉이 물건을 사다보니 시간가는 줄 모르겠고 이제 곧 우리 딸 나오는구나 실감이 났다.

그런데 엄마 물건은 하나도 안샀다 ㅋㅋㅋ 엄마의 마음이 이런건가?


12월 6일 [33주]

베이비페어 둘째날, 봉봉이 유모차랑 카시트를 사려고 왔는데 계속되는 고민

깜 유모차를 계약하고 집으로 돌아왔다. 몸이 많이 무거워졌다. 

잘 때 돌아눕기도 힘들정도로 골반쪽이 많이 무겁다. 





이번주차에는 정기검진이 있어서 산부인과에 다녀왔어요.

32주 2일차 되는날에 산부인과 방문!

별다른 검사는 없었구요. 봉봉이의 성장정도를 확인했어요.


머리둘레는 주차보다 2~3일 작은데 정상범주에 들어갔구요.





배둘레가 주차보다 3주정도 늦었어요 ㅠㅠ 봉봉아 이렇게 몸통이 작아서야

친정엄마한테 물어보니 저도 낳을때 엄청 작았다고 하더라구요.

2.6키로로 태어났었고 몸통이 빼짝마른채로 태어났다고 하는데 엄마 닮아서 그런거야? ㅠㅠ





이게 임신주차별 태아몸무게표 인데요.

우리 봉봉이가 현재 1526g 이니까 32주차 아가들 중에서도 작은 아기에 속하네요.

정상체중 정도는 되리라고 생각했는데 선생님께서 정상보다 조금 작다고 간식 잘 챙겨먹으라고 하셨어요 ㅠㅠ

그래도 문제가 있을정도로 작지는 않고 머리둘레는 정상이라 큰 문제는 없을꺼라고 하셔서 다행


앞으로 2주동안 열심히 먹어서 우리 봉봉이 쑥쑥 키워오는게 목표!!!!!





태반에 얼굴을 푸욱 파묻고 있어서 우리 봉봉이 얼굴 보기가 하늘의 별따기에요.

이날도 태반속에 파묻혀있어서 코와 입술만 보고 왔답니다.

보이세요? 울 딸래미 코랑 입술 ㅋㅋㅋㅋㅋㅋ 엄마 눈에만 보이는건가 

저 사진만 봐도 너무너무 귀여운 것 같아요. 아직 두달 가까이 남았는데 벌써부터 빨리 만나고싶은 쿠쿠리


봉봉아 ~ 엄마가 열심히 먹어서 잘 키워줄테니까 건강하게 1월달에 만나는거다!

보고싶다 우리딸




쿠쿠리는 임신33주차에 접어들면서 치골통증에 괴로워 하고 있습니다.

허리보다 골반보다 가장 아픈곳을 꼽자면 두말 할 것 없이 바로 치골!!!!!!!!!!!! 이라고 외치겠어요.

아직 봉봉이가 내려올 준비도 하지 않았고 보는 사람들마다 배가 하나도 안쳐졌다고 

명치위까지 볼록하게 나와있다고들 하는데 왜이렇게 치골이 욱신거리고 아픈걸까요?


보통 치골이라고 하면 고관절이랑 착각하시는 분들이 있으신데

치골은 정확하게 생식기 바로 윗쪽 뼈라고 생각하시면 되요.

생식기의 두덩이부분이 욱신거리고 뻐근하다면 치골통증이 맞습니다. 

임산부에게 흔히 나타나는 증상이라고 해요. 애기가 내려올 준비를 하면서 흔히 환도선다고 하죠.

그런 과정에서 나타나는 통증이라고 합니다. 




임신 33주차 정도 되면 이제 슬슬 출산용품들을 준비해야하죠.

쿠쿠리는 12월 초에 벡스코에서 베이비페어가 있어서 거길 다녀왔어요.

일단 구매의 목적이라기 보다는 뭐가 있는지 뭘 사야하는지 보러 다녀왔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유모차도 인터넷만 보고는 사실 선뜻 사기가 좀 그렇더라구요.

아무래도 안정성이나 핸들링은 직접 체험해보지 않으면 모르는거니까요.

다음 베이비페어는 3월에나 있다고하니 ㅠㅠ 마지막 베이비페어였네요.

쿠쿠리가 준비한 출산용품들은 앞으로 꾸준히 포스팅을 통해서 소개해드릴께요!

출산을 앞둔 마미들 ~ 쿠쿠리와함께 알차게 출산용품준비 해보자구요!



[임신33주차 특별한 증상]


- 치골통증이 심해졌다.

- 골반과 배가 무거워져서 잘 때 놀아눕기도 힘들어졌다. 

- 출산용품 준비를 시작했다. 

- 아이의 몸무게가 적은편이다. 과일이나 단백질 간식을 먹어서 아이의 몸무게를 늘려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