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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쿠리의 육아 이야기/봉봉이 엄마의 태교일기

봉봉이 임신36주차♥임신35~36주차 증상, 셀프만삭촬영, 35주 치골통증, 35주 태동

by 쿠쿠리아가씨 2016. 1. 10.

다들 주말 잘 보내고 계신가요?

쿠쿠리는 오늘 부부동반모임이 있어요. 

만삭의 임산부를 데리고 부부동반모임을 잡은 철없는 신랑네 회사 직원들 ㅋㅋㅋㅋㅋ 어휴

신랑네 회사 다른 직원 아내분도 저랑 2주정도 차이나는 만삭의 임산부거든요.

만삭의 임산부가 둘이나 있는데 굳이 신년회를 해야겠다며 모임을 잡아놨어요.

게다가 계모임에서도 해운대 제니스에서 신년파티를 한다며.... 아마도 피곤한 하루가 되겠죠?

봉봉아 엄마랑 같이 힘내서 잘 다녀오자!


오늘은 오랜만에 태교일기! 36주차의 이야기에요.

임신 35주1일부터 36주가 되는 날까지의 기록!

이제 제법 실제 주차랑 거의 맞게 기록이 써지기 시작했네요.

지금 현재 쿠쿠리가 37주 6일이니까요. 





12월 21일 [35주 1일]

봉봉이가 아랫배를 툭툭 차는 바람에 다시 오줌보가 터질 것 같은 고통이 느껴진다.  

봉봉아 엄마가 잘못했어 ㅠㅠ 제발 다시 돌아누워주면 안되겠니?

그래도 어제 잠잠했던 태동이 다시 격해져서 다행이다. 잘 지내고 있다는 신호겠지?


12월 22일 [35주 2일]

봉봉이의 태동이 다시 약해졌다. 하루는 강하게 찼다가 하루는 약하게 찼다가 뭐지?

치골통증이 너무 심하다. 밤에 돌아누울 때 마다 치골뼈가 부러진 것 처럼 너무 아프다. 


12월 23일 [35주 3일]

셀프만삭촬영 준비하느라 바느질에 소품 만들기에 정신이 하나도 없다. 

봉봉이를 위한 만삭촬영인데 어째 봉봉이와의 태담은 소홀한 것 같은 느낌도 들고...

그래도 봉봉아 엄마가 더 열심히 할께!


12월 24일 [35주 4일]

오랜만에 저녁을 엄청 먹었다. 임신하고 가장 많이 먹은 날이 아닐까? 


12월 25일 [35주 5일]

크리스마스지만 셀프만삭촬영을 하러 경주 산림환경연구원에 다녀왔다. 

너무너무 추웠지만 이쁜 사진을 많이 건진 것 같아 뿌듯하다!


12월 26일 [35주 6일]

다대포에 2차 셀프만삭촬영을 다녀왔다. 그래도 어제보다는 덜 추웠다. 

봉봉아 ~ 할머니 할아버지랑 같이 사진도 찍고 좋았지?

촬영 후 조개구이도 먹고 꼼장어도 먹고 사진은 좀 덜 찍었지만 그래도 보람찬 하루!

집에 들어와 마지막 실내 촬영을 끝내놓으니 마음이 편하다. 셀프만삭촬영 끝!






위의 태교기록에서 보시면 아시겠지만 쿠쿠리는 크리스마스 연휴를 틈타서 셀프 만삭촬영을 했어요.

사실 산부인과랑 연계된 스튜디오에서 만삭촬영하러 오라고 ~ 오라고 ~ 전화고 문자고 

바리바리 오는데 안받고 그냥 개겼거든요. 처음부터 만삭촬영을 셀프로 하고 싶었던 쿠쿠리...


요즘 만삭촬영하러가면 무료로 해주기는 하는데 원본은 결국 돈을 줘야 받을 수 있고 

보정이나 컨셉도 제맘대로 되지 않으니까 말이죠. 


2016/01/07 - [쿠쿠리의 일상다반사/출산준비 & 육아] - 나만의 셀프만삭촬영 준비하기, 도안 및 소품준비하기

그래서 직접 소품이랑 다 준비해서 쿠쿠리는 셀프촬영을 나갔답니다. 

다음 메인에도 소개되었던 ~ 쿠쿠리의 셀프만삭촬영 준비기는 위의 주소 참고하시면 됩니다!





추운 날씨였고 35주가 넘어가는 시점에서 촬영을 하게되서 몸이 많이 무거웠지만

그래도 봉봉이랑 신랑이랑 셋이서 좋은 추억이 된 것 같아서 아주 만족스러워요!

혹시나 셀프만삭촬영 엄두가 안나서 고민하고 계신 분들이 있다면 강력추천!!!!!!!!

보정을 하고 직접 사진을 찍어야 한다는게 좀 번거롭기는 하지만.... 그래도 나름 뿌듯뿌듯!


36주차에 접어들면서 봉봉이의 태동이 심했다 잠잠했다를 반복하고 있어요.

여전히 거꾸로 뒤집은 채로 엄마의 속의 애태우고 있는 우리 딸래미지만 

거꾸로든 바로든 그냥 건강해주기만 하면 좋을 것 같은 마음 

딸래미 ~ 엄마 뱃속이 많이 좁아도 열심히 움직여서 쑥쑥크고 40주 채워서 만나자!



[임신36주차 특별한 증상]


- 역아라서 그런지 여전히 명치가 갑갑하다.

- 식사후에는 신물이 많이 올라온다.

- 치골통증이 굉장히 심해졌다. (아이가 내려오면 더 심해진다는데.. 두렵다 덜덜덜)